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다 내리는 봄비를 보고 있노라니 소리없이 흐르는 세월이 못내 아쉬워서 추억의 노래와 함께 그리움을 회상해 본다.
위의 글 원작(原作)은 확실히 모르겠고... 어느곳에는 사십대라고 적혀 있었지만 내 이야기 같아서 오십대로 고쳤봤다.
나도... 가끔 가슴에서 근원을 알수 없는 바람이 불고... 이젠 모든게 무뎌진 칼날이 되어 버렸지만,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갈퀴를 세우면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고 싶어진다.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은 시간들 속에서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갈 수 있는.. 아직은 붉은 동백꽃 보면 마음 설레이고, 북소리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누가 오십대를 저무는 노을이라고 했는지?.....
"중년에도 바람은 분다"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고향 동백꽃과 함께 옮겼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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