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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우리집 보물

어버이날에 받은 편지

by 삼도갈매기 2007. 5. 8.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 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큰 딸내미가

예쁜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주면서

"아빠.....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결혼 하더라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쭉 ~ 건강하세요" 라고 합니다

그냥....기분이 좋았습니다

 

오후쯤

회사로 소포가 왔습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작은 딸내미에게서 온 소포입니다 

소포속엔 평소와 다름없이 책 한권이 들어 있었습니다

책 속을 살펴보니 위의 편지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카네이션을 달아준 수연아 !! 

귀한 책과 예쁜 편지를 보내준 나연아 !!

모두가 고맙구나....

어디서 무엇을 하더래도

건강하게 열심히 살거라

너희들 키웠던 보람이 있는것 같구나

<나연아, 편지가 공개될줄 알았으면 잘 쓸걸 좀 아쉽제?....ㅎ>

  

자식 자랑(?)하면 팔불출에 든다고 하던데

부산갈매기 오늘은 구불출 하렵니다

 

 * PS :  어버이날에 선물 받은 책 제목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한수산 作)

            

윤경씨 !!

책 읽고

바로 갔다 드릴께,

쬐금 기다리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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