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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베네룩스3국(3편) - 벨기에<브뤼헤> - 사랑의 호수, 마르크트 광장, 마차투어 등, <앤트워프>- 대성당 등 여행

by 삼도갈매기 2024. 10. 7.

 

 

 

베네룩스 여행 3편은 벨기에의 베니스,  물의 도시  1)"브뤼헤"(Brugge)

루벤스의 작품속 도시 2)"엔트워프"(Antwerp)를 여행한 이야기로 꾸밉니다.

(벨기에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베네룩스 2편을 참고 하세요)

 

 

 

- 아름다운 운하도시 - "브뤼헤"(Brugge)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브뤼헤는 북쪽의 베니스라고도 불린다, 중세에는 국제적인 항구가 운하로 연결되어 경제적으로 번영을 누렸으며, 운하가 연결되어 있어 도보여행을 즐겨야 진짜 구경을 했다고 할수 있다. 마르크트 광장에서 중세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수 있으며, 풍차와 운하 종탑들이 조용한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나타낸다. 연인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을 정도로 달콤한 분위기의 마을이기도 하다.

(참고 ; 젊은 시절 우리들의 연인으로 영화 <로마의 휴일><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열연한 "오드리 헵번"이 이곳 벨기에 출신 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사랑의 호수(Minnewater Lake)

사랑의 호수는 경치를 구경하며 산책하거나 호수가에서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아름다운 곳으로 동화속에 나올법한 뾰족 지붕의 집들과 수양버들 떄문에 브뤼헤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사랑의 다리 위에서 셀카봉으로 인증샷을 찍고,

사랑의 호수가로 내려 간다.

 

 

사랑의 호수가에서 위 사진속 "사랑의 다리"를 조망해 본다.

연인들과 사랑의 다리를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사랑의 호수와 공원 주변으로 이어진 운하는 중세시대 브뤼헤 황금기에 중요한 운송수단으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시민들과 백조들의 휴식장소이다. 백조는 브뤼해의 상징으로 벨기에 전설에 따르면 1488년 브뤼헤가 백조의 저주를 받았다는데, 지금은 순백색의 아름다운 새를 혐오의 대상이 아닌 애정의 대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단다.(길을 걸으며 백조를 많이 만날수 있다)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사랑의 호수라고 했으니

아내와 다정한척... 사진도 찍어보고...ㅋ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

 

 

 

운하와 함께 물의 도시 브뤼헤를 완성해 주는 장소. 수로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한 인공 호수로 조성되었지만 잔잔한 호숫가 주변에 우거진 나무들과 백조 떼, 18세기에 지어진 다리 등이 멋진 풍광을 이루어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장소다. 

 

 

 

호수 근처 거리를 걷는 중...

이른 아침이라 음식점(레스토랑)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위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 있어 운치를 더하는듯..

 

 

길을 걷던 어느 여성 외국인이 갑자기 아는체를 하더니,

호수속 백조를 배경으로 이렇게 손을 잡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서...찰칵!!

(이름 모를 외국인 여성, 사진 찍는 실력이 대단하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성당 앞에서...

(마리아 수녀원이라고 했는데, 확실치 않다)

 

 

성당 앞에 조성된 성모 마리아 상을 배경으로...

"이보시오, 윤경씨... 성당에 다니시오"...ㅋ

 

 

이른 아침이라서...

호수의 물결이 잔잔해서 더욱 운치가 있다..

 

 

마을 한가운데로 운하가 있으니,

브뤼헤는 벨기에의 베니스, 운하의 도시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사랑의 호수와 근처 마을 지키는 수호 성인 동상을 지나서...

 

 

브뤼헤의 대표적인 광장 "마르크트 광장"을 찾아 간다.

(사진속 중앙에 높이 83m 종루가 보인다)

 

 

 

 

 

마르크트 광장(Grote Markt)

브뤼헤 도시가 워낙 아름다워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이런 중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브뤼헤 시내 중심지에는 "마르크트 광장"(Mrote Markt)이 있으며, 수많은 레스토랑, 샵, 카페 들이 있다, 광장에는 종루(Belfort)가 상징처럼 서 있는데, 이것은 1282년 부터 14년에 걸쳐 4각의 밑부분이 안들어 졌고, 정상의 8각형 탑은 200년 후인 1482년에 증축되었다. 높이 83m, 366개 계단을 올라가면 종(鐘)과 브뤼헤 시내를 조망할수 있다. 

 

 

 

마르크트 광장에 도착하였다.

위 사진은 "브뤼헤 지방법원"으로 기억되는데...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사"(Burg Square)

광장 "브르크 스퀘어"(Burg Square)에 대표적인 건물로, 시청(Hotel de Ville)과 성혈 성당(거룩한 피의 성당)과 성 바실 예배당(Basilique du Saint-Sang)이 있다, 브뤼헤 시청사는 13세기에 지어진 벨기에에서 제일 오래된 고딕 양식의 시청 건물이다. 19세기에 재건하여 건물 정면을 화려하게 장식하여 아름답게 보인다, 중세에는 협동조합(Guild)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광장 주변으로 다양한 맛집과 관광명소가 자리해 있어 여행객들이 즐겨 찾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의 식료품과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시장이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마르크트 광장의 "종탑"(Belfort)과 광장 중앙 "동상"(銅象).

