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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베네룩스 3국(2편) - 벨기에(브뤼셀 - 오줌싸게 동상, 시청사 등), (겐트 - 성 니콜라스 교회 등) 관광

by 삼도갈매기 2024. 10. 3.

 

 

베네룩스 3국 여행 두번째 이야기는

벨기에 ①브뤼셀 Brussels)"②겐트(Gent)"편으로 이어집니다.

 

1)브뤼셀에서는 <그랑 플라스 광장> <브뤼셀 시청사><오줌싸게 동상>등을 관광하였으며,

2)겐트에서는 <그라벤스틴 성><성 니콜라스 교회><성 브라보 성당>등을 관광하였다.

 

벨기에 주요 도시를 나타내는 지도로 붉은색 표시 지역을 관광하였다.

 

 

해마다 천 삼백 만명의 방문객을 맞는 벨기에는 관광국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나라이다. 국토의 면적은 좁지만 나라 전체를 둘러 싸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기념물이 곳곳에 보존되어있다. 남부지방의 낮은 구릉지대에는 아름답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북해 쪽에는 중세기의 찬란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브뤼헤와 겐트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벨기에의 수도이며 국토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브뤼셀도 이들 도시에 뒤떨어지지 않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도시 곳곳에 나타내고 있는 화려한 도시이며 EU본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세계 유명기구가 위치하고 있다. .

 

벨기에는 풍부한 석탄을 기반으로 공업국으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광업에서는 세계정상을 차지해왔다. 근대에 와서는 화학 공업, 석유화학 공업, 자동차 공업이 급속히 발전하여 산업구조가 변경되는 추세이다.

"벨기에"는 라틴어로 '낮은 땅'(네델란드는 독일어로 낮은땅)두 나라는 같은 뜻이다, 

 

- 수          도 ; 브뤼셀(Bruussels)

- 인          구 ; 약 1,160만명(2022년 기준)

- 면          적 ; 30,528km²(경상남북도 면적)

- 1인당GDP ; $49,272(2018년 기준)

- 주 요 도 시 ; 겐트(Gent), 브뤼헤(Brugge), 안트워프(Antwerp)

- 주 요 언 어 : 네델란드어(북부), 프랑스어(남부)

 

 

 

 

 

매력적인 도시 "브뤼셀"(Brussels)

 

벨기에 수도 "브뤼셀"은 고풍스런 건물과 현대적 마천루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도시로 고딕 성당에서 부터 우아한 왕궁의 전통적인 외관에 이르기 까지 많은 장식미술 건축물들이 관광객들을 매료 시킨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브뤼셀은 작은 파리(Petit Paris)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 그랑 플라스 광장(Grand Palace) -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격찬한 이 광장은 동서(東西) 110m, 남북 70m의 장방향으로 브뤼셀 관광의 핵심이다. 그랑 플라스는 시청사의 고딕 양식, 길드 조합의 바로크 양식, 르네상스 양식 등각종 화려한 건축 기술들이 조화를 이루는 옥외 극장이라고도 할수 있다. 이곳에서는 일요일 아침마다 꽃시장이 열리고 정치 집회장이 되기도 하는 등 일년 내내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랑 플라스 광장"에 도착하였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동서남북 장방향으로 고딕 양식의 건축물들이 꽉 차있으며

세상의 모든 관광객들이 이곳에 모여 있는 듯,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르고 있었다.

 

 

 

그랑 플라스 광장에서 - 동영상

 

 

유럽의 건물 사이에 전혀 빈틈이 없음을 볼수 있는데, 이는 14세기경 유럽지역에 페스트가 창권할때 쥐들의 이동 경로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빈틈없이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시청사(Hotel de Ville)

96m 높이의 첨탑을 가진 고딕 양식의 시청사는 1402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종탑은 1449년 에 건조되었다. 1695년 프랑스 루이 14세의 침공으로 그랑 팔라스 광장이 초토화 되는 위기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건물로, 탑 정상에는 브뤼셀의 수호성인 미카엘 대천사(St.Micheal)가 도금, 조각되어 있으며 종루에 오르면 브뤼셀 시내를 한눈에 볼수 있다.

