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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야기/생활의 지혜

식중독을 잡아라 - 동영상

by 삼도갈매기 2006. 6. 30.

 

 

<출처 :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방송>


기말고사를 연기하고 수업일수를 단축한 학교, 구내식당 대신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 온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한 집단식중독 사고 이후 달라진 모습인데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식중독사고, 가정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게릴라성 소나기, 높은 습도…. 세균이 증식하는데 더없이 좋은 조

건입니다. 지난 학교급식사고 이후 연이어 식중독사고가 보도되자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

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해 식중독사고의 77%는 학교․회사 등 단체급식장과 음식

점에서 발생했고, 가정 내 사고는 8%였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장보기부터 소비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육류․어류․야채는 신선한

것을 사고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입니다. 육류나 생선은 수분이 새지 않도록 별도의 봉지에

나눠 포장하고, 특히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맨 마지막에 구입해 바로 집으로 가

져와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식품을 조리할 때 칼과 도마는 육류용․어류용․야채용을 마련해 따로 사용하고, 어류․육류․

계란을 다룬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계란 껍질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경우가

많아 금이 가거나 깨진 것은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생선은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으면 상당량의 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얼린 육류나 생선을 해동할 때 상온에 두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

장고로 옮기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식사할 때는 물론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놀이터에서 뛰어논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도록 부모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식품을 청결하게 다루고, 조리한 음식은 신속하게 섭취하며, 남은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가열하는, 식중독 예방의 3원칙 ‘청결․신속․가열’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