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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여행(3편) - 대협곡(유리다리, 짚라인, 유리미끄럼, 유람선) 및 황룡동굴 관광

by 삼도갈매기 2025. 6. 18.

 

 

 

장가계 여행 3번째(마지막) 이야기는 

1) 대협곡에 설치된 "유리다리"를 건너고,

2) 대협곡을 가로지르는 800m 거리의 "짚라인"을 타고

3) 아래로 내려가는 "유리미끄럼"을 타고 하산하여

4) 약 3.5Km협곡을 따라 트래킹한 후 "유람선"을 타고 강을 건넌다.

이후, 용(龍)이 살고 있다는 "황룡동굴"을 탐험하면서 장가계 여행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장가게 관람도를 보시면 장가게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 대협곡의 "유리다리"를 건너다 - 

 

중국 장가계 여행을 세(3)번이나 했던 이유가 지금 보여드릴 대협곡의 유리다리를 건너 보기 위함이였다.(장가계 두번째 왔을때가 2013년 5월 이였으니, 그땐 이 유리다리가 없었다), 대협곡 유리다리는 협곡 300m위에 설치된 유리다리로, 길이 430m, 폭 6m, 다리 바닥에는 99개의 투명 강화유리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 유리 다리로 2016년 8월에 완공 개방 되었다

 

 

 

 

대협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커다란 돌기둥이 인상적인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위 사진에서 처럼 "대협곡 유리다리" 모형이 있어 유리다리와 대협곡의 위용을 보여준다.

공식 명칭은 "장가계 그랜드캐니언 글라스 브릿지(Zangjiajie Grand Canyon Glass Bridge)"라고 한다.

 

 

 

그럼 유리다리에 대해 조금 알아볼까요?

유리다리는 장가계 무릉도원 풍경구에 위치 하며, 2015년 12월 장가계 대협곡에 유리다리가 완공되었으나, 바로 개방한 것이 아니고 약 8개월 정도의 안전검사를 진행한 후, 2016년 8월 20일경에 개장(했다고 하며), 길이 430m, 폭 6m, 높이 300m, 바닥 유리는 총 99개의 투명 판유리로 유리 두께는 24mm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최대 약 800여 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8만명까지 몰려 대 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거대한 유리다리 위용에 놀랬는지 겁쟁이 아내가 불안한 모습으로 서있다.

서방이 먼저 걸어봐야 본인이 안심하고 다리를 건널수 있다나 뭐라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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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리다리는 이스라엘 출신인 건축가 "하임 도탄"이 설계했다고 하며, 다리의 특징은 발을 내딛으면 마치 유리가 깨지는 듯한 균열 효과가 있다고 하고 이로 인해 관광객들의 공포감을 극대화한다고 하던데 우리가 걸을땐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ㅋ

 

 

 

장가계를 3번씩이나 오게 만든 대협곡 유리다리, 다정한척 어깨에 손도 올리고...ㅋ

투명한 유리에 비치는 대협곡의 아찔함에 무서워 하더니 몇번 걸어보더니 적응이 되는것 같다.

 

 

많은 여행객들이 유리다리 한가운데에서 앉거나 그리고 누워서 사진을 찍는다...

우리도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 보니 생각 만큼 사진이 나오지 않아서...ㅋ

 

 

다리 한가운데 아래에 번지점프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번지점프를 한다면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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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계곡쪽으로 건너왔다..

다리 길이 430m라고 하더니, 사진찍고 놀다보니 어느새 반대편에 도착하였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대협곡, 유리다리에 대한 영상을 잠시 감상하세요..

유리다리와 대협곡에 대한 영상이니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유리다리를 건너서 반대편 전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사진속 엘리베이터(또는 짚라인)를 타고, 유리미끄럼을 타면서 협곡을 따라 걸을 예정이다.

 

 

여기도 유리잔도가 만들어져 있다..

천문산에서 그리고 방금 유리다리까지 걸었으니, 여기 유리잔도는 별것 아닌것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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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걸었던 430m 길이의 유리다리 모습을 반대편에서 담아본다.

다리에서 계곡까지 300m 높이에 이런 다리를 만들었다니 대단한 중국인들이다

 

 

"짚라인"을 타러 왔다.

