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고향 거문도

다도해의 보석 "거문도"편 - EBS 한국기행

삼도갈매기 2012. 8. 28. 16:20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무서운 속도로 한반도 서해안 쪽으로 북상하였으나

처음 예보와는 달리 다행히 큰 피해가 없이 북한쪽 옹진반도를 가로질러 북상할듯 하니 그나마 다행인듯...

매년에 2~3차례 크고 작은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니 모두가 태풍 피해없도록 철저히 대비함이 좋을듯 하다..  

 

너무 더워서 불러그를 잠시 쉬고 있었으나 이번주 좋은 소식이 있어 많은분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곳에 소개해 본다. 

소개내용은.....EBS (교육방송)-TV "한국기행"에서 8월 28일 오후 9시 30분에 "다도해 보석, 거문도" 편을 방영한다..

거문도의 본섬은 고도, 서도, 동도 등 3개의 섬을 이르는데, 3개의 섬이 마주 보고 있어 내해(內海)를 이룬다.

수심이 깊고 거친 外海와 달리 내해는 호수처럼 평온해 예로부터 천혜의 대피항으로 알려져 왔다. 제주도와 내륙의 중간 지점,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삼국 시대 이전부터 일본의 잦은 침략과 약탈을 받아왔다. 거문도 사람들은 육지와

떨어진 탓에 오로지 바다에 의지해 생을 이어와야 했다. 거문도 앞바다는 신선한 산물들을 끊임없이 내어주는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따뜻한 정이 풍요로운 섬, 거문도 여행이야기, 이번주 내내 소개된다고 하니 거문도 여행을 함께 하실것을 권해 봅니다.

(참고 ; 아래 내용은 EBS(교육방송)에서 퍼왔으며, 재 방영은 다음주 토요일(9월 8일) 오후 4시 40분 ~ 6시)

 

 

 

거문도(巨文島)

 

 

방송일시 : 2012년 8 27일 (월) ~ 8월 31일 (금)

 

기 획 : 김 현 주

촬 영 : 오 정 옥

구 성 : 조 미 혜

연 출 : 최 경 열

(미디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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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다 끝자락에 박힌 마지막 보석, 거문도.

여수에서 뱃길로 두시간 거리, 다도해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거문도의 본섬은 고도, 서도 동도, 세 개의 섬을 이르는데,

세 섬이 마주보고 있어 내해를 이룬다.

수심이 깊고 거친 외해에 비해 내해는 호수처럼 평온하여

예로부터 천혜의 피항지로 알려져 왔다.

제주도와 내륙의 중간 지점,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일본의 잦은 침략과 약탈을 받아왔던 외로운 섬, 거문도.

육지와 떨어진 탓에 오로지 바다에 의지해 자급자족하며 생을 이어와야 했던 삶.

그 삶을 모두 알고 있다는 듯 거문도 앞바다는

신선한 산물들을 끊임없이 내어주는 보물창고다.

은빛 자태를 뽐내는 갈치와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돌문어

그리고 따뜻한 정이 풍요로운 섬, 거문도로 떠나본다.

 

 

1부. 삼호, 삼도, 거문도(8월 27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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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동도, 서도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거문도.

세 개의 섬에 둘러싸인 덕분에 거문도 항구는 평온한 바다를 품을 수 있었지만,

반면에 뼈아픈 역사를 감내해야했다.

군함이나 상선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이

끊임없는 침략과 약탈을 견뎌내야 했던 요인이 된 것이다.

지금은 민박집으로 운영되는 1925년도에 건축된 일본식 가옥과 영국군묘는

비경속에 숨겨진 아픈 역사의 흔적들이다.

침략과 약탈의 상처가 일렁이는 거문도 앞바다를

100년이 넘도록 밝혀온 등대와 덕촌리 앞바다에 열린 소박한 잔치까지.

고난의 세월을 견뎌낸 외롭지만 꿋꿋한 섬, 거문도로 떠나본다.

 

 

 

 

 

 

2부. 갈치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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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무르익는 거문도의 앞바다는 갈치의 계절을 맞아 은빛으로 반짝인다.

은빛의 늘씬한 자태를 뽐내는 갈치를 찾아

정태원 선장이 가장 먼저 바닷길을 열었다.

오로지 노련한 선장의 감으로 남동쪽으로 30킬로미터를 달려갔을까.

철을 맞은 갈치를 맞이할 준비로 선원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갈치의 어업방식은 은빛 자태가 다치지 않도록 그물이 아닌 낚시로 잡으며,

야행성 어종이기 때문에 주로 밤에 이루어진다.

갈치는 급한 성질 탓에 잡혔다 하면 금방 숨이 끊어지기 때문에,

갈치회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진미중의 진미다.

거문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엉겅퀴와 갈치의 궁합을 자랑하는 항각구국까지.

은빛으로 반짝이는 거문도로 찾아간다.

 

 

 

 

 

 

 

3부. 산골 청년, 거문도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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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서쪽에 자리한 서도가 간직한 정겨운 풍경, 덕촌 마을.

그저 내어주기만 하는 바다에 의지해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

그리고 그 바다에 반해 눌러앉은 청년 민교씨가 살아가는 작은 마을이다.

민교씨의 직업은 아름다운 바닷속의 풍광을 담는 스쿠버다이버!

우리나라의 뚜렷한 사계절을 그대로 그려내는 거문도 바다는

민교씨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때로는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고

때로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발이 되는 기특한 효자, 민교씨.

덕촌 마을 어르신들의 복덩이가 된 민교씨와

거문도 천혜의 산물로 두런두런 살아가는 노부부의 이야기.

따뜻한 정과 풍부한 산물이 어우러진 섬, 거문도로 떠나본다.


 

 

 

 

4부. 눈과 입이 즐거운 섬, 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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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에서 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에 자리한 초도.

바다가 키워낸 신선한 산물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섬, 초도에 문어잡이가 한창이다.

초도문어는 돌문어로 명성이 자자한데, 

바위가 많은 연근해에서 잡히는 문어를 돌문어라고 부른다. 

초도문어는 초도 앞바다의 빠른 물살과 거친 바위틈에서 생명력을 이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물속의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더 단단하고 쫄깃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인심 좋은 초도는 목섬과 함께 바닷길을 열어 싱싱한 보물들을 드러내기도 한다. 

전복, 뿔소라, 홍합, 따개비 등

초도 앞바다의 풍부한 영양분을 먹고 자란 보물들이다.

초도의 보물을 한솥에 끓여낸 초도 삼계탕으로

기운을 북돋는 초도사람들의 여름나기까지.

눈과 입이 풍요로운 초도로 떠나본다.

 

 

5부. 소년이 사랑한 섬, 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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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는 섬 중의 섬이다.

다리로 이어진 서도와 고도와 달리 푸른 바다 위 홀로 선 동도.

파도와 바람을 쓸쓸히 견뎌내며 외로이 지켜낸 땅이지만

그만큼 태고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섬이다.

그리고 그 섬이 키워낸 작가, 한창훈.

그는 동도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낚시를 배우고

해녀였던 할머니에게서 잠수를 배운 섬소년이었다.

열 살 때 육지로 나갔지만 항상 그 섬이 그리웠던 소년.

소년은 섬과 바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소설가가 되었고,

중년이 지난 나이에 다시 섬으로 들어왔다.

곳에는 여전히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작은 학교가 있고,

놀던 개울이 있고, 섬집이 있고, 사람이 있다.

그 소년에게 동도는 고향이었고 그의 꿈이 무르익는 곳이었다.

섬과 바다의 작가, 한창훈과 함께 동도를 거닐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