 

 

 

브라반트 공작의 집

고디바 초코릿 옆에 광장의 한쪽면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아치형 지붕을 가진 이 건물은 브라반트 공작의 집이라는데, 브라반트 공작이 살았던 집이 아니라 1층 외벽을 따라 브라반트 공작의 흉상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다(17세기 벨기에는 브라반트 공국이라는 이름이였다)

 

 

 

아내가 지금 마음이 급하다...

벨기에의 명물 "벨기에 초코렛"을 구입할거라고 벼르고 있는데

할배가 사진 찍는다고 붙잡고 있으니, 묻는말에 대답도 하지 않는다..ㅋ

 

 

 

맥주 양주업자 길드 하우스

그랑 플라스는 최고의 상업지역인 만큼 다양한 길드 하우스들이 인근에 존재한다. 시청사 왼쪽에 있는 길드는 황금나무 양조업자 길드하우스로서 건물 꼭대기에는 도시로서 브뤼셀을 처음 만든 '샤르 드 로레인' 황금 기마상이 서 있으며,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백조의 집"으로 통한다.

 

 

 


건물 지하에는 맥주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5유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맥주 시음을 할수 있는데, 장소가 협소하여 볼거리가 많지 않아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다.(백조의 건물 답게 입구에 백조가 서 있다)

 

 

 

 

광장 한켠을 장식하고 있는 관공서 건물(국기가 게양되어 있으니, 관공서가 틀림없음)

간판은 HOTEL 이지만 아니라고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을 크게 볼수 있습니다

 

 

 

그랑 플라스 광장 근처에 있는 "오줌싸게 동상"을 찾아가는 중...

그랑 플라스 광장은 오전에는 꽃시장이 열리고 오후(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탈바꿈한다고 한다

 

 

 

 

오줌싸게 동상을 찾아가면서 누워있는 청동상을 만나다.

14세기 브뤼셀이 침공 받았을때 도시를 구한 영웅으로 "에베라르트 세르클래스" 장군 동상.

이 동상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로 인해 동상 여기저기가 반질거린다...

동상을 만지며 아내는 과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ㅋ

 

 

골목길 매점에서 만난 유명한 "스머프" 가게 내부 모습..

유명한 페요(Peyo)의 만화 "스머프"가 벨기에서 탄생되었다고 한다.. 

 

골목 매점에 오줌싸게 동상 조형물을 판매하고 있다.

 

 

 

 

 

- 브뤼셀의 상징 "오줌싸게 동상"(Manneken Pis) -

그랑 플라스 시청사 왼쪽길을 따라 100m내려간 곳에 있는 이 청동상은 크기 60cm 정도로 작을뿐 아니라 구석진 곳에 있어 명성에 비해 너무 초라해 놀라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 동상은 1619년 '제롬 뒤케노스' (Jerome Duquesnoy)에 의해 제작되어 많은 시민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꼬마 '쥐리앙'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이 동상은 왕의 집, 그랑 폴리스, 시청 등에서 보관하고 있는 의상, 미키마우스 복장과 엘비스 프리슬리 복장 등을 포함해 무려 600벌이 넘는 의상이 있다. 1698년 네델란드 총독을 시작으로 브뤼셀을 방문한 많은 국빈들에게 꼬마 쥐리앙을 위해서 옷을 만들어 입히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단다.(한국 정치인 누군가도 옷을 입혔다는 이야기도 있다)

 

 

 

 

브뤼셀의 상징 "오줌싸게 동상"앞에 도착하였다.

특별한 날에는 오늘처럼 꼬마에게 옷을 입힌다고 하더니...

