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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연지못(硯池)" 수양벚꽃을 찾아서...

by 삼도갈매기 2024. 4. 13.

 

 

 

오랫만에 봄 나들이를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연지못"을 찾았다.

 

수양벚꽃이 아름다운 창녕의 연지못은 선조들이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로, 그 모양이 벼루 모양을 닮았다 해서 연지(硯池)라 불렸으며 영산 호국공원과 인접하여 있다. 연못 가운데 다섯 개의 섬들이 떠 있어 더욱 아름다우며 그중 가장 큰 섬 두 개는 다리로 연결돼 있어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 볼 수 있다. 연못을 공원화하여 해마다 유등제가 열리고 있으며 놀이터와 운동기구, 건강 지압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사시사철 산책이나 나들이하기 좋다. 특히 수양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엔 관광객이 붐빌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반영 샷 한 장으로 핫플레이스가 된 영산만년교가 바로 앞에 있어 연지못을 한 바퀴 돌고 만년교로 이동하는 발길이 많은 곳이다.

 

 

창녕 도심 한가운데 있는 연지못을 공중에서 본 풍경,

못의 형태가 벼루를 닮았다 하여 "벼루 연(硯) 연못 지(池) 연지못"으로 불리었단다.

 

 

 

사진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도 그냥 보시면 

분홍색 수양벚꽃이 능수 버들처럼 휘영청 늘어져 있음을 알수 있다.

 

모든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보겠다는데...^^ (사진을 클릭)

 

연못 안에는 다섯 개의 섬이 떠 있다. 하늘에 뜬 다섯 별을 상징하는 인공섬으로 가장 큰 섬에 ‘항미정(抗眉亭)’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그에 대한 유래는 아래 사진 참조

 

 

 

 

 

사진을 클릭하시면 훨씬 크게 볼수 있습니다.

 

 

 

 

연못에 있는 항미정에서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본다..

 

 

 

 

 

 

 

영산 만년교(萬年橋)를 찾아서...

연지못 근처에 만년교가 있으니, 유명한 만년교를 찾아서...

만년교는 보물 제564호로 지정되어 있느으며, 근처 남산 함박산에서 흘러내리는 냇물 위에 놓여 있어서 '남천교’라고도 불리며, 만년교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다리 길이는 13.5m, 너비 3m로 무지개다리(虹橋)라고 불린다.

개울 양쪽의 자연 암반을 주춧돌로 삼아 반원형 아치모양의 구조를 걸쳤다.

정조4년(1780년)에 석공 백진기(白進己)가 가설하고, 고종 29년(1892년) 4월에 다시 지어졌다.

돌로 쌓은 다리는 개울의 돌들과 흙 위에 자란 풀, 개울 양쪽의 숲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반원형의 곡선은 물위에 걸린 무지개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다리다(교각 옆 표지판에서 부분 옮김)

 

 

노란 개나리와 분홍색의 수양벚꽃의 조화

그리고 물에 비치는 만년교 교각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교각 위에서 사진 찍는 것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사진 좌측 줄 서있는 모습)

기다리기 지루해서 교각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근처 공원에 세워진 "임진왜란호국추모비"...

 

 

 

이상으로 경남 창년군 영산면의 연지못과 만년교 봄 나들이를 마칩니다

연지못 주변에는 수양벚꽃이 아름다운 반영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연지못은 작지만 벚꽃로드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이며, 꽃이 버드나무 처럼 아래로 늘어진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근처 만년교와 함께  봄에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