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6월)말 쯤 친구가 밀양으로 매실을 따러 오란다.
"매실철이 지났는데?"...했더니,
밀양은 기온 차이로 조금 늦게 매실을 수확한단다.
그래서 집 근처에 사는 다른친구와 함께 동부인하여 밀양으로 달렸다.
밀양 친구집 풍경(이 친구집에 자주 왔다...ㅋ)
텃밭에는 옥수수, 고추 마늘, 배추 상추 오이 등이 자라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게 삶아진 오리백숙에 매술주(酒)로 입가심을 하였다.
오리백숙에 능이, 송이 등을 넣어 끓였으니, 그 맛이 꿀맛이였다.
(찍사노릇을 하다보니 내 모습은 없다...ㅋ)
사진 설명을 하려니
입안에 침이 고여서, 뭐라 설명할수 없다...
특히 오리백숙 국물맛이 끝내 주었다...ㅋ
찍사 모습이 없다고, 아내와 다정한척..ㅋㅋ
친구집 2층에서 쎌카로..
중식을 해결하고...
근처에 있는 친구 농장으로...
매실이 주렁주렁....복숭아 만큼 크다.
동행한 친구도 매실따기에 바빠
사진을 찍어도 쳐다보지도 않는다...ㅋㅋ
"내년에도 매실따러 올까?" 했더니...
"내년 말고, 매년 매실따러 오라"고 한다.
사진속 할배도 열심히 매실을 따고 있다.
옆에서 아내가 "임신 8개월된 할배" 란다...ㅋ
세상에 임신한 할배 본적 있는가?...ㅋ
부산에서 출발해 매실 딸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더니,
마치고 부산으로 갈때 장대비가 내렸다..(요즘은 장마철)
매실은 6월부터 출하되며, 6월에서 7월 초순의 매실이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한다.
직경이 4cm 정도이고 깨물었을 때 신맛과 단맛이 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매실의 씨앗은 크기가 작고 과육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인터넷에서 펌...)
매실은 옛부터 몸에 좋은 효능과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약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그 덕분에 각종 의학서에서 매실 효능 및 효과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 간과 담을 다스려 건강하게 한다.
- 열을 내리고 마음을 편하게 하고 사지의 통증을 멈춘다.
- 내장의 열을 내리고 갈증을 다스린다.
-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 입안의 냄새를 없애고 가슴 앓이와 배앓이를 멈추게 한다.
- 월경불순과 염증 대하를 개선하는데 좋다.(인터넷에서 펌)
매실의 독성
매실이 익어서 녹색을 띄는 것을 청매라 하고, 노란색일 경우 황매라 칭합니다. 이 2가지는 사실 같은 것으로 수확 시기가 다르며. 우리는 주로 청매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덜 익은 매실은 독성이 있고, 잘 익은 매실은 독성이 없으니 잘 익은 것을 먹어야 하며, 최근엔 매실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도 합니다.
- 매실은 익어가면서 구연산의 함량이 늘어나며, 황매는 구연산의 함량이 높지만 청매는 그만큼 함량이 낮습니다.
- 다만 매실이 익어가며 영양성분이 많은 것도 있고 적은 것도 있으나 어떤 것이 탁월하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 청매와 황매 모두 독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특히 청매) 것이 사실입니다.
- 다만 그 어떤 것에도 정확히 어떤 독성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기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 매실의 독성에 대해 따지기 보다는 본인의 체질과 매실이 잘 맞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 매실은 온라인에서 액기스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데, 소량씩 먹어가며 부작용은 없는지, 효능이 느껴지는지에 대해 살펴보며 점차 복용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인터넷에서 펌)
정확하게 체크하지 않았지만 대략 40Kg쯤 따다.
집에 와서 이웃분들에게 20K쯤 나눠주고,
나머지 20Kg으로 매실장아찌를 담는다.
아내가 매실을 다듬는 중
꼭지도 따고 꺠끗히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매실씨를 제거하는 기구를 이용하여
손쉽게 매실씨를 제거하는 중...
매실과 설탕을 1 ; 1 비율로 버무려서 장아찌를 만드는 중..
2~3개월 후 꺼내서 반찬으로 먹으면 맛있을거란다..
끝으로, 밀양 친구 덕분에 맛있는 매실을 얻어 장아찌를 담궜으며.
5년 숙성된 매실주(酒)까지 얻어 왔으니, 친구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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