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동유럽 여행 - 헝가리 "부다페스트"

by 삼도갈매기 2011. 5. 5.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버스로 3시간 30여분을 달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니 오후 7시 30분쯤 되었다.

유럽은 소문대로 해가 지지않는 나라인가?....저녁 8시가 되어도 어두워지지 않는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는 도심 한가운데로 아름다운 다뉴브(도나우)강이 유유히 흐른다

다뉴브강을 중심으로 서쪽에 "부다"라는 도시와 동쪽에 "페스트"라는 도시가 형성되어 "부다페스트"라고 한다

 

서쪽 부다쪽엔 중세적이고 고풍스러운 도심으로 거대한 부다왕궁이 자리하고 있고

또한 다뉴브강을 내려다볼수 있는 겔레르트 언덕과 마차시 교회, 어부의 성채 등이 있으며

동쪽 페스트 지역엔 신 시가지인 쇼핑거리, 국회의사당, 성 이슈트반 대성당과 시립공원,

극장, 대학가 그리고 미술관등이 있는 환상적인 도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도시다

 

 

세체니 다리

1849년 11월...최초 완공, 길이 380m의 현수교로 만들어진 가장 큰 규모의 다리였으며

1945년 1월 독일군에 의해서 폭파되어, 1949년 11월 21일 다시 새워졌으며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도나우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다리며, 19세기 위대한 항가리인

 "이슈트반 세체니"백작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져 "세체니 다리"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유럽의 3대 야경(夜景)중의 하나인 다뉴브강 야경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했던지

근처에 정박된 유람선에 탑승하기 전에 사진 몇장을 남겨본다

 

참고 ; 유럽의 3대 야경(夜景)

        1)파리의 "세느강" 야경,  2)체코의 "프라하 야경",  3)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야경"

 

 

위 사진 교각 한가운데 아내의 모습이 보인다

아무리 경치가 좋다고 해도.....설마 이곳에서 뛰어내릴려고 하지는 않겠지?....ㅋ

 

 

 

유람선에 승선하니 음악이 흘러 나온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요한스트라우스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음악을 들으며

세체니 다리의 아름다운 곡선과 강변 좌우로 펼쳐진 황홀한 야경을 볼 수 있다는게 꿈만 같았다

 

그런데 어쩔랴.....똑딱이 카메라로 야경을 담는다는게 쉽진 않았다

움직이는 유람선에서 카메라 삼각대(받침대)도 없이 똑딱이 카메라로 힘들게 몇장을 남겼다.

 

웅장한 부다 왕궁의 화려한 불빛이 펼쳐진 환상의 야경과(사진 위)

캄캄한 밤하늘에 영롱한 불빛만 깜박이는 환상적인 세체니의 교각 모습(사진 아래)

 

다뉴브 강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사진 위)

다뉴브 강변의 네오 고딕 양식의 궁전같은 건물이 바로 국회의사당이다.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84~1902년에 건축되었으며, 뾰족 지붕이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다.

건물 좌우벽에는 헝가리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약 1시간 30여분 승선하여 다뉴브 야경을 즐기는데

일행중 누군가가 헝가리산(産) 와인을 권하기에 함께 마셨다

 

아름다운 야경에 눈(眼)이 즐거웠고, 왈츠 음악에 귀(耳)또한 즐거웠으니

입안의 혀 끝을 간지럽히는 와인 한잔의 맛(味)은 환상 그 자체였다.

 

 

 

다뉴브 강에서 가까운 "Hotel Lux"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눈을 떠서 밖을 보니 유감스럽게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사진 속엔 보이지 않지만 이곳 헝가리 사람들은 우산을 쓰지 않고 다니는게 이상했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자주 비가 내리니 왠만한 비는 그냥 맞고 다닌다고 한다....낭만적인 사람들이다

(호텔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으로 위 사진 중 노란색의 차량은 전기로 다니는 전차의 모습)

 

 

겔레르트 언덕

호텔을 출발할때 비는 내리지 않지만 흐릿한 날씨가 마음에 거슬린다

푸른색이라는 다뉴브 강의 물결이 흐린 날씨로 인하여 푸른 물결이 보이지않는다

겔레르트 언덕(Gellert-hegy)은 부다페스트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다뉴브강으로 부터 140m 높이에 있으며,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 보는 다뉴브강의 전망이 아름답다고 한다.

