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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웃고 삽시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과 밥솥 시리즈

by 삼도갈매기 2012. 11. 17.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니 세간에 떠돌아 다니는 "대통령과 밥솥 시리즈" 이야기가 회자 되고있어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애석하기도 하고 가슴아픈 구석도 있지만 한편으론 재미있는 부분도 있으니

그 내용을 부분 수정하여 이곳에 올려보았다.(*^*)..... 웃자고 퍼왔으니 너무 뭐라하지 마세욤~~ㅋㅋ

 

누군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 국정운영을 하시면 그분과 관련된 밥솥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것이다...

 

 


 

 

 

제1대 대통령 이승만 
이승만 (李承晩 1~3대)
1875년 4월 18일 출생 (*사망)
재임기간 : 1948.07 ~ 1960.04

 

그는 미국의 마샬플랜으로 실시된 원조로 밀가루와 우유가루를 받아서 가난하고 배고픈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양은 냄비와 가마솥에 끓여 먹고 살게 하려 하였으나 가신들의 부정부패와 배고픈 사람들의 혁명으로 망명 길에 올라 객사하였다.

 

이대통령은 독립투쟁 끝에 권력을 잡고 보니 국민들을 먹여 살릴 밥통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제가 남기고 간 황무지에 전쟁까지 치렀으니 무언들 남아 있겠는가. 그러니 국민들 먹여 살릴 밥통이 없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 그래서 궁리 끝에 이 대통령은 미국의 원조를 얻어 국민들 밥 해 줄 밥통을 하나 근근이 마련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 지은 과오가 너무 많아 제대로 밥 한 번 해 보지도 못하고 망명길에 오르게 되었다.

 


제2대 대통령 윤보선 
윤보선 (尹潽善) (4대)
1897년 8월 26일 출생 (*사망)
재임기간 : 1960.08 ~ 1962.03

 

그는 얼결에 대통령이 되어 밀가루로 수제비를 떠서 먹을 것인지 우유가루를 가마솥에 끓여먹을 건지 주부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장면 총리와 같이 학생들에게만 열씨미 물어보다가 5.16 구데타로 보선은 보선인데 떨어진 버선이 되었다

 

 

 


제3대 대통령 박정희 
박정희 (朴正熙) (5~9대)
1917년 11월 14일 출생 (*사망)
재임기간 : 1963.12 ~ 1979.10

 

그는 5.16구데타로 대통령이 되어 새마을 운동으로 보릿고개를 넘게 하고 쌀, 보리, 밀가루가 생기게 하고 밥을 짓고 재미있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경제개발 성과로 밥을 지어 진수성찬을 만들어 놓았으나 독재와 이에 저항하는 민주화 세력 땜시

부하에게 총을 맞고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박정희 장군이 군사혁명을 통해 권력을 잡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밥통은 있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국민들 밥해 먹일 양식이 없었다.

그래서 박 대통령은 국민들을 설득해 밥통에 밥을 지어 먹기 위해선 허리띠를 졸라 매고 경제개발계획도 짜고 또 새마을 운동도

해서 밥해 먹을 양식을 충분히 마련했다. 근 20여년의 갖은 노력 끝에 이제는 국민들 배불리 먹일 양식을 곳간에 가득 쌓아 놓았다고

흐뭇해 할 즈음..,..부하에게 암살당해 그만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제4대 대통령 최규하 
최규하 (崔圭夏) (10대)
1919년 7월 16일 출생 (*사망)
재임기간 : 1979.12 ~ 1980.08

 

자고 일어나니 졸지에 대통령이 되어 있었으나 힘없는 말단 공무원과 같은 처지였으니 무신 힘이 있었겠는가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침만 꼴까닥 생키다가 차려논 밥도 제대로 먹어 보지도 못하고
정치군인들에게 밥상을 빼앗기고 말았다

 

 

 


제5대 대통령 전두환 
전두환 (全斗煥) (11~12대)
1931년 1월 18일 출생
재임기간 : 1980.09 ~ 1988.02

 

그는 12.12 하극상과 5.18 구데타로 대통령이 되어 박정희 대통령이 차려 놓은 밥상을 일가친척과

친구들과 사랑하는 부하들, 지나가는 동네사람들까지 함께 펑펑 잘 먹고 잘 쓰고 재형저축까지 하였다...