용감하고 부끄럼 없이 힘차게 오줌을 싸고 있는 쥐리앙의 모습이 최고다...ㅋ

 

사진을 클릭하면 쥐리앙의 거시기를 볼수 있습니다...ㅋ

 

 

벨기에 하면 생각나는 "오줌싸게 동상" - 전설에 의하면 브뤼셀에 침입한 적군이 도시를 폭파하기 폭약을 설치했는데, '줄리앙'이라는 소년이 폭약 퓨즈에 오줌을 싸서 폭발을 막았다고 한다, 그 소년을 기념하기 위해 15세기에 돌(石)로 제작됐으나 도난을 당해서 1619년 '제롬 뒤케스노이' (Jerome Duquesnoy) 조각가가 동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현재 전시된 동상은 모조품이며, 원본은 시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참고 ; 유럽의 3대 썰렁 걸작품 

1)덴마크 코펜하겐의 "인어동상",

2) 벨기에 브르셀의 오줌싸게 동상

3) 독일 로렐라이 언덕의 요정 동상

 

 

 

다시 그랑 플라스 광장으로 되돌아 왔다..

광장 중앙에 이름없는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아내가 관심을 보인다...

뒤에 보이는 건물중 왼쪽 회색 건물이 "왕궁"인듯 한데...확실하지 않아서...

 

 

 

"오줌싸게 소녀 동상"을 찾아서...

여행 일정표에는 오줌싸게 동상만 있으니, 소녀 동상을 가지 않기에...

아내와 둘이서 짧은 영어로 겨우 오줌싸게 소녀 동상을 찾아 가서 인증샷을 담았다...

 

참고 ; 오줌싸게 소녀상은 1985년에 소년상에 견주어 만든것으로 너무 사실적이다...ㅋ

 

 

 

오줌싸게 소녀 동상도 옷을 입고 있다...

오줌싸게 소년 동상과 300여m 떨어져 있었다.

오줌싸는 모습이 재미있어서...여기서는 할배가 인증샷을 담는다...ㅋ

 

참고 ; 원래 벨기에 브뤼셀에는 3개의 오줌싸는 동상이 있는데

1) 오줌 싸게 소년 동상  2) 오줌 싸게 소녀 동상  3) 오줌싸게 개(犬) 동상이 있다고 함

 

 

 

그랑 플라스 광장 한켠에 자리한 유명한 초코렛 판매점...(이곳이 벨기에 초코렛 원조 매장이란다)

아내가 여행가기 전부터 벨기에 초코렛 타령을 하더니, 드디어 소원을 이룬듯, 찾아가더니...

 

 

 

초코렛을 한가득 사서 어깨에 메고 나온다...ㅋ

지인들께 선물도 해야 하고, 손녀들에게도 줘야 한다나 뭐라나

아무튼 많이 구입했다고 주인이 포대(자루)까지 선물로 주었다고 좋아한다...

 

 

 

초코렛 판매점 입간판 앞에서...

사진속 입간판을 보니 "빅토르 위고"(VICTOR HUGO)가 1852년 이 집에서(3년간) 살았다는데

그 사이에 유명한 초코렛 판매점으로 둔갑을 했으니, 지하에서 빅토르 위고가 울지 않을까?...ㅋ 

 

<참고 > 빅토르 위고 ; 프랑스 작가, 정치인, 시인.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자 서양 문학사의 가장 영향력있는 작가 중 한 명..그의 대표작<레미제라블> 등 다수

 

 

그랑 플라스 광장 근처에서...벨기에 특식 "홍합 요리"를 먹는 중..
벨기에는 전통적으로 해물요리를 즐겨먹는데, 벨기에 홍합 스튜는 그중에서도 일품이라고 한다.

벨기에 홍합 요리는 커다란 냄비에 마늘, 양파, 파슬리, 쌜러드 등의 채소를 바닥에 깔고 

그위에 홍합을 얹어 중간 불로 익혀 먹는데, 맥주 안주로는 최고의 궁합이라 하여 관광객들이 즐겨 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베네룩스 3국 여행에서 벨기에 맥주 정말 많이 마셨다...ㅋ

 

 

홍합요리 후 벨기에 대표음식 "와풀"(Waffle)도 함께 먹었다..

벨기에 와풀은 벌집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바삭한 과자로 아침 식사와 디저트로 인기가 높은 음식이란다.

