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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미디어 이슈

70년대 최고 인기가수 "최헌"씨 별세

by 삼도갈매기 2012. 9. 10.

 

 

 

 

중후하며 허스키한 보이스 칼라가 매력으로 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최헌"씨가

식도암이라는 병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향년 64세로 오늘(2012. 9. 10)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1948년생(64세)으로 고인이 되신 최헌씨는 명지대 재학 중이던 60년대 말부터 미8군에서 밴드 활동을 하

전문 뮤지션 생활을 했으며 197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 록밴드 히식스(He6)의 보컬리스트 및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4년에는 밴드 '검은나비'를 결성했고, 1976년에는 밴드 '호랑나비'를 만들어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 밤에~"로 시작하는 '오동잎'을 대히트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77년부터는 솔로로 '앵두' '가을비 우산 속' '구름 나그네' 등의 연속 히트, 
1978년에는 MBC 10대 가수

가요제 가수왕,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1983년에는 또 다시 밴드 '불나비'를 결성해

번안곡'카사블랭카'란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77년도 아내와 연애할때 많이 불렀던 그분의 희트 곡 "오동잎"과 "가을비 우산속"......

세월이 흐른 지금도 소주한잔 마시고 2차 노랫방에 가면 즐겨 부르는곡....."오동잎"

오늘처럼 가을비가 내리는 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가을비 맞으며 듣는...."가을비 우산속"

고인이 되신 최헌씨를 생각하며 그분의 희트곡 '오동잎'과 '가을비 우산속'을 마음속으로 흥얼거려본다....

 

 

 

 

 

 

                 "오동잎 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그 어디서 들려오나 귀뚜라미 우는 소리
                   고요하게 흐르는 밤의 정막을
                   어이해서 너는 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움을 가을바람 따라서
                   너의 마음 멀리 멀리 띄워보내 주려무나

                   고요하게 흐르는 밤의 정막을
                   어이해서 너는 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움을 가을바람 따라서
                   너의 마음 멀리 멀리 띄워보내 주려무나
                   띄워보내 주려무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