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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 갈맷길

부산 갈맷길 700리, 2-2구간(민락교 ~ 오륙도 유람선선착장) 걷기

by 삼도갈매기 2019. 12. 3.









부산 갈맷길 700리

2-2구간(민락교 ~ 오륙도 유람선선착장)을 걸었다.


(여행 일자 ; 2019년 11월 23일)




부산 갈맷길 제 2-2구간 지도

부산 지하철 2호선 민락역에서 츨발, 근처 민락교(橋)를 지나

광안해수욕장 경유, 이기대 해안길을 따라 오륙도 유람선선착장까지,

총 거리 ; 14Km, 소요시간 ; 4시간





지하철 민락역을 나오면

사진에서 처럼 멋진 해안길이 나온다




강 건너편(수영강 하류) 

해운대 "영화의 전당" 전경이 시원스레 보인다..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라운드 미팅..

부산 갈맷길 2-2구간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부산분들은 이곳을 수없이 거닐었고

내 블러그에도 5~6번 설명을 하였으니, 오늘은 간략하게..




예쁘게 단장한 부산 해녀가

걷기에 열중한 여행객들을 부러운듯 바라다 본다.




수변공원 주변의 "민락포구"

예전엔 작은 어촌마을의 중심 포구였으리라.




민락포구 방파제를 따라 걷는다.




방파제에서 잠시 휴식..

광안대교와 용호부두, 이기대를 조망해 본다




광안대교와 해운대 방향의 센텀시티를 조망한다.




민락포구 방파제 끝에서

광안대교 전체를 파노라마로..찍는다.




민락동에서 바라다 본

"광안리 해수욕장"과 주변 풍경.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을 걷는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우며,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남천동 해변길을 따라 걷는다.

11월 하순 날씨인데, 날씨가 너무 포근하다.




남천삼익아파트를 배경으로..

사진속 아파트가 재건축으로 곧 사라지니 아쉬워서..

(오늘 함께 걷는 일행들, 이곳 어딘가에 내 모습도 있다)




남천항에서...

좌측의 삼익아파트와 광안대교를 조망해 본다




좌측의 부산용호부두,

우뚝 솟은 이기대 공원쪽으로 계속 걷는다.




이기대 "동생말"에서

광안대교와 해운대 센텀시티, 동백섬 등을 조망한다




이기대 공원 해안길을 걷는다.

 낙오자 한분도 없이 모두가 잘 걷는다, 




이기대의 명물, "출렁다리"가 보인다.





이기대 공원 "해식동굴"앞에서

길잡이 하시는 분이 동굴에 대한 설명을 잠시 듣는다.





이기대 마당바위(공룡발자욱)

한땐 바위에 공룡발자국 흔적이라고 했는데.. 




마당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길잡이 설명이 있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 들을수 없다.




"이기대"(二妓臺)..

기생(2명)이 왜장을 끌어앉고 바다로...




"이기대 어울마당" 도착

어울마당에 중간 스템프 찍는 곳이 있다.

사진속 멀리 광안대교와 해운대 센템시티가 한눈에 보인다.




어울마당에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글을 쓰면서 인원을 확인해 보니, 48명이다..

오늘까지 3번째 참석인데, 아는분 없으니 그래서 좋다..




일행의 리더(사진사)가

각자 최고로 멋진 폼을 잡아보라고 하니..









이기대 중간 이정표...

종점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는 2.8Km 남았다.







사진속 멀리

부산의 상징 오륙도 보인다.




오륙도와 "농바위"가 보인다.

사실은 해안길이 금번 태풍으로 유실되어

숲속 길로 우회하고 있는데, 무척 힘든 길이였다.




이기대 해안길을 5~6번쯤 걸었는데,

오늘 걷는 이기대 해안길이 제일 힘들었다...ㅋ




오륙도가 보이는 "승두말" 도착.

이제 이 길을 따라 걸어서 내려간다.




"오륙도"(五六島)에 대한 설명(요약하면)

오륙도는 1740년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름 지었다"

(맨 왼쪽 방패섬과 솔섬이 조수간만의 차로 한개 또는 두개의 섬으로 보여진다) 

육지쪽에서 부터 방패섬, 설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오륙도 스카이워크"

35m 해안절벽 위에 철재빔 설치 후

그 위에 15m 유리판을 설치한 다리로

절벽아래 바닷물의 모습을 보는 아찔함을 즐길수 있는 명소.






마지막 지점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

이곳에서 마지막 스템프를 찍으며, 오늘 도보를 마친다.




마지막 지점에서 라운드 미팅...

 갈맷길 다음 구간(3-1구간) 이곳에서 시작된다..


이후 근처 식당(비빔밥)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다음 구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일행과 헤여졌다.



부산 갈맷길 중 이기대 해안길이 가장 아름답고 걷기 쉬운길이였는데..

금번 태풍으로 해안길이 유실되어 숲속길을 걷다 보니 무척 힘들었다.

설상가상 11월 하순인데, 오늘은 날씨까지 더워서 땀도 많이 흘리고..

"부산의 아름다운 길"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함께 걸어서 행복했습니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