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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생활의 지혜

생활의 지혜 24가지 모음

by 삼도갈매기 2006. 5. 20.

생활의 지혜 24가지 모음

 

팥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팥밥은 뭐니뭐니해도 색깔이 진해야맛있어 보인다. 그런데 팥을 미리 물에 담가두게 되면 원래의 붉은 색이 물에 녹을 뿐만 아니라, 겉껍질이 부서져서 팥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기까지 사라질 수가 있다. 그러므로 물에 담가두지 말고 바로 삶되, 다 삶은 뒤에는 국자로 뒤적거려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팥밥을 더욱 진하고 맛있게 짓는 요령이다.

접착 후크 떼어낼 때는 식초 이용

가정에서 작은 물건을 걸기 위해 후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필요 없게 되어 떼어내려면 만만치가 않다. 이런 경우에는 솜에 식초를 적셔 후크 주변에 감아 한동안 놓아두었다가 칼로 살짝 들어 접착 부분을 떼어낸다. 그래도 잘 떨어지지 않으면 접착 부분에 헤어 드라이어로 열풍을 쐬어 녹이고, 손으로 살짝 떼면 간단하고 깨끗하게 떨어진다.

채소 데칠 때는 전자 레인지 이용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C는 물과 열에 매우 약하므로 데치거나 삶을 때 많이 파괴된다. 특히 물의 양이 많을수록, 또한 오래 가열할수록 파괴율이 더 높아진다. 그런데 전자 레인지는 물 없이도 식품 재료를 익힐 수 있으므로 삶는 경우과 비교한다면 비타민 C의 손실이 적은 편이다. 데칠 때는 소금을 조금 넣으면 비타민 C가 한결 덜 파괴된다.

합성섬유 소재 와이셔츠는 거꾸로 말려야

합성섬유로 된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등, 빨아서 말릴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다리지 않고도 그냥 입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말릴 때 윗부분, 즉 칼라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하고, 옷단을 위로 가게 하여 빨랫줄에 펴서 집게로 물어두면 물이 아래로 쏠리면서 그 무게로 인해 주름이 펴져 별도의 다림질이 필요 없다. 다림질을 하더라도 조금만 다리면 된다.

배앓이 잦은 아이에게는 사과즙이 유용

배앓이가 잦은 아이에게는 사과를 갈아 즙을 내어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배앓이가 쉽게 가라앉는다. 사과의 식물성 섬유질인 팩틴이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고, 장내 이상 발효를 예방해 장염과 변비, 설사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른에게도 좋다. 그리고 사과에 든 칼륨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며, 유기산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달걀 케이스로 얼리는 얼음

수박이나 과일 화채를 만들 때 작은 알갱이의 얼음을 넣으면 금방 녹아 농도가 옅어져서 화채의 맛과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럴 때는 조금 큰 얼음을 넣으면 좋은데 다 쓴 플라스틱 달걀 케이스가 제격이다. 플라스틱 달걀 케이스에 얼린 얼음은 금방 녹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그란 달걀 모양으로 예쁜 장식 효과까지 더불어 얻을 수 있다.

가습기, 레몬즙으로 상쾌하게

점점 겨울이 다가오면서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에서 가습기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때때로 나쁜 냄새가 나면서 켜놓으니만 못하다. 이런 냄새를 없애는 데는 레몬이 효과적이다. 가습기 물 속에 레몬즙을 짜 넣으면 실내의 습도가 높아지고, 방안에 레몬향이 퍼지면서 나쁜 냄새도 제거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허브향이 나는 차와 유자즙 등을 이용해도 좋다.

가정에서 머리카락 자를 때는

가정에서 머리카락을 자를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아무리 끝을 잘 맞추어 잘라도 다 자른 후에 거울을 보면 끝이 일정하지 않아 속상한다. 물론 전문 미용실에서 자르면 간단하겠지만 미용실까지 가기에는 아깝고, 간단한 손질이라면 스카치 테이프를 붙인 후 잘라본다. 스카치 테이프가 머리카락을 고정시켜 훨씬 쉽게 길이를 맞춰 자를 수 있다.

