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봄꽃이 피었습니다

부산의 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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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집앞 공원에 봄꽃이 피었습니다

콧구녘에 바람도 쐴겸, 3월의 첫날 이곳 구민운동장에 봄맞으러 갔습니다 

 

 

 

매화 입니다

금년 봄은 극심한 가뭄 때문에

봄 꽃의 아름다움이 예년만 못한것 같습니다

 

 

 

동백꽃입니다

저는 동백꽃을 보면

고향에서 힘들게 살고계신 내누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봄이되면 눈속에서

제일 먼저 꽃이 핀다는 복수초입니다

부산은 눈(雪)이 없다보니 그냥 흑밭에서 싹이 올라옵니다

좋은 사진기로 담았더라면 멋지게 보였을건데, 싸구려 사진기라서.....

 

 

 

이곳 구민운동장에는

아름다운 낙동강이 보입니다

강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김해시 입니다

 

 

 

 

양지 바른곳에

유채꽃이 몇 포기 보였습니다...

아래 꽃 잔듸도 예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홍매화 입니다

꽃은 흐드러지게 피었지만

꽃의 향기가 예전만 못한것 같슴다

가뭄 때문에 촉촉한 느낌도 없고.....만들어둔 조화처럼 보입니다

 

 

 

 

 

공원에 피어있는 산수유 입니다

전남 구례 산동마을에 피어있는 산수유만 못하지만

가을이 되면 붉게 매달린 산수유 열매도 구경할수 있습니다

 

 

 

 

 

 

공원 한켠에 심어진 보리입니다

보리를 보면 어린시절 힘들게 살던 "보릿고개" 생각이 납니다

 

아마도 지금처럼 봄이 어디쯤 오면

먹고 사는게 힘들었던 보리고개가 찾아왔었지요

너도나도 힘들던 시절...그래도 가족이 함께 모여 살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구민운동장 모습입니다

일요일에 봄기운이 만연하니 가족단위로 나들이 하여

어린애들이 마음껏 뛰놀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요즘 지적재산권 보호 때문에

카페나 블러그 단속이 무척 심하다고 합니다

불법으로 다운받은 영화, 음악, 사진 등을 단속한다고 하는데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면 예외일수 있지만 무작정 단속한다고 합니다

제 주위에도 단속에 걸려서 소송중인사람, 벌금을 납부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세상 사는게 점점 각박해지는것 같아 씁쓸한 생각입니다

 

봄이 찾아왔습니다

아름다운 봄 꽃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