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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부산 금정산의 가을 나들이

by 삼도갈매기 2006. 11. 1.

 

 

 2006년 10월 31일 부산의 명산 "금정산"에 단풍구경 갔습니다 

가을도 이제 깊어지고, 부산 근교산엔 단풍이 한창입니다

 

 

금정산 입구 "범어사" 입니다

위에 보시는 "범어사 일주문"이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2호 입니다 

 

이 문의 건립연대는 알수 없으나, 1614년(광해군 6년) 묘전화상이 사찰내의 여러건물을 중수할때

함께 건립하였을것으로 추측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범어사는 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화업사와 더불어 국내 5대 사찰중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661-681)때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홍덕왕때 중창한것으로 전해오며

 

경내에 대웅전(보물 제434호), 삼층석탑(보물 제250호)등 많은 문화재와

등나무군생지(천연기념물 제176호)등이 있습니다

 

 

부산의 명산 금정산에는 동문, 서문, 남문, 북문 4대문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어,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산입니다

 

 

4대문 중 북문을 향하여 출발.....아름다운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디어 북문에 도착하였습니다

범어사 절에서 쉬지않고 오르면 북문까지 40여분 걸립니다

 

북문에서 오른쪽을 쳐다보면 부산의 최고봉 "고담봉"이 보입니다

 

 

 

 

사진위 , 아래에 고담봉이 보입니다

산 정상엔 아름다운 단풍이 희미하게 보입니다.....오늘은 정상엔 가지 않았습니다

 

 

 

 

 

 

 

북문과 동문 중간에 세워진 망루입니다.

이곳 망루에서 보면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앞바다가 보입니다 

 

 

 

 

사진위 설명 : 동문을 향하여 가다보면 왼편에 부산시가지가 보입니다

아마도 구서동 아님 장전동쯤 됩니다.....멀리 "회동수원지"가 보입니다

 

 

 

 

 

억새밭 군락지 입니다

 

원래는 소나무가 많았었는데......어느해 인가 산불이 발생하여 민둥산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고 잘 가꾸어야 될것인데...?

 

 

 

 

 

 

 

 

동문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부산시 금성동 입니다

흔히들 "산성마을"이라고 부릅니다

 

염소고기가 유명하며......요즘엔 닭, 오리고기도 먹을수 있습니다

 

 

 

 

오늘 등산은

범어사 지하철 역에서 출발하여 범어사 - 북문 - 동문 - 산성마을 - 화명동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산에서 하산할때의 내리막길에서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허나 10월의 마지막날,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구경하고

맑은공기를 콧구멍에 담았으니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10월의 마지막밤이니......조용히 윤경씨랑 쐬주한잔 해야 지요

함께 하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