 

 

 

 

 

 

중세가 살아 숨쉬는 도시, "겐트"

겐트는 9세기경 만들어진 도시로 13세기 무렵에는 옷감 무역으로 번성하였다, 따라서 성을 비롯한 중세 시절부터 내려온 건물들이 많으며, 그 중심에는 "그라벤스틴(Gravensten Castle)"이 있다. 이 성은 800년 전에 플란더스 백작이 세웠으며, 후일 감옥을 거쳐 현재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겐트의 주요 관광지는 트램과 버스로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대학교도 많고 다양과 펍(Pub)과 바(Bar), 레스토랑 등이 있어서 문화를 충분히 즐길수 있으며, 그라셀라이(Graslei)거리는 12세기 부터 보존된 건물들이 많아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 그라벤스틴 성(The Gravensteen) -

 

 

그라벤스틴 성은 벨기에 동쪽 겐트에 있는 중세 성으로 1180년 부터 1353년까지 프랑드르 백작이 살았으며,. 그후 법정, 감옥, 조폐장, 심지어 면직공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893년 ~ 1903년까지 개조를 진행한 후, 현재는 박물관 겸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내부 관람은 일정표에 없었다)

 

 

 

성(城)주변으로 작은 운하가 있어 사진에서 처럼 보트투어를 하고 있다.

성은 멀리서 볼 때 아름다운 법, 성이 잘 보이는 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만족했다.

 

 

 

벨기에 겐트 거리를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담는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위 건물은 "겐트 시청사"라 하였는데...기억이 가물가물...ㅋ.

 

 

 

겐트는 9세기경에 만들어진 도시로

도심 곳곳에 사진에서 처럼 운하가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 아름다움을 더 하는 듯.

(성 니콜라스 교회와 성 브라보 성당을 찾아가는 중...)

 

 

 

 

 

 

 

- 성 니콜라스 교회(Saint Nicholas Church) - 

 

성 니콜라스 성당은 겐트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건물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 교회는 원래 같은 자리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을 헐고 13세기 고딕 양식으로 새로 지어져 800년의 긴 역사가 있다.

 

중세기에 번성한 겐트의 중심지였던 곡물시장 광장에 지어진 이 성당은 주위에서 활동하던 길드(조합) 멤버들이 이 성당에 자주 드나들었고 심지어 각 조합 멤버들을 위한 채풀들이 14~15세기에 성당 양쪽에 증축되었다.

 

 

성 니콜라스 교회는 벨기에 겐트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우 높은 아치형 천장과 인상적인 제단이 있는 아름다운 교회로 겐트를 탐험할 때 빠르게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란다.,(외부 관람)

 

 

 

 

 

 

- 성 브라보 성당(St. - Baafskathedraal) - 

성 브라보 성당은 89m의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건트 지역의 랜드마크라고 한다.

이 대성당은 '얀 반 에이크'가 그린 유명한 예술품인 "어린양의 경배"를 보관하고 있어 예술 애호가들에게 필수 방문지란다, 대 성당 탑에 오르면 겐트 시내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단다.

 

 

 

 

성당 한켠에 자리한 거대한 목재 천막..

예전에 이곳에서 농민들이 농산물을 판매하던 곳으로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보존하고 있단다.

 

 

성브라보 성당 외관 관람을 마치고 성당 뒷모습을 배경으로...

 

겐트는 벨기에 플란다스 지역에 있는 역사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다.

중세시대 부터 번영한 이 도시는 아름다운 운하, 고딕 건축물, 그리고 풍부한 예술과 문화로 유명한 지역으로이러한 켄트는 엔트워프지역과 함께 벨기에를 대표하는 관광 도시중 하나로 그 역사적 중요성과 아름다움 덕분에 매년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 들이는 도시다.

 

 

 

도심 한가운데 아름다운 운하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벨기에 겐트지역..

오랫토록 기억될것 같다.

 

 

 

근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사진에서 처럼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운하 도시 답게, 벨기에 플란더스 지역 답게 아득함을 주는 도시다.

 

 

 

다음편 베네룩스 3국 세번째 이야기는

벨기에의 베니스라 불리우는 물의 도시 "브뤼헤"(Brugge)도심을 관광했던 이야기로 꾸며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