여행 일정표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곡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1인당 한국돈 만원을 별도로 지불하고 몇몇 여행자들은 짚라인을 탔다(일부는 E.V를 이용함)

 

 

할배가 짚라인을 타고 출발하는 모습을 아내가 찍었다.

예전에 여행하면서 타보았으니, 크게 거부감이 없이 재미있게 탔다.

대략 5분정도, 그야말로 하늘을 나는 기분은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규정상 몸무게 80Kg이상은 못타게 하던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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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후, 아내가 두팔을 벌리고 내려오는 모습을 사진 찍는다(사진 중앙)

손으로 밧줄을 잡고 내려와도 불안한데, 저렇게 손을 놓고 내려오는 아내가 대단혀...ㅋ

일반인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자기들이 찍어 1장에 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ㅋ)

 

 

 

이번에는 "유리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가는데...

사진에서 처럼 장갑을 끼고 엉덩이 보호용 옷을 걸치고 차례를 기다린다.

(2013년 5월에 이곳에서 미끄럼을 타 보았는데, 그때가 생각난다...ㅋ)

 

 

 

사진과 같이 바닥에 유리가 깔린 미끄럼틀에 앉아서

손과 발로 속도를 조절하면서 아래로 내려가는 미끄럼을 탔다.

(여기저기서 괴성을 지르고 누군가는 울기도 했는데,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ㅋ) 

 

 

미끄럼을 타고 내려 오면서

손과 발로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손에 카메라를 들고 내려오는게 쉽지 않은데...

쎌카로 본인 모습을 찍으면서 미끄럼을 타는 아내가 과연 웃었을까요?.. 울었을까요?...ㅋ

 

 

 

짚라인 타고, 유리미끄럼을 타고 아래로 내려와서 

방금전 걸었던 유리다리 모습을 쳐다보니 까마득하다...

(유리다리 아래 두개의 튀어나온 조형물은 번지 점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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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대협곡"을 걷는다..

거대한 협곡사이에 계곡물이 흐르고, 그 계곡물 위에 목재데크를 만들어 두었다.

수억년 세월을 두고 생성된 대협곡은 풍부한 수량을 가지고 있어 각종 희귀동식물의 자생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장가계 대협곡....

수 킬로미터에 걸쳐 깍아 지른듯한 절벽사이로 길을 만들었으니...중국인들의 대단함을 느낄수 있다.

 

 

장가계 두번째 여행에서 이곳 대협곡을 걸을때 우산을 쓰고 걸었는데..

오늘은 우산이 없으니, 아내가 폭포수에 옷이 젖을까 걱정하고 있다...

"마님 걱정하지 마슈...옆에 든든한 돌쇠가 있는데, 무시기 걱정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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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바위로 뒤덮힌 이곳엔 다양한 식물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은 시원함을 더해주는듯

다양한 모습의 폭포수는 이곳을 걷는 내내 상쾌함을 제공해 주었으니..폭포수를 맞아도 그냥 시원하니 좋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 

계곡을 울리는 이름모를 새소리..

맑은 공기까지 걷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이 상쾌함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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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타고, 유리 미끄럼대를 지나고,

대협곡 폭포 등을 지나 1시간 이상을 걸었더니

위 사진에서 보듯이 계곡물이 모여 속살처럼 환하게 보이는 커다란 호수가 나타난다...

유람선을 탈수 있는 선착장에 도착한 것이다, 

 

 

 

사진속 목선을 배를 타고 물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계곡물과 어우러지는 주변의 풍경이 가히 일품이다,.

배가 지나가도 두려워 하지않고 먹이활동을 하는 어린 원앙새를 비롯하여 물새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사진속엔 보이지 않지만 낚시대를 던져놓고 세월을 낚는 마을사람들도 볼수 있다고 한다, 

 

 

 

 

 

- 龍이 살고 있다는 "황룡동굴"  -

종류석과 석주가 조화를 이룬 중국에서 3번째로 크다는 "황룡동굴"

이곳은 1983년에 발견된 곳으로,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중국 10대 용암동굴중 하나다.

“중화최대의 아름다운 저택” “중국의 국실” “종유동중의 최고”라는 이름들이 따라다닐 정도로 그 아름다움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 중에서 "정해신침"이라는 곳은 황룡동에서 가장 기이한 풍경으로 유명한데, 종유석 높이가 27m에 달한다.

