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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미디어 이슈

잃어버린 우산 - 우순실

by 삼도갈매기 2014. 6. 5.

 

 

 

 

"잃어버린 우산"의 주인공 우순실

 

 



 

 

 

 

 

 

 우순실(1963년 1월 17일)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1982년 한양대학교 작곡과 재학 당시 MBC 대학가요제에서 《잃어버린 우산》으로 동상을 수상하여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로 편입하여 졸업하였다. 

  • 1집 《잃어버린 우산》(1984년)
  • 2집 《꼬깃 꼬깃 해진 편지》(1988년)
  • 3집 《떠날거야》(1996년)
  • 4집 《Again》(1999년)

 

 

작곡을 포기하고 가요제 출전 “대중음악 선택 후회 없어”

제가 한양대학교 작곡과를 다녔었는데요. 1학년 신입생 환영회 때 노래를 했어요. 동기들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반한 거죠. 당시에는 대학가요제가 가수 등용문이라고 여겨질 때였거든요. 대학 동기가 ‘잃어버린 우산’ 곡을 써줘서 출전 결심을 했습니다.

제 언니가 이야기해주길 옹알이 할 때부터
노랫소리를 흥얼거렸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라디오를 항상 켜놓고 있었어요. 그걸 곧잘 따라하곤 했나 봐요. 동네 분들이 노래해보라고 많이 시키셨대요. 워낙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막연하게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키워왔던 것 같아요. 

대학가요제가 기회라고 생각해서 원서를 접수했는데요.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어요. 당시에는 학교에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작곡과 교수님들께서 허락을 안 해주셨어요. 그 때만해도 보수적인 성향이 워낙 강해서 클래식이 아닌 대중가요는 인정을 안 해줄 때였거든요. 학교냐 대학가요제 출전이냐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가 결국엔 학교를 포기하고 대학가요제 출전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제적됐고요. 

이후 추계예술대학 국악과
에 진학했습니다.
국악을 전공하게 돼서 음악적으로 더 보탬이 됐고 전화위복이 됐다고 생각해요.(세계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