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의 고향 - "거문도 등대" 전경>
부담없는 동행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라.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 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펌>
<
'주변 이야기 >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날을 뒤돌아 보며... (0) | 2007.10.07 |
---|---|
가을이 왔습니다 (0) | 2007.09.03 |
행복이란? (0) | 2007.06.21 |
기다림이 주는 행복 (0) | 2007.06.15 |
목마와 숙녀 - 박인환 시(詩) (0) | 2007.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