 

 

황룡동굴을 찾아서 한참을 걸어 들어간다..

과연 룡(龍)이 살고 있을까?, 살고 있다면 황룡은 어떻게 생겼을까?

백룡도 아니고, 청룡도 아닌, 황룡이라니 궁금하기도 하다...ㅋ

 

 

 

동굴 입구, 머리를 조심해야할 정도로 좁고 낮은 통로를 지나면, 장수문, 행복문이 나온다..

장수문(長壽門)으로 갈것이냐?, 아니면 행복문(幸福門)으로 갈것이냐?...그것이 문제로다...ㅋ

여러분은 장수문과 행복문, 어느문으로 들어가고 싶으신가요?...ㅋ

 

 

오 ~ 황룡이 드디어 나타났다..

"우르르릉~" 우렁찬 소리로 일행을 맞이한다..

그 소리가 얼마나 크던지...모두가 깜짝 놀랬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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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한켠에 중국에서 가장 비싸고 맛있다는 술을 저장한 술독 저장소가 나온다.

근처에 다다르니 달콤하고 향긋한 술 읶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기기묘묘한 석주와 석순들이 동굴 가득 자리하고 있다...

저마다 각자의 이름들이 있는데, 가이드가 들려준 석순의 이름들을 까먹었다...ㅋ

 

 

 

사진에서 처럼 동굴안에는 작은 호수(?)가 있고 몇척의 쪽배가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몇년전에 왔을때에는 이런게 없었는데, 이게 언제 생겼지?...ㅋ

 

 

쪽배에는 동력이 있어 느린속도로 일행을 싣고 나아간다...

호수의 길이는 약 2Km, 평균 수심 6m, 가장 깊은곳은 12m라고 설명한다..

아내는 맥주병이라서 여기서 잘못해서 물에 빠지면 큰일나겠는데?...ㅋ

 

 

어두운곳에서 쎌카로 찍었는데..왠 할배 얼굴만 보인다...ㅋ

쪽배에 몸을 싣고 대략 5~6분 정도 유람하였다.

 

 

동굴 내부도 끝없는 계단이 이어지고 있다,

일행중 일부는 힘들다고 투덜거리며 따라오지 앉고 이곳에 머문사람도 있다,.

 

 

황룡동굴은 석회암에 지하수가 스며 들면서 기기묘묘한 종유석을 창조해 냈다.

면적은 20만평에 달하고 수직고도 100m, 동굴 길이가 10Km에 달한다.

동굴안에 2개의 강과 3개의 폭포, 4개의 연못이 있다고 한다.

 

 

앗, 동굴 내부에 황룡이 한두마리가 아닌듯 하다...

엄마 황룡, 아빠 황룡, 새끼 황룡이라는데, 믿거나 말거나...ㅋ

일행이 와서 반갑다고 얼마나 우렁차게 울어 대는지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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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짓 많이 했으니, 무서운 황룡이 대리고 갈까봐

아내 옆에 껌딱지 처럼 찰썩 붙어서 동굴속을 함께 다니고 있다...ㅋ

 

 

위 아래 4층 구조로 되어 있는 동굴은 아래 2층은 항상 물이 흐르는 수면 동굴이고

관광객들이 구경할수 있도록 개방된 코스는 약 4Km이라고 한다.

1994년 부터 본격 개방된 황룡동굴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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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동굴 대표 종유석인 "정해신침(定海神針)'으로

높이 19.2m, 1998년 1억 위안(한화 160억원)에 인민보험공사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천장까지는 아직 6m 남아 있고, 1Cm자라는데 100년, 천장 끝에 닿으려면 6억년이 걸린다고 한다...ㅋ

 

 

석순과 종유석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황룡동굴 관람을 마쳤다.

아마도 신들이 흙장난을 하다가 버리고 간 조각품이 종유석들이 되지 않았을까?

그들이 인간들의 불빛을 받고 눈이 부시다고 괴로워 하는 형상이 동굴 가득함을 보면서 관람을 맞쳤다...

 

장가계 여행 중 돌가루로 만든 독특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사석화 박물관" 을 관람한 이야기는 생략하면서 장가계 3번째 여행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