 

 

 

아내가 한마디 한다

"다뉴브강의 푸른 물결을 보지 못했으니 내년에 다시옵시다"

"무시기 소리요?....내 눈엔 다뉴브강이 퍼렇게 보이는데?".....ㅋ

 

 

 

 

게레르트 언덕에 세워진 "해방기념비"

해발 235m로, 서울의 남산처럼 이곳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설치된 기념비

소련군이 헝가리를 나치로부터 구해준 것을 기리기 위한 높이 34m의 해방기념비가 있다.

매년 8월 20일 헝가리 헌법 기념일에는 이곳 언덕 위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고 한다.

 

 

 

이곳 주위의 노천에 이름없는 가계들이 즐비하다

헝가리인들의 수공예 솜씨가 남다르다고 하더니 소문대로

아름다운 장식품과 공예품을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도심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영웅광장"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광장.

중앙에 있는 36m의 원주기둥 꼭대기에는 천사 가브리엘이 서 있고

밑의 받침대에는 마자르 족의 족장 아르파드와 헝가리 각 부족을 이끄는 부족장 6명의 기마상이 있다

 

그 주변에는 헝가리의 국왕들, 정치가, 장군 등

헝가리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전사한 근대지도자 14명의 동상들이 서 있는 광장의 모습.

 

 

 

 

 

영웅광장 한켠에 서있는 "박물관"(사진 위)

헝가리에는 전시관과 음악당도 많지만 박물관이 많다고 한다

예전에 이곳 박물관에서 대한민국의 유명한 예술가 백남준 선생의 작품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부다왕궁"

부다페스트의 상징은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부다 왕국이라고 한다

왕궁은 화려함과 웅장함을 뽐내며 다뉴브(도나우)강가 167m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높은 지대에 위치한 왕궁은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아 파괴되고 복원되기를 몇번씩이나 반복 되었으니

헝가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다왕궁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만나는 성벽과 동상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는데.....도대체 이곳 광장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한가운데에 서있는 동상은 "마차시 왕"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동상이라고 한다

 

 

 

어부의 요새

어부의 요새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뾰족한 고깔 모양의 일곱 개의 타워로 설계되어 있고

각 타워들은 수천년전에 나라를 세운 일곱 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요새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說)이 있다.

하나는 옛날에 어시장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이라는 설이고,

다른 한 가지는 18세기에 어부들이 성벽에서 적군을 방어했다는 설이다.(사진 위 아래) 

 

 

 

부다왕궁안에 세워진 어부의 요새에 서면

다뉴브 강 건너편 페스트 지역의 도시와 저 멀리 헝가리의 평야가 넓게 펼쳐진 모습이 보인다.

아래 사진중 다뉴브강 건너편 건물은 어제밤 야경으로 보았던 헝가리 국회의사당 모습

 

 

부다왕궁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의 모습(위 사진의 다뉴브강 건너편의 뾰족건물)

 

부다페스트 엽서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건물중 하나로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84~1902년에 건축되었다.

도나우 강을 따라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건축물을 보노라면 헝가리 건축기술을 다시한번 엿볼수 있다.

건물의 길이 268m, 넓이 118m, 높이 96m에 이르며, 의사당 내에 집무실은 691개,

각각의 방마다 화려한 벽화와 조각상이 있다.

