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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그림과 사진

블러그 개설 700일 기념 - 봄꽃과 함께

by 삼도갈매기 2008. 3. 4.

 

2008년 3월 4일(화요일)

블러그를 개설한지 700일이 되었다 

메일 확인차 컴에 들어왔더니 700일이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한달후엔(2008. 4.  3) 블방 개설 2주년이 될거다

그땐 아마도 자축 행사를 못할것 같아

오늘 이렇게 700일을 자축하고 싶다


내일이 24절기중 하나인 "경칩"

잠자던 개구리도 눈을 부라리고 튀어 나온다는데

봄이 확실히 어디쯤에 왔나보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도 아름답게 봄꽃이 피었다

혼자 보기 아까워 모든분들에게 쬐끔 보여 드림다

 

 

 

 

인터넷에 "매화"를 검색하였더니

꽃을 매화라고 하며 열매를 매실()이라고 한다. 

 

중부지방에서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난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둥근 모양이고 꽃잎은 여러 장이며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에는 빽빽한 털이 난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녹색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alba),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for. albaplen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for. alphandii)라고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관상용 또는 과수로 심는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 울 아파트 공원에 있는 "지리산 칼바위"와 똑같은 바위  

 

 

 

 

매화의 고자()는 ‘’인데 ‘’의 본자이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므로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을 상징하였다.

또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한다.

꽃말은 ‘고격 기품’이다.

 

 

 

동백(冬柏) 꽃말 : 겸손한 마음, 신중 침착   

겨울을 상징하는 꽃으로는 동백꽃을 떠올리기가 쉽다.

동백 나무는 다른 식물들이 활동하지 않는 겨울에 타는 듯한 붉은 빛의 꽃을 피우다가

봄이되어 다른 꽃들이 피기 시작하면 꽃이 지기시작한다.


동백 꽃이 질때는 꽃봉오리째 뚝뚝 떨어진다.

그래서 애절한 마음을 동백꽃에 비유한 시와 노래가 많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는 어떻게 꽃가루받이를 할까 ?

추운 겨울 동안은 벌, 나비와 같은 곤충들이 날아다니지 않는다.

그러나 동백나무의 꿀을 좋아하 는 아주작고 귀여운 동박새라는 새가 있어

꽃가루를 옮겨주어 열매를 맺게하여 준다.

추운 겨울 적당한 먹이감이 없는 동박새에게는

동백나무가 가지고 있는 꿀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식량이 된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 살아나가고 있는 공생관계인 것이다.

 

동백 열매에서 짠 기름으로는 어두운 밤 등불을 밝히고

옛여인들의 머리결을 윤기나고 단정히하는 머릿기름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 동백꽃 꿀을 먹는 동박새 (어릴때 동박새를 많이 키웠었는데.....) 

 




 

블방 시작하고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올수 있었던게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슴다

알찬 내용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 드림다

진심으로 감사 드림다

 

모두모두

힘찬 새 봄 맞이하시기 바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