종탑은 1240년에 세워졌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으며, 높이 83m로 브뤼헤 시내 어디에서든 종탑을 볼수 있으며, 일정액을 지불하면 종탑 꼭대기에 올라서 시내를 조망할수 있다,

 

중앙광장의 동상은

14세기 벨기에의 영웅"얀 브레델"(Jan Breydel)과 "피터 코닝크"(Piter de Conink)의 동상이다. 

 

 

 

성혈성당 ;

광장 서쪽에 있는 성당으로 19세기말에 신고딕으로 화려하게 복원되었으며, 이곳에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라고 전해지는 성혈(성聖血)이 보관되어 있어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아온단다.

(성당 오른쪽 붉은 건물은 우체국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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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헤에서 "마차투어"

시간이 멈춘듯...중세 도시 브뤼헤에서

중세식 마차에 탑승 후 운치있고 고풍스러운 길을 이동하며, 낭만을 즐길수 있는 마차투어를 하였다.

(지난해 스페인 세비야에서도 마차투어를 했는데, 가는곳마다 마차투어란다...ㅋ)

 

 

마차 당 4인이 탑승, 약 20여분 말발굽 소리를 내며 거리를 달린다.

바람을 가르며 고풍스러운 중세도시를 달리는 기분은 가히 나쁘지 않았다..ㅋ

 

 

 

 

 

마차투어 동영상

 

 

어디쯤 달리다가 중간쯤에서

말들에게 먹이와 물을 제공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일행중 마차 타는 우리 모습을 이렇게 찍어주기도 했다.

아쉽다면 우리를 태워주던 말(馬)이 없어졌으니...ㅋ

 

 

 

 

마차투어도 끝나고 근처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주변 풍경을 담아 본다..

 

 

 

중식을 해결하면서...벨기에 産 맥주와 함께...

 

 

 

 

 

 

위 벨기에 지도에서 보듯이

브뤼헤에서 앤트워프(AntwerP)로 이동(버스 약 3시간 소요)

 

 

 

 

 

 

루벤스 작품 속 도시, "앤트워프"(Antwerp)

벨기에 제2의 도시이며 북해와 인접해 있는 항구도시로 15세기 경제적, 예술적으로 강성했던 도시로 지금도 과거의 영화가 남아 있으며, 현재는 다이어몬드 세공 기술 등으로 이웃 도시 암스테르담과 함께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제 2의 경제적 번영을 맞이하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도시 곳곳이 폐허가 되었으나 대성당과 그랑 빨라스 루벤스의 집들은 과거의 모습처럼 완벽하게 재현해 놓았다.

 

 

 

앤트워프 광장을 찾아가면서

"앤트워프 대성당"의 높은 탑을 본다.

 

 

앤트워프 시청사(현지에서는 앤프워프를 "안트베르펜"(독일어)이라 부른다)

 

1561년에 시작하여 65년에 완성된 건물로 이태리의 팔라초 풍의 건물에 큰 지붕을 만들고 정면 중앙에 6층에 달하는 서민 가정풍인 벽체를 돌출시킨 것이 특징으로 정면 중앙 상단에는 안트워프 수호신인 성모마리아, 하단 좌우에는 정의와 지혜의 상이 있는 독특한 건물이다.

 

 

앤트워프(현지어 ; 안트로베르펜) 시청사 건물을 확대한 모습으로,

상단 좌측에서 5번째 대한민국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앤트워프(현지어 ; 안트베르펜) 시청사 광장 중앙에 손목이 잘린 분수대 동상이 서있는데(위 사진 참조), 

고대 로마 시절, 드루온 안티고누스(Druon Antigonus)란 거인이 사람들의 손목을 잘라내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러자 로마의 장군인 실비우스 브라보(Silvius Brabo)가 안티고누스를 죽여서 물리치고 그의 손을 똑같이 잘라내서 스헬더 강(江)에 던졌다고 한다. 이 '손목을 던지다'(Hantwerpen)란 단어가 묵음화 등을 거쳐 안트베르펜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때 실비우스 브라보는 이 단어가 '항구에'란 뜻도 있으니 그대로 도시 이름을 유지하자고 했다고 한다. 안트베르펜 시청사 앞에는 실비우스 브라보가 손목을 던지는 모습을 묘사한 분수대가 있으며, 안트베르펜 내에서는 이 손목 모양의 초콜릿 등의 기념품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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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워프  대성당

앤트워프(안트베르펜)의 성모성당(Onze-Lieve-Vrouwekathedraal)]은 높이 123 m로 벨기에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교회다. 유난히 뾰족해보이는 첨탑이 특징인 성당으로. 루벤스의 작품 4점이 이 성당에 있으며, 플랜더스의 개가 안트베르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즉, 네로가 보고싶어 했던 루벤스의 그림이 있는 성당으로 1556년 성상 파괴 사건(beeldenstorm) 때 신교도들에게 파괴당한 적이 있으며, 그 때문인지 성당에는 구체적인 인물 조각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패널화가 걸려있다. 성모 성당은 1999년 '벨기에와 프랑스의 종루'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안트베르펜 시청 건축물 역시 같은 세계유산에 포함되어 있다.

