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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 갈맷길

부산 갈맷길 700리, 3-1구간(오륙도 유람선선착장 ~ 부산진시장) 걷기

by 삼도갈매기 2019. 12. 17.







부산 갈맷길 700리,

3-1구간(오륙도 유람선선착장 ~ 부산진시장)을 걸었다.


(걷는 날 ; 2019년 12월 14일)




부산 갈맷길 3-1구간 지도..


오륙도 유람선선착장에서 출발, 신선대와 UN기념공원

그리고 우암동, 문현4동을 경유하여 범일2동 부산진시장까지

총 거리 ; 14Km, 소요시간 4시간 소요





오륙도 유람선선착장 앞에서..

중앙 리더분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출발(오전 9시)..





오륙도 유람선선착장은

동해해파랑길 출발지점이기도 하다.




출발 후...

뒤돌아다 본 오륙도 전경.




 "오륙도중학교"(좌측)와

우측의 "오륙도초등학교"를 지나서..





좌측의 "백운포체육공원" 윗길로 간다.

12월 중순이지만, 부산은 봄날씨 처럼 포근하다.




"신선대 입구"를 지난다..

사진속엔 보이지 않지만, 동백꽃이 간간히 피었다.





신선대를 찾아가면서 본 풍경

 백운포체육공원 그리고 부산의 상징 오륙도가 보인다.




같은 사진을 뽀샵 처리 했더니...

이러니 모두가 포토샵을 배우는가 보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신선대"를 찾아간다..




"신선대"(122m, 무제등)정상 도착.

파노라마 기법으로 찍으니 부산항이 한눈에 보인다.



신선대 주변의 산세가 용(龍)의 모습을 닮아 이일대를 "용당"이라 부르며.

옛날 이곳 근처에서 신선들이 놀던 풍악소리도 들려서 "신선대"라고 불리며.

또한 산봉우리 큰바위(무제등)에 신선의 발자국이 있어서 이름이 유래되었단다.




좌측 멀리 영도 "태종대", 그 앞에 "조도"(일명 아치섬)

그리고 바로 앞 콘테이너가 하역된 "신선대 부두".




 좌측에 영도 "봉래산", 중앙 "천마산"...

오른쪽에 흰색의 "부산항대교"가 멀리 보인다





10여년전 현직에 있을때,

사진속 부산항을 수없이 다녔으니 감회가 새롭다.





신선대 무제등을 내려오니

사진속 "일신정" 정자가 일행을 반긴다..





부산 갈맷길 이정표

사진 왼쪽의 UN기념공원 방향으로 걷는다.





잘 정비된 인도를 따라 걷는다..

 용당동에서 바라다 본 콘테이너 야적장 전경,









"동명불원" 입간판 앞에서...

일행은 부산 갈맷길 따라 왼쪽 방향으로..




"동명공업고등학교"를 옆을 지나고...




"동명대학교" 정문 앞을 지나서..




"UN참전기념거리"를 지나간다...




"부산 유엔평화공원" 도착..

공원내에는 UN기념공원, UN조각공원, UN평화기념관,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등이 함께 조성된 공원이다.




공원내에 설치된 중간 스템프에서..





"UN기념공원"(후문)으로 입장..

이곳은 "유엔군 전몰장병의 혼이 서린" 엄숙한 곳,


세계 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각국의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이며,

관련국과의 외교 관계에 초석이 되며,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공원내 잘 정리된 길을 따라 걷는다..

1951년 1월 18일 유엔군 전사자를 위해 유엔군 사령부가 이곳에 묘지를 조성.

1955년 12월 15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 총회에서 결의 하였다.

2007년 10월 24일 근대 문화재로 등록, 원래는 재한 유엔 기념 묘지로 불렸으나

2001년 3월 30일 한국어 명칭을 재한 유엔 기념 공원으로 변경하였다.




- 한국 전쟁 중 유엔 참전국 현황 -

(전투 지원 16개국)

미국, 영국, 터키, 캐나타,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공,

콜롬비아, 그리스, 태국,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룩셈부르크


(의료 지원 5개국)

노르웨이,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스웨덴




UN기념공원 묘역

한국전쟁에 참전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11개국 2,300여명의 유엔군장병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묘역.




UN기념공원 정문쪽으로 계속 걷는다.

(근처엔 자주 왔지만, UN기념공원은 처음 방문이다)




공원내 "부산문화회관"앞에서 잠시 휴식.





UN기념공원에서 단체사진..

이곳 어딘가에 내 모습도 있을 것이다.

(P.S ; 부산의 아름다운 길 BAND에서 퍼왔음).




"우암동 도시숲" 공원을 지나간다.


감만동을 지나 우암동까지 일행과 이야기 한다고

주요지점의 사진을 빠뜨렸는데, 구(舊)도심이라 특별한 곳은 없었다.




"우암 도시숲"은 부산 남구의 숨은 야경명소,

부산의 라라랜드라고 불리는 우암동 도시숲으로.

국유림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남구청과 남부지방산림청이 공동으로 조성 함(위 내용 펌)




봄엔 이곳 우암동 도시숲엔

 철쭉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동항성당 예수상..

우암동에 있는 동항성당으로

부산항대교와 영도를 배경으로 예수상이 이채롭다.




혹자는 이 성당의 예수상 모습이

브라질 리오에 있는 예수상 보다 더 멋지다는데...




 동항성당의 예수상과 부산항대교와 영도 야경(펌).
이곳은 부산 남구 장고개로 16번길 13(우암동124번지)





우암동을 지나서...

남구 문현4동 "성천초등학교" 앞을 지난다.






남구 문현 4동(장고개)은

지금 재개발중으로 빈집들이 군데군데 있다.




"문현 곱창 골목"..

문현동에 곱창 골목이 있다니,..




문현로타리에 세워진 조형물




사진속 육교를 건넌다..

이후 "조선통신사 역사관" 앞을 지나간다.



육교에 올라서

방금 지나온 "문현로타리"를 조망해 본다..

부산 남구 문현 로타리가 이렇게 멋지게 변했다.




"자성대고가도로"가 있던 자린데...

지금은 철거되고 없으니 길이 훤하게 보인다.




범일 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마지막 스템프를 찍으며, 오늘 도보를 마친다.

(참고 ; 길 건너편에 큰 재래시장 "부산진시장"이 있다)





부산 갈맷길 3코스(오륙도 유람선 선착장 ~ 태종대 유원지 입구)

부산 갈맷길 3코스는 3개 구간으로 나뉜다(3-1, 3-2, 3-3 구간)

2주 후, 3-2구간(부산진시장 ~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입구)걸을 예정이다.




부산갈맷길 3-1구간을 마치면서...

오늘 걸었던 구간의 설명을 듣는다.(오후 1시 20분)



근처 식당에 일행과 중식을 해결하고, 각자 흩어져 집으로.... 



갈맷길이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路)의 합성어(語)로

부산의 지역적 특성인 바다, 산, 강, 온천이 있어, 바닷가를 걷다보면

어느덧 산속이고, 산을 벗어나면, 강이 있고, 몸이 노곤하면 온천이 반겨주는

부산에만 있는 멋진 길이다. "부산 갈맷길 함께 걸으니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