 

사진에서 보듯 뾰족지붕이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으며 건물벽에는 헝가리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광장 앞에는 헝가리의 영웅인 코슈트(Kossuth)와 라코지(Rakoczi)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곳 국회의사당 역시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된 곳이라서 의사당 앞 광장에는 학생운동추모비와

무명용사를 위한 꺼지지않는 불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마챠시 교회

13세기에 지어진 고딕식 건물로 역대 헝가리 왕들이 대관식을 올렸던 곳이다.

마차시라는 이름은 1470년 마치시 왕의 명령으로 교회 첨탑이 증축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며.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로서 비엔나의 성 스테판 대사원과 비슷한 모습이다.

15세기 마차시 1세때 높이 88m의 첨탑이 증축되어 현재의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매주 일요일 아침에 관현악단과 합창단의 반주에 맞추어 장엄한 미사가 거행된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엔 한창 외부 수리중이였다 

 

 

 

부다왕궁안에 마차시 교회와 어부의 요새가 있다

위 사진은 부다왕궁 건물로 부다페스트의 상징 건물이다(사진 위)

위 건물은 왕궁의 언덕 남쪽에 있는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13세기에 세워졌으며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는 않지만 역사 박물관, 헝가리 노동운동 박물관, 국립 미술관은 공개된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왕궁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950년대에 완성된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것을 복구하면서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고 이 유물들은 역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왕궁안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사진 위)

부활절 주간을 맞이하여 헝가리 대통령의 특별 행사가 있다고 한다

대통령 집무실을 지키는 군인들의 밴드악단의 연주가 이곳에 울려퍼지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궁을 경비하는 젊은이가 아내 마음을 사로잡는가 보다.....허긴 자세히 보니 미남이네?....ㅎ

 

 

 

헝가리 현직 대통령이 이곳에 잠깐 나오셨다(가운데 분)

함께 여행한 여자분들이 "와아 ~" 하고 환호성을 지르니 대통령이 깜짝 놀래서 우리쪽을 쳐다본다

일행중 누군가가 "코리안"이라고 외치니, 헝가리 대통령이 한국말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시며

여자 일행중 몇분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였다, 아내도 악수를 했다고 하는데....내가 보지 못했으니 믿을수 없다

(사실은 악수하는 모습이 있는데....그 사진은 아내의 뒷머리만 보여서......ㅋ)

 

 

이곳 왕궁은 현재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노동운동 박물관에는 헝가리 투쟁운동과 사회주의 아래의 헝가리의 모습을 담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국립미술관에는 11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부다왕궁의 성벽에서 부다페스트 시내를 내려다보면

어제밤 야경으로 보았던 다뉴브 강의 "세체니 다리"가 가까이 보인다

 

 

칼을 움켜잡고 있는 전설의 새 "투룰"과

승리의 문(門)이라고 불리우는 아치형 문(사진 위)

(참고 ; "투룰"은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를 낳았다는 전설의 새)

 

 

 

왕궁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내려갔다.

내려와서 인원 파악을 해보니 여자 한분이 보이지 않았다

방금전에 헝가리 대통령과 악수했다고 손을 들고 떠들던 여인인데....

아마도 대통령이 마음에 들어서 내려오지 않았나 걱정을 태산같이 했었다.....ㅋ

(보소....여행지에 가면....개인 행동 하지맙시다....기다리는 사람, 생각좀 해 주이소)

 

 

성 이슈테판 성당(Szent Istvan Bazilika)

초대 성왕인 이슈테판을 기리기 위해 건국 1000년이 되는 1851~1906년에 세운 교회

이 교회의 탑은 96m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으며, 이 숫자는 헝가리의 건국해인 896년의 96을 의미한다고 한다.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내부에는 성 이슈테판의 오른쪽 손이 미이라로 만들어져 다른 유품과 함께 진열되어 있다.

 

 

성당 내부의 모습

유럽의 여느성당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이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이였다.

 

 

이곳 광장에 집시들이 많았다....

비는 내리는데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관광객들에게 손을 벌리는 어미의 모습이 애처로워 한푼 적선을 했더니

주위에 몰려있던 수많은 집시들이 나를 에워싸며 구걸해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다.