 

 

 

 

앤트워프(안트베르펜)의 성모성당은 로마 카돌릭을 대표하는 성당이자 안트베르펜 주교가 있는 중심성당이다, 1352년에 착공되어 1521년 완성된 건물은 당시 고딕 스타일의 첨탑을 가진 대형 건물이였다. 이 성당에는 루벤스의 대표적 작품인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의 그림이 있으며, 플란다스 지방을 배경으로 그린 만화 "플란다스의 개"에서 소년 "네로"가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보았다는 작품이기도 하다.

 

 

 

대성당 입구에 조각된 "플란다스의 개"(파트라슈)와 소년 "네로" 동상 조형물

플란다스의 개는 영국의 소설가 위다가 1872년 발표한 아동 문학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975년부터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의 하나로 방영되었다. 배경이 된 안트베르펜 대성당은 80년대 일본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가는 관광지로 유명했으며 정작 작품의 배경이 된 벨기에 내에서는 전혀 유명하지 않은 작품이었단다, (중국 조각가 작품이란다)

 

 

 

앤트워프 대성당으로 입장하기 위해 사진속 성당 정문 앞에 섰다.

사진속엔 보이지 않지만 정교한 조각품들이 그려져 있다.

 

 

성당 내부로 입장하였다.

지역 주민과 일부 관람객들이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그림은 유명한 루벤스 작품으로 로마 병사에 의해 십자가에 세워지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세폭짜리 그림인데 "플란다스 개"로 유명한  동화속 주인공 "네로"가 이 작품을 보고 싶어했던 그림이기도 하다.

 

 

 

성당안 정중앙 전경으로

좌우로 성경과 관련된 거대한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고,

내부에서는 정숙해야 하므로 누군가의 설명이 없었으니, 그림의 자세한 내역은 확실하지 않다.

 

 

 

이 그림도 루벤스 작품으로

십자가에 내려지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세폭짜리 그림이란다..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림과 내려오는 그림이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동방박사 경배 그림으로 성경의 한 장면을 그렸으며, 하늘의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 박사들이 아기예수에게 경배를 올리고 황금, 유황, 물약 등을 예물로 준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아주 유명한 그림이라고 한다. 

 

 

 

루벤스 작품으로 "예수가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림" 앞에서...

"루벤스(1577~1640)"는 풀네임이 "Peter Paul Rubens 페테르 파울 루벤스"이며 독일 태생이지만, 주로 플란더런 지방, 안트베르펜에서 활동하였으며 네덜란드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정체성은 주로 네덜란드인이었으며 , 현재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인물로 표현되기도 하며, 주로 성경이나 신화, 인물 등의 소재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한다.

 

 

 

성당 내부는 거대한 박물관을 보는 듯, 

동행한 일행중 성당에 다니시는분들은 아주 경건하게 묵상을 하는 듯 했다.

 

 

앤트워프 대성당 내부 모습으로

청동상이 십자가를 손으로 떠 받치고 있는 형상..

성당 좌우 창문의 스테인드그라스가 햇볕을 받아 웅장함을 더하는듯 하다.

 

 

대성당 뒤쪽에 루벤스 동상이 서있었다.

"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는 풀네임이 "Peter Paul Rubens 이며 독일 태생...

 

 

 

 

 

 

헤드 스테인(Het Steen)

헤드 스테인은 유럽의 가장 큰 항구도시였던 앤드워프 중앙에 있는 중세시대 요세란다.

이 성은 1200년 ~1225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브리반트 공작의 성의 대문 역할을 하였다.

헤드 스테인 성의 모습은 루벤스 작품 "A  View of Het Steen in the Early Morning, An autumn Landscape with a view of Het Steen"에서도 확인 할수 있다.

 

 

중세시대의 요새라고 하는 "헤드 스테인"..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 요새안으로 입장하였다.

 

 

3층으로 되어 있었으며, 각 층마다 기념품을 판매하거나,

작은 카페가 있어 관광객들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헤드 스테인 전망대에서 - 동영상 

 

 

헤트 스테인 요새 꼭대기 전망대에 올랐다

세르트강(江)이 유유히 흐르는 앤트워프의 헤트 스테인 성은 그 옛날 요새였음이 틀림없으리라.

 

 

헤트 스테인 요새 전망대에서 세르트강(江) 상류를 조망하면서 벨기에 여행을 마쳤다.

이후 버스편으로 약 3시간 이동하여 네델란드 항구 도시 "로테르담"에 도착 했으니,.

베네룩스 여행 4편은 네델란드 제 2의 도시 로테르담을 여행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