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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좋은글 모음

불효자는 부모가 가르친다

by 삼도갈매기 2010. 3. 8.

 

 

♠ 불효자는 부모가 가르친다 ♠



평균 수명이 늘다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두들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하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노인문제로 어려움이 많다

자식들은 "부모 재산은 공평하게 상속되는데

어찌 장남만 부모를 책임져야 하냐"며 불평이다.

 

요즘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의 행위는

자식들을 왕자 공주로 키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

자식을 기를 때 자식 비위 맞추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부모는

결국 자식들의 하인이 되는 원인이 됐다.

 

자랄 때 부모 공양법을 모르고 대접받는 법만 배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찌 부모 공양을 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사랑방 노인들이 하는 이야기 속에 답이 있다.

"가르치지도 안했는데 효자란 말이여! 학교도 못 보냈는데....."

 

현실에 있어 자식 가르치려고 모든 것을 팔아 뒷바라지해서

의대를 졸업시켰건만 며느리 이유 붙혀하고

부모를 안 모신다고 하며 골방 하나 얻어주고

개밥주 듯 생활비 기십만원 주면서

집에도 못 오게 하는 세상이다.


그러면서 다들 양로원에 가는 시대란다.

어쩌다 며느리에게 전화하면

어머니에게 노후 준비 문제를 따져댄단다.

"아들 의사 만들었지" 하면, 대답은

"부모로써 학비 대는 것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며느리

힘없는 노인은 기죽을 수 밖에 없다.


다시 산다면 다시는 그런 짓 않겠단다.

 

부모들은 훗날을 위해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바쳐 뒷바라지 한다.

아들이 가문의 영광이며 우리 집 기둥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그 기둥이 부모를 배신한다.


대접 받고만 자란 아이가

커서 부모 모시는 법을 안 배웠으니

부모 공양이 안되는 것이다.

자식들을 불효로 내모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부모가 노후준비를 했다면 불효란 말이 있겠는가?


부탁하는데

자식은 적성 봐서 힘대로 키우고

내 몫은 꼭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글을 읽고 미친 소리라고 생각이 들거들랑 기록해 두었다가

훗날 이글과 맞춰보기 바랍니다. <노후에 눈물은 왜 흘리나?>


자식에게도 하인의 법을 가르쳐 줘야

훗날 부모봉양을 할 수 있다.

왕자 공주가 부모 모시는 법을 모르고 컸다면

그 책임 누구에게?

두말 할 것 없이 부모가 하인법을 안가르친 책임을 지게된다.

 

까마귀도 어미가 늙어 힘 못쓰면 먹이를 물어다 준다는데

고사성어에 반포지효<反哺之孝>라고 하는 말이 있다.

자식에게 어려서 꼭 반포지효라는 고사성어

가르쳐 줘야 한다.


내 자식 미국 유학 학비 대느라

이 생명 다 바쳐 일한 후에

훗날 남는 것 없이 빈손이라면

당신은 큰 죄를 졌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무슨 죄냐고요?

고급스런 자식집에 가 보시면 그 답 당장에 압니다.


멋쟁이 며느리부터 손자가

당신의 늙은 모습을 보고 좋아하겠습니까?

밥 한끼 얻어 먹는 것도 눈총 속에

아이들 공부에 방해된다고 골방에

차라리 못 가르친 아들놈하고 욱박지르고 싸우는 편이

더 인간답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 반포지효(反.돌이킬 반/哺.먹일 포/ 之.어조사 지/ 孝.효도 효) 

까마귀는 부화한 지 60일 동안은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지만

이후 새끼가 다 자라면 그 새끼가 힘이 부치는 어미를 먹여 살린다고

명나라 박물학자 이시진이 저술한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전한다.
까마귀가 어미를 되먹이는 습성을 ''''반포(反哺)''''라고 하고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반포지효( 反哺之孝)라 한다.

 

 

어제는 여수에서 고향 친구의 아드님 혼사가 있었습니다

고향의 친구였으니 덩달아 많은 친구들을 만나 이런저런 소식도 듣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전남 보성군 모(募)양로원에 계시는 이모님을 만나러 갔었습니다

돌이켜 셈해보니 1년 반만에 이모님을 뵈러 가는 길이였습니다,

부산에서 여수로, 순천으로, 보성으로, 보성읍 벌교까지 너무도 먼 길이였습니다

그곳엔 노인분들이 자식이 아닌 다른사람들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곳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요즘엔 많은 부모님들이 스스로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자식들에게 버림받고 또한 그들에게 누를 끼치지않을려고 그런다니 얼마나 서글픈 세상입니까?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웠지만 그 자식에게 버림받아 눈물을 흘리며 이곳을 찾으신 노인들에서 부터

내 이모님처럼 자식없이 혼자 살다가 노후에 이곳을 찾는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분들도 한때는 누구의 고운 아내였으며, 듬직한 남편이였고, 훌륭한 부모님이셨을텐데.... 

언젠가 위의 글을 본것 같아 이곳에 옮겨보았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모처럼 이모님을 만나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당신은 일찍 혼자 되어 고향에서 평생을 사셨으며

외롭게 지나다 보니 이모님에겐 우리들은 자식이나 마찬가지였지요 

이런저런 생각에 울다보니 옆에서 그 모습을 보신 어르신들도 덩달아 우시며

자식들도 찾아 오지않는데 조카가 먼길을 찾아 왔다고 칭찬아닌 칭찬도 들었습니다

 

그분들의 주름진 얼굴과 쓸쓸한 모습을 보면서 흐르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나도 늙어 힘 없어지면 저렇게 될거라 생각하니 뒤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겁고 우울하였습니다

바쁘고 귀찮아서 위 글을 대충 보셨다면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