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음악을 들으면서 봄꽃을 감상하세요)
봄꽃을 구입해 화분에 옮겨심어
아파트 베란다에 펼쳐 놓으니 집안이 환해진 느낌이다.
2월 마지막 날,
집근처 꽃집에서 봄꽃을 구입하였다.
매년 봄이 어디쯤 오면, 겨울을 털어내듯 화사한 봄꽃을 구입한다.
화분에 옮겨 심으면 보답이나 하듯
대략 한달간 집안을 환하게 하는 마술을 부린다...
한해살이로 여러가지 고운색 꽃을 피우는 "줄리앙"
여러해살이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시클라멘"
공기정화작용과 꽃을 오랫토록 피우는 "카랑코에"
햇빛에 따라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크로커스" 등등등
소박하면서도 여러색상의 꽃을 피우는 "쥴리앙"
몇년전엔 모종 1Box(24송이)에 10,000원 정도하더니
해가 거듭될수록 그 값이 올르는게 안타깝기도 하지만 사랑스러운 꽃..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화초로 노란꽃을 피우는 "크로커스"
저녁해가 지면 수줍은듯 꽃을 오므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다년생이며 가꾸지 않아도 생명력이 강한 꽃 "카랑코에"
잎을 끊어 흙에 심어두면 잘 자라며 소박한 꽃을 계속 볼수 있다.
꽃의 생김새가 나비가 날아가는 모형의 "시클라멘"
땅속에 줄기가 있어 한겨울에도 물만 주면 잘 자란다.
처음 구입한 꽃으로 유감스럽게 꽃 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다....
화초는 아니고, 나무과에 속하며, 나무끝에서 년중 꽃을 피운다고 한다..
4~5년전 우리집에 시집와 늘 같은 모습으로 꽃을 피우는 "꽃기린"
화려하지는 않지만 사계절 고운 꽃을 선사하니 사랑받기에 충분하다.
꽃은 식물이 하는일 중에 가장 화려한 결정체다.
특히 봄꽃은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참고 견디다가 피기 때문에
다른꽃에 비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봄꽃 중에서도 2월에 피는 꽃은 눈물겹기까지 한다.
겨울추위가 남았는데 화려한 꽃을 피운다는 것은 대단한 열정이다.
꽃을 가꾸는 것은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꽃을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흐믓해 진다..
행여 어제밤 추위에 시든 꽃은 없는지?
주변 꽃잎에 짓눌려 망가진 꽃은 없는지?
약간의 관심으로 한달간 화사한 꽃속에서 행복한 봄을 기다릴수 있다.
꽃은 마음을 정화 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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