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새벽에 아내가 기차 타고 서울에 갔다. 아파트에서 사귄 (아내)친구의 아들 혼사로 인해서다.. 둘이 살던 집에 하나가 없으니 적막강산이다.. 쓸쓸할땐 음악이 위안이 된다 유튜브(Youtube)를 찾아 노래를 듣는다.. 흐르는 노래중에 "봄날은 간다" 노래에 마음이 꼿힌다. 두 세번을 연달아 들어도 노랫말이 시(詩)처럼 너무 좋다.. 음악을 Play하세요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1절 가사 중 첫 소절...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이 대목에서... 15년 전 내 곁을 떠난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총각시절, 직장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