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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고향 거문도

눈 내리는 고향을 그리며.....

by 삼도갈매기 2007. 10. 4.

 



 
                                                               고향을 그리며....

       

       

      눈 내리는 고향하늘을 바라보며
      오늘도 그리움에 젖어 본다



      가슴을 파고드는 애잔한 음악도
      눈물 흐르는 슬픈 멜로 드라마도
      잔잔한 삶이 있는 감동적인 글에도
      알 수 없는 그리움에 흠뻑 젖어든다.
       

      그리움의 형체는 알 수 없지만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부모 형제가 기다리는
      고향 하늘이다.
       

      눈 내리는 겨울밤은 깊어가고

      외로움만 더하는 서러운 마음에

      오늘도 그리움은 소리없이 찾아온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지만

      그리움은 영원하다 했으니

      오늘밤도 눈물 흘리며

      고향 하늘을 그려본다.

        

        

      2007. 10. 04

             

       


        

       

      고향설 - 백년설

       

      한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이요 두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일세 깊은 밤 날아가는 모란눈 속에 고향을 적셔보는 고향을 적셔보는 젊은 가슴아 이 놈을 붙잡어도 고향 냄새요 저 놈을 붙잡어도 고향 냄샐세 나리고 녹아가는 모란눈 속에 고향을 불러보는 고향을 불러보는 젊은 한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