 

전대통령은 우여곡절 끝에 권력을 잡고 보니 세상에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미제 쇠밥통이 큼지막한게 있을뿐더러 거기에 더해 또 양식까지 곳간에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전 대통령은 부하들

모두 불러다 잔치를 하며 밥통에 밥을 가득 지어 모두들 배불리 나눠 먹었다고 한다. 국민들 가운데도 이때 밥 못 얻어먹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전해질 정도였으나, 지금은 가련하게 30만원도 없는 빈털털이가 되었다고 한다. 

 


제6대 대통령 노태우 
노태우 (盧泰愚) (13대)
1932년 12월 4일 출생
재임기간 : 1988.02 ~ 1993.02

 

친구를 잘 만나서 대통령이 되었으나 전두환이 밥을 다 먹고 누룽지 밖에 없어 친구와 부하와 함께 먹을 수 없다고 판단

혼자 먹고 저축하다가 비서실장의 고백으로 앵삼이에게 된통 맞고 모든 것을 빼앗겼다

 

노대통령은 직선제 선거를 통해 양 김씨의 추격을 따돌리며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라 살림을 챙겨보니 세상에 밥통에 밥은 전혀 없고

대신 누룽지만 동그라니 남아 있었다. 이를 보고 당황한 노 대통령이 황급히 곳간을 확인해 보니 역시나 곳간엔 잔치하느라 아무런

양식도 남아 있지 않았다. 낙심 끝에 노 대통령은 별 수 없이 돌아 앉아 밥통의 누룽지를 박박 긁으며 혼자 식사를 해결했다고 한다.

누룽지만 있었기 때문에 부하들에게 나눠 줄 여지도 없었다고 한다.

 

 


제7대 대통령 김영삼 
김영삼 (金泳三) (14대)
1927년 12월 20일 출생
재임기간 : 1993.02 ~ 1998.02

 

그는 민주화로 정권을 잡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군부독재자와 손잡고 대통령이 되었으나 전두환과 노태우가
밥과 누룽지를 다 먹어 먹을 것이 없자 뭐도 모르고 가마솥, 양은냄비를 팔아서 입에 풀칠하다가 IMF를 맞고 말았다

 

김대통령은 '문민정부'라는 화려한 구호를 내세우며 대통령이 돼 나라 경제를 확인해 보니 곳간에 양식이 없는 건 물론이고 밥통에

누룽지조차 한 조각도 남아있지 않았다. 빈 수레가 요란하듯이 민주주의 한다고 떠벌이기는 했는데 막상 국민들 먹여 살릴 방법이

묘연했었다, 그래서 이리 저리 생각을 굴리다 마침내 묘책을 찾았는데. 나중에 어떻게 되건 우선 당장 먹고 살기 위해선 밥통이라도

외국에 팔아 살림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양은냄비에 밥솥까지 싸그리 팔아버렸다.

 

 


제8대 대통령 김대중 
김대중 (金大中) (15대)
1926년 1월 6일 출생 (*사망)
재임기간 : 1998.02 ~ 2003.02

 

그는 밥을 지을 밥통을 살 돈이 없자 카드를 끍어 전자밥통을 사고, 자기 집의 식구가 먹을 양식도 없는데 이웃에 퍼주다가
본인은 노벨상을 받았지만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입에 겨우 풀칠하고 살았다...