 

성당 전면의 넓은 광장과 광장 주변 건물의 모습(사진 아래)

 

 

 

(참고) ; 헝가리와 수도 부다페스트는 어떤 도시인가?

부다페스트는 공산 이데올로기가 무너지고 있는 동구권국가 중 개혁의 바람이 가장 거칠게 불고 있는 곳이다.

부다와 페스트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뉴브강과 여기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8개의 다리, 합스부르크 왕조의 건축양식,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은 부다페스트를 "동유럽의 장미", "다뉴브의 진주"로 불리우게 하며 아름다운 관광지로 만들고 있다.

중세 유럽 문화의 중심지였고, 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건물이 파괴되어 폐허가 되기도 했었지만 다시 재건되어

오늘날 인구 약 250만의 중유럽 최대의 도시가 되고 있다. 곳곳에서 민속음악 및 짚시음악이 끊임없이 연주되고 있다.

 

공산주의 시절 모든 교육은 국립이며, 무료였으나 1990년 이후 사립교육이 부활되고 국립대학은 1995년부터 소액의 수업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헝가리에는 종교대학, 특수대학을 포함하여 77개의 대학이 설립되어 있으며
졸업은 마지막 학기에 졸업논문과 국가고시를 통과해야

가능하다. 현재 초등학교 1년부터 16세까지의 교육은 의무 교육이다.

 

헝가리는 1241년 몽고의 침략이후 1918년까지 대부분 외세의 지배하에 있었다.

14세기에는 오스만 터키의 지배하에 있었고, 17세기 말부터는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았다.

여행자의 흥미를 끄는 것은 부다페스트외에도 각지의 역사적문화 유산과 도나우. 발라톤 호수 등의 자연미이다.

향기 높은 민족 음악과 연극은 말할 것도 없고, 자수.조각 등의 전통적인 민예, 특산물인 와인, 풍부한 향토 요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진정한 헝가리는 대평원에 있다.

대평원을 달리는 말과 소의 무리, 선명한 자수로 장식된 긴 망토를 두른 목동들의 모습은 한없이 낭만적이다.

헝가리 정치 형태는 내각 책임제를 채택하고 있고, 국가원수는 대통령이며, 총리가 국정 총괄.단원제 의회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386명의 국회의원이 있다(인구에 비하여 의원수는 많다), 경제면에서도 중동부 유럽의 선두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802년 국립박물관이 개관된 이래 전국적으로 400여 주요 박물관이 있으며,

1884년 개관한 오페라하우스, 국립극장을 비롯한 각종 대형 공연장도 29개소에 이른다.

문화면에서도 역시 전통민속과 서방 기독교 문화를 양대 기저로 한 헝가리의 문화 및 예술 활동은 서방 세계에 뒤지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가 리스트, 바르토크, 코다이, 에르켈을 비롯 문카치.촌토발리등 세계적 미술가를 배출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집시 음악도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수 있다.

또한 헝가리의 공식국명(公式 國名)은 헝가리 공화국(THE REPUBLIC OF HUNGARY)이고,

공식적으로 지정된 국화는 없지만 "튜울립" 이 헝가리를 대표하며 상징 동물은 "말"이다. 

오랜동안의 터어키, 합스부르크가의 지배 및 제 1, 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

1956년의 헝가리 사태 등 많은 역경을 견디어온 헝가리인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근대사를 보는듯 하다.(인터넷에서 발췌)

 

 

      

 

 

다음편은 "슬로바키아"의 타트라 산맥 풍경을 보면서 "폴랜드"의 크라카우로 이동

크라카우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소금광산"과 폴랜드 왕이 거쳐했던 "바벨성"의 모습을 보여드리며

제 2차 세계대전 비운의 현장인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슬픈 역사의 현장 모습도 보여드립니다 

 

동유럽 여행기는 계속 이어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