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갈치 이야기

2007년 8월 24일

모(某)신문에 거문도 갈치 이야기가 있기에......

 

최근 갈치 값이 많이 내렸다. 올해 수온 상승으로 갈치가 예년보다 일찍 연안으로 찾아오면서 어획량이 늘어나는 바람에 값이 지난해보다 25% 정도 싸졌다.   갈치는 칼슘, 인, 나트륨이 풍부해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고도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바다 깊은 곳에 서식하는 먹갈치는 통통하고 맛이 좋다. 하지만 보통 그물로 잡아 상처가 많고 선도가 떨어지곤 한다. 반면 얕은 바다에 사는 은갈치는 낚시로 잡아 상처가 적고 신선하다. 진한 은빛이다.   은갈치는 제주도 해역에서 꾸준히 잡힌다. 항공편으로 운송돼 신선도가 아주 뛰어나다. 최근에는 남해 거문도에서 어획량이 늘면서 소량 출하된다. 거문도산은 빠른 유속에서 운동량이 많아 살이 단단하다. 그래서 같은 크기라도 제주산보다 무겁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갈치는 제주, 일본, 중국, 거문도, 목포산 순서로 출하량이 많다. 먹갈치가 단연 맛있고, 은갈치는 물살이 거친 바다에서 서식하는 거문도, 제주, 일본산순으로 맛이 좋다. 값은 5㎏ 상자 상품 기준으로 목포 먹갈치는 9만∼11만원, 제주산 은갈치는 5만∼7만원, 일본산 은갈치는 4만∼5만원이다.   중국산 냉동 갈치는 8㎏ 상자 상품이 2만5000∼3만원 선이다. 거문도산은 제주산과 가격대가 비슷하다.   신선한 갈치를 고르려면 일단 배가 터지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눈알은 까맣고 눈알 주위가 투명하며 하얀색이어야 한다. 은갈치는 몸통 색깔이 약간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것이 신선하다. 손으로 만져봤을 때 갈치 고유의 색인 은백색이 묻어 나오지 않고 손가락 지문이 찍히는 것이 좋다.   (2007. 8. 24일 00일보에서...)      위 신문 내용을 보는 순간 거문도 갈치가 너무 먹고 싶었슴다   거문도 수협에 근무하는 후배에게 전화로 문의 하였더니 10Kg 한상자에 xx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신청 하였슴다   금일중으로 택배로 배달 될것인즉 맛있게 요리하여,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슴다   그럼.....맛 있는 갈치요리 기대해 주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