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2023 새해 첫날 - 부산 "이기대 공원 해안길" 걷기

by 삼도갈매기 2023. 1. 2.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해인 만큼 토끼의 지혜와 기운을 받아 활기차고 멋진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첫날!!, 부산의 상징 오륙도를 보면서 새해를 시작하는게 좋을듯 하여,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시작하는 "이기대 공원  해안로"를 따라 걷기로 하였다.

(이기대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공원으로 한동안 군사작전지역이 되어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93년에 개방된 곳이다.)

 

(이기대의 유래 ; 임진왜란때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경치좋은 이곳에서 축하잔치를 열었는데, 왜장에게 술을 권하고 왜장과 함께 물에 떨어져 죽음을 맞이한 두 기생이 이곳에 묻혀있어 이기대(二技臺)라 부른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오륙도 스카이 워크에서 시작

농바위 - 어울마당 - 동생말 - 용호만까지 이후 남천 지하철역까지 7.4Km 걸었다.

 

"오륙도 스카이 워크"에서 시작

오륙도 스카이 워크는 "하늘을 걷는다"는 의미로 35m절벽 위에 철재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15m의 유리판을 설치한 다리로 파도치는 절벽 아래의 아찔함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스카이 워크에서 주변 풍경을 담는다...

(철재빔으로 받쳤다고는 하지만 약간 흔들리는게 걸을때 아찔하다)

 

 

부산의 상징 "오륙도(五六島)" 전경

2007년 10월 1일 국가 명승 제 24호로 지정됨.

언덕에 올라 오륙도 바라다 본다, 하늘은 약간 흐리지만 그래도 멋있다.

 

 

오륙도는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름지어졌단다.

(썰물과 밀물에 의해서 섬이 5~6개로 보인다 하는 설(說)도 있다...)

 

오륙도를 뒤로 하고

이기대 공원(해안길), 길 오른쪽 방향으로 걷는다.

 

이기대 공원 해안길을 따라 걷는다.

해안길은 완만하여 걷기에 안성마춤이다.

 

"농바위"를 조망하다..

절벽위에 바위가 포개진 모습이 농(장롱)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

 

농바위를 조금 가까이 찍은 모습

오륙도 스카이 워크 모습이 아스라히 보인다.

 

해안선을 따라 걸으니 지루하지 않고 눈이 시원하다.

숲속에서는 간간히 동박새 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치마바위" 앞을 지나간다..

바위의 모습이 치마처럼 평평해서 이름 지었단다.

 

"어울마당" 도착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때 달집을 태우기는 곳이며,

영화 "해운대"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왼편 "용호만 부두"와 "동생말" 방향으로 간다.

오류도 해맞이 공원에서 3.6Km 걸었다.

 

이기대 공원에는 재미있는 지명이 많이 있는데,

예전에 내 불러그에 여러번 소개했으니 오늘은 생략한다.

 

예전에 쉽게 이 길을 걸었는데...

오늘은 힘드는걸 보니, 나이는 속일수 없나 보다...ㅋ

 

"구름다리"를 지나간다..

이런 구름다리가 5개가 설치되어 있다.

 

낭만가득한 "이기대 동생말 전망대" 도착.

작년까지만 해도 없던 조형물인데..그래도 멋지다.

 

 

 

"이기대 동생말" 도착.

동생말(東山末)이란 "동쪽 산의 끝"이라는 뜻.

부산의 대표 축제 불꽃축제를 무료로 관람할수 있는 야경 명소다.

 

이기대공원 지도

 

"광안대교"

2002년 12월 개통(왕복 8차로)

2층 해상교량으로 다리 길이는 7.42Km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기대 동생말을 지나서 용호부두로 향한다.

2019년 러시아 선박 충돌 사고로 부두로서의 기능 상실..

이후 용호만 유람선 선착장(용호 별빛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

 

용호 선착장을 지나서 지하철 남천역까지 걸었다.

여기까지 총거리 ; 7.4Km,  소요시간 (중식포함) 3시간

 

오늘 걸었던 이기대 해안길 영상 보기 → https://www.relive.cc/view/vAOZoKroBo6 

 

 

이기대 해안 산책로는 오륙도 스카이워크부터 시작해서 -농바위-어울마당-이기대-동생말까지 4.6km 이어져 있는데 바위 절벽에 구름다리와 울타리로 길을 낸 곳이라 경치가 좋은 곳이다.

2023년 새해 첫날, 부산의 명소 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나이드니 건강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끼며 사는데, 오늘처럼 열심히 걸으며 한해를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