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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우리집 보물

어학연수 성공비법

by 삼도갈매기 2007. 7. 10.

 

1. 철저한 준비
어학연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의지겠지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제일 먼저 준비할 것은 무엇보다도 연수를 가려는 국가에 대한 사전지식이다.

가령 미국에 간다고 한다면 기본적인 미국의 역사, 지리, 기후 등을 알아두고 경험자들이 써놓은 미국관련 서적을 열심히 읽어야만 한다.

그 다음으로는 자신이 가려는 학교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말문이 트일 수 있는 영어공부는 필수이다.

2. 현지인으로 사고 하라
자신이 선택한 국가에 내딛는 순간 철저하게 "난 현지인이다"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는 한국인이어서 영어만 배우고 생활은 한국사람처럼 한다면 굳이 비싼 돈을 투자해서 외국에 나갈 이유가 없다.

영어만을 위한 어학연수는 아무런 소용도 없으며 아무런 효과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라
한국사람들을 외국인들은 'Shy People'이라고 한다. 그 만큼 부끄러움이 많다는 얘기이다.

한국사람들은 타인에게 말걸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외국 생활에서 언어를 늘리는 방법은 바로 타인에게 말걸기이다.

가장 효과적인 언어습득 방법일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문화를 배울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현지의 수업은 우리와는 달리 모두에게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에게 더욱더 기회를 준다. 따라서 적극적이지 않다면 결국 아무런 효과가 없게된다.

4. 모든 것이 다 배울 것이다.
현지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는 한국사람들이 많다.

공부하러 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사실상 도서관에서 공부만 한다면 굳이 한국을 떠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도서관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현지의 모든 것은 전부다 배워야 할 것들이다. 거지에서부터 부자, 길에서 학교까지 모든 것을 항상 우리 상황에 비춰 보고 현지의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것이 연수후 취업까지 가장 좋은 재산이 된다.

5.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영어는 우리에게 단지 외국어일 뿐이다.

현지에서도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라고 부르듯이 제 2외국일 뿐이다.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움에 선뜻 말을 못하고 피하곤 한다.

외국인이 그 나라 말을 잘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외국인이 한국말을 할 때를 생각해 보자 얼마나 친근감 있게 생각되는가?

현지인들 역시 이런 자세로 우리의 말을 잘 들어준다.

6. TV속에 모든 것이 있다.
TV는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가장 좋은 교육매체이다.

현지에 가면 가장 먼저 닥쳐오는 시련이 바로 듣기이다.

한국 영어강사의 정확한 발음과는 달리 현지인들은 빠른 속도와 발음으로 당혹케 만든다.

이런 듣기 실력을 늘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TV이다.

TV는 문화와 함께 모든 생활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임에 틀림없다.

7. 현지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
무엇보다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지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현지인 친구는 항상 대화의 상대가 되며 각종 파티와 행사에 초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같은 또래의 공감대에서 한국과 현지를 비교할 수 있으며 인간관계 역시 이후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

8. 제2 외국어를 잡아라
마지막으로 생각할 것은 바로 제2외국어이다.

전세계인이 모인다는 현지 학원 또는 학교에서는 자연스럽게 제2외국어를 네이티브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

조금만 자신이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중국어, 일어 등을 배울 수 있으며 또한 상대방에게 우리말을 가르쳐줄 수도 있어 현지 문화뿐만 아니라 제 3국의 문화까지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보고싶은 나연아....네가 연수갈때 봉오리 맺혔던 원추리 꽃이 공원에 이렇게 활짝 피었구나 >


 

어학연수에 실패한 전형적인 모습

1. 조용한 도서관에서 영어공부만 한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한국에서 충분하다.

문화를 배우는 것이지영어만을 공부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2. 수동적인 자세로 모든 것을 대한다.
현지의 수업은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항상 능동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관심을 전혀 가져주지 않는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3. 한국사람(동남아)끼리만 어울린다.
한국사람들은 더 이상 애국심의 대상이 아니다.

몰려다니면서 카지노, 술집등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은 결국 불쌍한 한국인이 될 뿐이다.

4. 시간 관념이 없다.
규칙적인 생활과 시간관념은 외국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현지에서는 보통 수업시간에 늦으면 문을 잠글 정도로 시간에 있어 철저하다.

한국학생과 남미학생들의 문제가 바로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5. 연수후에 자신의 실력만 믿고 있다.
어학연수는 출발전준비, 현지에서의 공부, 그리고 무엇보다도 돌아온 후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경험만으로 오만에 빠져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언어는 점점 쇠퇴 해질 뿐이다.

어학연수에 성공하는 비율은 전체에 10%에 불과하다.

어학연수를 떠난 학생이 급증하는 요즘 다시한번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반드시 성공하는 어학연수가 되어야 하겠다 
 

<어학 연수중인 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다음 칼럼 中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