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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부산 북구 백양산에서...

by 삼도갈매기 2007. 6. 10.

 

 

 오늘 산행하려는 부산의 "백양산" 정상 모습입니다

 

백양산(白楊山)은 해발 642m로 부산의 등줄산맥인 금정산맥의 주능선에 솟은 산으로,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를 이루며 북쪽으로는 금정산과 이어져 있습니다

 

부산도심의 주요하천으로 우리나라 상수도의 시초가된 성지곡수원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동천의 발원지가 이곳이라고도 합니다.

 

 

 

 

 

땀을 바짝 흘리기 위해서

쉬지않고 산행하자고 윤경씨와 약속을 했습니다

약속대로 한번도 쉬지않고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약 50분간 소요 되었습니다

 

땀이 비오듯이 흘렀지만 기분은 엄청 상쾌했습니다

 

 

 

 

 

산속에 핀 이름모를 꽃들을 담아봤습니다 

개망초, 메꽃, 벗나무 열매인 버찌, 감나무는 알겠는데 그외엔....ㅎ

 

 

 

 

 

 

 

 

 

 

이곳은 불웅령산 정상으로 해발 611m 입니다.

여기서 능선을 타고 20여분 강행군을 해야 백양산 정상에 다다릅니다

 

백양산 남쪽 기슭에는 삼국시대 때 동평현(현 당감동)의 치소가 있었던 동평현 성터가 있으며

동쪽 산록 아래 선암사가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선암산이라고도 합니다. 

 

싱그런 숲내음과 계곡 물소리, 그 사이로 「까르르」하며 다가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백양산 기슭 어린이 대공원은 숨막히는 도시생활에서 벗어난 한가로움과 평화가 깃들여져 있습니다.

 

부산사람이면 누구나 한두가지 추억을 떠올릴 어린이대공원과 성지곡 수원지를 품에 안고 있는

백양산에는 부산의 자취가 어느 산보다 많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사진 위엔  내가 사는 아파트와 낙동강이 아스라히 보이고

사진 아래엔 지하철 3호선인 구포역사가 보입니다.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 구포다리도 보입니다

 

 

 

멀리 금정산 "상계봉"이 보입니다

이곳 제 블방에 상계봉 등정기도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아파트는 럭키아파트와 그린코아아파트,

그리고 만덕 주공아파트, 백양초등학교 모습도 보입니다

 

 

 

 

 

  

 

 

드디어 백양산 정상(642m) 입니다

 

부산 북구 만덕 주공아파트에서 출발하여 쉬지않고

이곳까지 1시간 20여분 소요되었습니다 

 

백양산은 북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비교적 완경사를 이루며,
북동쪽과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각각 성지곡지(聖池谷池)와 낙동강으로 흘러듭니다.
 
삼나무, 젓나무 등 수목이 울창하며,
남쪽 기슭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암사와 운수사· 용문사 등이 있습니다.  

 

 

 

 

 

 

 

 

이제 산을 내려 가려고 합니다

정상 정복을 했으면 아쉽지만 내려와야 되겠지요?

우리내 삶도 이와같이 언제까지나 정상에 있을수 없으니

아쉽지만 이제 서서히.....하산 준비를 함다

 

북동쪽 산록에 위치한 성지곡지는
1910년 일본인에 의해 부산 시민의 식수확보를 위한 상수도원으로 개발된 수원지였으나,
낙동강 상수도 공사가 이루어져 1972년부터 용도를 변경해 유원지로 이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74년 이곳에 어린이회관 등의 건물을 지어
1978년 부산 어린이대공원으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벗나무에 올라가서 누군가가 나무가지를 흔들고 있습니다

벗나무 열매인 버찌가 우수수 떨어지니

열심히 윤경씨가 주웠담는 모습이 보입니다.....ㅎ

 

맛있는 버찌술을 담근다고 하던데....

나중에 시간나면 보여드리겠습니다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여러사람들이 만나서 대화도하고

시원한 바람도 쐬면서 다람쥐, 청설모에게 먹이도 주고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3시

11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으니

점심시간을 제외 하고도 3시간 산행이였습니다.

이곳에서 버스 정류소까지 20분이 소요됩니다

그럭저럭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함께 구경하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