                                                                                                                           (노래) 홍민-망향      2003/10

오리털 제품은 물세탁이 효과적

일반적으로 오리털 제품은 물세탁이 안되고 드라이 클리닝만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리털의 특성상 물세탁이 더 효과적이다. 오히려 드라이 클리닝을 너무 자주 하다보면 특유의 보송보송함이 없어지고, 겉감 또한 거칠어진다. 보관할 때는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지 말고 큰 봉투에 넣어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해야 오리털이 아래로 뭉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밥솥으로 스펀지 케이크 만들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펀지 케이크, 이제 오븐 없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전기 밥솥 안쪽에 기름이나 버터를 바르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핫케이크 가루를 반죽하여 부은 뒤 취사 버튼을 누른다. 끝나면 보온을 하지 말고 바로 나무 주걱으로 뒤집어 다시 한번 취사를 선택한다. 양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오븐에서 구운 것 이상으로 맛있는 스펀지 케이크가 된다.

먹다 남은 캔 보관법

참치캔 등 먹다 남은 캔 포장 식품은 전자 레인지로 가열해서 보관하면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캔에 남아있는 음식을 빈 그릇에 옮기고 랩으로 씌운 뒤 가열하기만 하면 된다. 랩이 증기로 뿌옇게 변할 정도로 가열한 뒤 바로 식혀 랩을 씌운 채로 냉장고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랩을 벗겨내면 그만큼 살균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소시지는 구멍 뚫은 후 볶아야

소시지는 볶을 때 표면이 터져 보기 좋지 않게 될 경우가 많다. 터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면서 볶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소시지를 뜨거운 물에 몇 초간 담근 후, 건져내 약간의 밀가루를 뿌리고 요리하면 원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더욱 손쉬운 방법으로는 소시지에 포크로 작은 구멍을 뚫은 후 조리하면 된다. 표면이 울퉁불퉁해지지 않는다.

파슬리를 잘게 썰어 사용하려면

흔히 양식집에서 수프 마실 때 곁들여지는 파슬리를 집에서 사용하려다 보면 그리 쉽지 않다. 적은 양을 썰더라도 칼이나 도마에 들러붙기 때문이다. 손쉬운 방법은 파슬리를 깨끗이 씻어 그대로 비닐 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이다. 사용할 때는 봉지에 든 파슬리를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만 주면 잎이 잘게 부서져 수프에 그대로 뿌리면 된다.

만두피 터지지 않게 삶는 요령

만두를 삶다보면 자칫 껍질이 터지면서 속이 빠져나오기 일쑤다. 그러면 모양이 볼품없게 되고 먹기도 불편하다. 만두피가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달걀과 참기름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밀가루를 반죽할 때 5인분을 기준으로 달걀 2개와 참기름 1찻숟가락을 섞어 넣으면 된다. 끈기가 생겨 반죽한 뒤에 만들기 편할 뿐더러, 잘 터지지도 않는다.

가구 위의 먼지는 신문지로 제거

냉장고나 장롱 등의 윗부분이나 밑바닥에는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데, 청소하기가 무척 힘들다. 손이 닿지 않아 불편할 뿐더러, 자칫하면 먼지가 날리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신문지를 이용해보자. 신문지를 갸름한 막대기에 돌돌 말아 물을 촉촉이 적신 다음, 장롱 위아래의 곳곳을 굴리듯이 문지르면 젖은 신문지에 먼지가 모조리 묻어난다.

흰죽 끓일 때는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죽 끓일 때는 바닥이 두꺼운 냄비가 좋다. 그렇지 않으면 죽이 바닥에 눋거나 타기 쉽기 때문이다. 죽이 끓어오르면 이때부터는 불을 약하게 줄여 계속 저어가며 끓여야 한다. 그래야 쌀이 알맞게 퍼져 맛있는 죽이 된다. 물의 양도 중요한데 병후 회복식이나 아기 이유식 초기에는 쌀 1컵에 물 15컵을 넣어 끓이고, 아침 식사는 쌀 1컵에 물 5컵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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