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이야기/좋은글 모음 87

Daum blog를 티스토리(tistory)로 변경 후, 연습해 본다

처음 블로그(blog)를 시작할때(2006년 6월 쯤) 다음(Daum)이 아니라 네이버(Naver)로 했더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지난달 인터넷 daum에서 블로그를 9월 30일까지 티스토리(tistory)로 옮기란다. 그래서 오늘 티스토리(tistory)로 블러그를 옮겨보니 여러가지 불편한점이 많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부분적으로 해소 되겠지만 거시기 훈련 시키는것도 아니고... 또하나 아쉬운 점은 그 많은 댓글과 방명록의 글들은 함꼐 옮겨올수 없단다. (예전에 쓰였던 댓글들은 지워지고 없다) 옮기면서 누군가 부산갈매기 닉네임을 먼저 사용하고 있어 닉네임을 바꾸라고 한다 고심끝에 생각한게 "삼도갈매기"다, 이제부터 부산갈매기는 삼도갈매기가 되었다. 제 블로그 주소는 hhyoung-21.tist..

5월 단오(端午)날 띄우는 글

6월 3일 금요일 오늘은 우리나라의 명절 중 하나인 단오[端午] 입니다. 단오에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명절로 한해의 무병 무탈을 기원하며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앵두와 수리절편을 먹는 날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네뛰기, 씨름 등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단오] 이리 오소서 어여쁘신 낭자 , 푸른솔 가지마다 달빛이 피어나고 대나무 곧은 절개 죽향(竹香)이 천지를 진동하니 이름도 어여쁘신 님아 , 이제 그만 숙인 고개 들어 나를 보오. 아이고, 이게 뉘신가? 어여쁘신 곱단이 아니신가. 물 좋고 정자 좋은 이곳에서 흐르는 맑은 물에 님의 마음 띄어보소. 달빛은 교교히 흐르고 마주 앉은 고운 얼굴 달 아래 핀 함박꽃이라. 소찬 탁주 진수성찬 나그네 벗되어 일배 또 일배 나눌 적에 은은히 번..

노인의 5가지 좌절과 6가지 즐거움

성호 이익 선생의 5가지 좌절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6가지 즐거움 (부산 화명 "대천천" 전경) 서울대 규장각의 이숙인 책임연구원이 전해 준 성호 이익 선생의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 1. 낮에는 꾸벅 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 않고, 2. 곡할 때는 눈물이 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 나며, 3. 30년 전 일은 기억하면서 눈 앞의 일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4. 고기를 먹으면 뱃속에는 없고, 이빨 사이에 다 끼고, 5. 흰 얼굴은 검어지는데 검은 머리는 희어지네. (부산 화명동과 김해 대동을 잇는 "대동화명교") ��️그런데 다산 정약용 선생은 반대로 이런 것들이 실은 좌절이 아니라 즐거움이라고 해학을 보였습니다. 1. 대머리가 되니 빗이 필요치 않고, 2. 이가 없으니 치통이 사라지고, 3. 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역설(逆說)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그 공포는 우한에서 멈추지 않고, 전세계로 급속히 퍼져으니. 오늘날짜(4월 1일) 기준 전세계 확진자 858,676명, 사망자 42,153명, 발생국가는 206개국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병 이후 오늘까지 국내 총 확진자 9,887명, 사망자 165명. 암울하다, 춘삼월 봄 바람을 만끽할 틈이 없다. 코로나가 봄을 느낄 소박한 여유마저 앗아가 버렸다, 봄을 맞이하지도 못했는데, 하루하루 봄날이 아쉽게 져물어 간다. 선별진료소, 개학연기, 마스크 구매·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어지는 현실에 비단 나만이 겪는 일은 아닐터...암울한 마음을 다잡아 본다. 아래 "코로나의 역설"이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