 

김대통령은 오랜 역경을 딛고 인동초 같은 생활을 하며 나이 70 이 넘어 마침내 권력을 잡고 보니 정말이지 나라 형편이 말씀이

아니었다. 양식은커녕 아예 국민들 밥 해 먹일 밥통마저 팔아 치웠으니 상황이 오죽 했겠는가. 그래서 궁리 끝에 카드 빚을 내서라도

국민들 밥 해줄 밥통을 하나 마련하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쇠로 된 재래식 밥통 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국민의 정부'라는 현대식 전기밥통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9대 대통령 노무현 
노무현 (盧武鉉) (16대)
1946년 8월 6일 출생(*사망) 
재임기간 : 2003.02 ~ 2008. 02

 

미군 탱크에 깔려 죽은 미순이와 효순이 영향으로 대통령이 되어 전자밥통에 맞는 코드를 찾고

로드맵을 찾는다고 법석을 떨다가 전자밥통을 고장내고 국민들은 생쌀을 먹으며 근근히 연맹했다..

 

노대통령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대통령이 돼 어렵사리 '참여정부'를 출범시키고 국가의 살림을 점검해 보니 다른 건 몰라도

마침 새로 산 멋진 전기밥통 하나가 그럴싸하게 있었다. 그래서 참여정부의 코드 맞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밥통의 성능을 시험해

본다고 전기밥솥을 가동했는데, 아 ~~ 글쎄 110V 에 꽂아야 할 코드를 220V 코드에 꽂아 전기밥통이 순식간에 타버렸다고 한다.

이래저래 국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게 되었다.

 

 

제10대 대통령 이명박
이명박(李明博) (17대)

1941년 12월 19일 출생

재임기간 ; 2008. 02 ~

 

전임 대통령(노무현)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 덕분에 권좌에 올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사건 촛불집회로 곤욕을 치루다

정신이 혼미하여 전기밥솥에 전기코드를 빼고 땔감으로 밥을 짓는 중인데 아직도 밥은 먹을수 없다고 한다....

 

  


(현직 대통령이니 잘못 이바구 하면 잡혀갈 수 있으니.......퇴직 후에 밥솥 이야기는 이어질 예정임) 

      

 

 

 

 

 


대통령과 밥솥 시리즈(요약)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에서 돈을 빌려 가마솥

하나를 장만했으나 밥 지을 쌀이 없었다.

 

 

 

윤보선 대통령은 내각제 개헌후

밥지을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다가 말았다.

 

 


 

박정희 대통령이 어렵사리 농사지어 쌀을 구입해

밥을 해놓았으나 정작 본인은 맛도 못 봤다.

 

 


 

최규하 대통령은

전임대통령이 지어둔 밥을 먹으려고

솥뚜껑을 열다 손만 뎄었다.

 

 


 

그 밥을 전두환 대통령이

일가친척과 주변 사람들을 불러서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이 비웠다.

 

 


 

남은게 누룽지밖에 없는 걸 알아챈 노태우

대통령은 물을 부어 혼자서 다 퍼먹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그래도 남은 게 없나 닥닥 긁다가

솥에 구멍이 나자 수리할 생각은 하지않고

그 솥을 엿으로 바꿔 먹었다. 

 

 

 

솥이 없어 빈손으로 시작한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이 모아준 금과 신용카드 빚으로

미국(IMF)에서 전기밥솥 하나를 사왔다.

 

 


 

미제 전기밥솥은 110V 용인데

 220V 용 코드에 잘못 끼워

밥솥을 홀랑 태워버린 노무현 대통령은

허구한날 "코드가 안맞다"고 불평했다. 

 

 

 

밥짓기의 달인이라던 이명박 대통령은

태워버린 전기밥솥을 고칠줄 알았더니

밥솥을 장작불위에 올려놓고

오늘도 신나게 부채질 하는 중이다.

 

 

  

 

 

전기밥솥 같은 근사한 대한민국을 운영하면서 전기의 힘을 빌지 않고 군불을 때고 있으니 제대로 국정운영

을 하지 못하고 쩔쩔 맨다는 이야기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법치(法治)를 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훌륭

조건과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대통령이 전기밥솥을 연탄불 위에 얹어놓는 식으로 국가를 운영한다는 비유

에서 위 이야기가 회자 되는듯 하니 당사자인 대통령도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유권자인 우리도

 "제대로 밥 지을줄 아는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두눈 부릅뜨고 잘 뽑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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