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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삶의 흔적들

가족여행(2일차) -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서..

by 삼도갈매기 2022. 10. 6.

 

 

 

순천 가족여행 2번째 이야기는

순천시내에 있는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은 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를 관람했던 이야기 입니다..

 

 

사진속 한옥 민박집에서 1박 후

각자 무지개색 티샤스를 입고 마루에 걸터 앉았다. 

(좌측부터 빨간, 주황, 노랑, 초록, 파랑, , 보라색 티샤스 입었으니, 우린 "무지개 가족")

 

 

 

시내 사진관에서 이렇게 포즈를 취하고 찍었다.

각종 포즈로 약 30여장 찍었는데, 앨범으로 제작해서 보내준단다

(사실은 아이들이 사진관 사진은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ㅋ)

 

 

 

 

- "순천만국가정원" 관람 -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

대한민국 생태도시 순천은 연안습지인 순천만 습지의 항구적인 보전을 위해 정원을 조성하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순천시는 정원문화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

 

 

순천만국가정원은 2014. 4. 20일 개장 하였으며, 

약 28만평(926천평방메터)부지에 조성되어 있다.

주요시설은 (세계정원 13개소), 테마정원(16개소), 참여정원(32개소)

 

 

갈대밭 한가운데 백조의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다.

 

참고 ; 동쪽과 서쪽에 출입문이 있는데,

우린 동쪽 주차장을 이용하였다.

 

일정액(소액)을 지불하면 관람차를 이용할수 있는데, 

우린 두다리로 천천히 걷기로 하였다

뒤에 보이는 순천호수정원의 메인언덕 "봉화언덕"

 

 

"태국정원"

다음달에 누군가 태국여행을 한다고 해서...

 

사실은 근처에 일본정원, 터키정원, 영국정원,

스페인정원 등이 있었는데, 사진을 담지 않았다.

 

 

 

판문점 도보다리 재현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친교 산책으로 유명해진 도보다리는 군사분계선 남쪽에 위치한 중립국감독위원회 군인들이 판문점을 드나들때 켐프에서 정전협정기구 회의실까지 갈수 있는 지름길로 이동 동선을 줄이기 위해 습지위에 건설된 다리로 순천만국가정원에 이를 재현 했단다. 최근엔 Blue Bridge라고도 불린다.

 

 

 

자기들이 국가정상인줄 아나?...ㅋ

그렇다면 어느쪽이 남쪽의 정상인가?...ㅋ

 

 

엄마와 이모가 하는 행동을 보더니 

이 녀석들도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ㅋ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다..

역시 꽃 앞에서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발길이 머무는가 보다.

 

 

"메타세콰이아길"에서...

88고속도로에서 도로공사 확장으로

베어질 나무들을 박람회장으로 옮겨 심었단다.

 

 

"이태리 정원"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이렇게 찍기에 우리 부부도...ㅋ

 

 

미국정원 

뉴옥 허드슨강의 자유의 여신상

 

 

네델란드 정원

네델란드를 상징하는 풍차가 실제로 돌고 있다.

 

 

순천만 언덕에 올라서...

제법 가파른 언덕에 오르니, 순천호수정원이 한눈에 들어 온다.

 

 

순천호수정원의 메인 언덕(Main Hill) "봉화 언덕"을 조망해 본다.

이후 언덕에서 내려와 파란색 길을 따라 호수쪽으로 걷는다.

 

 

호수 한가운데 있는 "봉화언덕"..

 

"순천만국가정원"의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세계5대 연안습지에 속한 "순천만습지"를 찾아간다.

 

 

 

 

 

- "순천만습지" 관람 - 

 

순천시 대대동에 자리한 순천만 습지를 찾아간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

 

- 2003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06년 람사르 습지 등록

-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 지정

- 2018년 람사르 습지도시 선정

- 2021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출입문으로 입장.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입장권을 구입했다면

이곳 순천만습지는 무료입장(만 65세 이상은 신분증 지참)

 

 

순천만은 광활한 갯벌과 드넓은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단편소설 김승옥<무진기행>의 무대이며, 2006년 1월 20일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이다. 가을무렵 갈대꽃이 피고 칠면초가 붉은 빛을 띠며 철새가 날아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손녀들이 많이 걷다 보니 힘들어 한다..

힘들다고 아이들 이모(주황색 티샤스)는 참여하지 않았다..ㅋㅋ

 

 

입구에 세워진 순천만 갈대길 이정표..

우리는 "용산전망대 2.3Km"까지 갔다올 예정이다.(왕복 4.6Km)

 

 

(7인) 무지개 가족이였는데...

사진속에 2명이 없으니 허전하다...ㅋ

 

 

 

어른들도 힘드는데 손녀들이 그래도 잘 걷는다..

사진속 뒤쪽에 오늘 갔다올 "용산전망대"가 보인다..

 

 

용산전망대 보조전망대에서..

 

 

"용산전망대"(높이 77m)를 찾아가는 중이다.

다행스럽게 간간히 가을바람이 불어와 시원하다.

 

 

"용산전망대"(높이 77m)에서...

출발지점인 대대포구에서 순천만대크를 지나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순천만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곳으로 특히 해질무렵 S자형 수로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용산전망대에서...

손녀들 수고 했어요...ㅋ

 

앞서거니 뒷서거니

방금 걸어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순천만 자연생태관, 천문대" 앞을 지나서...

이곳은 순천만 철새 관찰과 다양한 영상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자연생태관으로 아이들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며, 또한 순천만 천문대에서는 별자리 관측은 물론 낮에는 지상 망원경으로 철새들을 생생하게 관찰할수 있는 곳이다.(이렇게 멋진 자연생태관을 구경하지 못하고 왔으니, 아쉽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를 관람하고 근처 식당으로 향하였다.

내 핸드폰에 설치된 앱을 확인해 보니 2만보 넘게 걸었으니 '어린 손녀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진다, 그래서 오늘 저녁엔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하였다.

내일은 순천 가족여행 마지막 날...어떤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질까 기대하면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