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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그림과 사진

공원에 핀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

by 삼도갈매기 2009. 8. 15.

 

 

오늘은 제 64회 광복기념일

아침 일찍 베란다에 국기를 게양하고

카메라를 들고 집앞 공원에 운동하러 나갔다

 

이곳 공원은 철따라 아름다운 꽃들이 핀다

봄에는 매화와 동백꽃으로 시작하여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엔

나라꽃 무궁화가 활짝 피어있어 광복절인 오늘을 더욱 숙연하게 한다

 

 

공원에서 낙동강을 바라본다

멀리 보이는 곳이 김해시(市) 전경 이며

가까이에 낙동강변 둔치공원을 조성하는 중이다

 

 

무궁화는 일제 강점기때

우리 국민과 애환을 같이 하였으며

겨레의 얼로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확고히 부각되었고,

고통 속에 신음하는 우리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역사와 더불어 자연스레 겨레의 꽃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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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서 스치고 지나감이나 다를 바 없다
좋은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그 향기로운 여운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공존할 수 있다.

 

사람이 향기로운 여운을 지니려면

주어진 시간을 값없는 일에 낭비해서는 안 된다.

쉬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가꾸어야 한다.

그래야 만날 때마다 새로운 향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 법정스님의《아름다운 마무리》중에서 -

 

사람의 만남은 향기로도 남습니다.
그저 그런 향기도 있으며,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

가슴을 대고 다시 맡고 싶은 향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달려가 다시 맡았는데,

향기가 변해 있거나 예전과 같지 않으면 얼마나 실망이 크겠습니까?


만날 때마다 새롭고 한결같은 사람,

그럴 수 있도록 늘 자신을 가꾸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 오랜 여운의 향기를 가진 사람입니다. 

여러분들도 늘 자신을 가꾸어서 좋은 만남을 이루시기 바람다...

 

광복의날 아침 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