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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그림과 사진

울 아파트의 봄소식

by 삼도갈매기 2007. 3. 25.

 

어젠(2007. 3. 24) 전국에 봄비가 내렸슴다

부산에도 약 30mm가 왔슴다...

이 정도면 봄비치곤 많이 온것임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이렇게 봄 꽃이 피기 시작했슴다

 

 

 

 

꽃 설명을 하려고 하니

꽃 이름도 잘 모르겠슴다....개나리와 목련, 동백꽃

유채꽃, 벗꽃...그리고....벗꽃처럼 생긴꽃도 있었는데......

그럴줄 알았으면....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할걸....ㅎ 

 

 

 

 

 

 

 

 

 

 

 

 

 

 

 

 

 

흰 동백꽃 임다

이 녀석이 참 귀한 꽃임다

 

예전에 고향 거문도 등대가는길에

붉은 바탕에 흰점이 있는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었는데 

10여년전에 가보왔더니.....어떤 개아들놈이 뿌리채 캐가버리고 없었담다

언 놈인지 몰라도....그 개 아들놈에게 거문도식으로 욕을 하고 싶슴다  

 

"에이....해뿌라...."ㅎㅎ

 

(사실은 겁나게 욕을 했는데....파사오리님이 뭐라캐서 지웠슴다....ㅎ)

 

 

 

 

도심속에 피어있는 가짜 동백꽃이

울 아파트에도 군데군데 보임다

 

 

 

 

 

유채꽃과 원추리

유채꽃이 피고 나면....씨를 거두어 "유채기름"을 짭니다

유채기름 맛도 참기름처럼 고소함다

 

원추리는......여러분도 잘 아시니...ㅎ

 

 

 

 

 

많은 벗나무 중에....유일하게 꽃이 핀 벗나무임다

사람으로 치면.....좀 조숙했나 봄다.....ㅎ

 

다른 벗나무들은 몇일 있어야 꽃을 볼것 같슴다

 

 

 

 

 

 

이게....무슨꽃인지 모르겠슴다

여러분중에 아시는 분 계신교?

누군가가....산 벗꽃이라 카는데.....맞는교?

 

 

 

 

 

 

 

 

아파트 엘리베이트 게시판에 붙어있는 글임다

반장하면....반장님 소리듣고 좋은데

왜 이렇게도 않하려고 하는지?

 

"윤경씨 반장하이소"라고 했더니

통장하라고 하면 몰라도 반장은 싫담다

지난번 살던 아파트에서 반장을 넘 오래했담다

<보소....통장하기가 울매나 어렵다고?....언감생심...ㅎ>

 

그래도 이곳에서 반장하면 년 40만원 년봉도 받고,

공짜로 헬스도 한다는데......ㅎ

 

여러분중에 반장하실분 울 아파트로 오이소....ㅎ

 

 

 

 

 

 

 

오늘(2007. 3. 25) 아침에 눈을 뜨니.....

넘 날씨가 좋슴다

 

카메라를 울러메고...콧구녁에 바람도 쐴겸

제가 사는 아파트의 봄 꽃을 대충 찍어서 올려봤슴다

미숙하지만....그래도 볼만하지 않슴까?

진짜 벗꽃은 몇일있어야 꽃을 피우려나 봄다 

 

이제....드뎌.....봄이왔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