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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진주 유등 축제(제 1편) - 진주성(城)에서

by 삼도갈매기 2007. 10. 12.

10월은 전국에 각종 행사가 많은 달(月)이다

지금 부산엔 "제 16회 자갈치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으며

몇일후엔 마산 및 양산에서 열리는 국화축제, 창년군 화왕산 억새축제 등이 있다

 

오늘은 국가지정 최우수문화관광축제인

"2007 진주남강 유등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서 남해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렸다

우선 진주에 왔으니 진주성(城)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진주(晋州)에 대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진주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일명 촉석성()이라고도 한다.

본래 백제 때의 거열성지()였다고 하며, 고려 말 공민왕() 때 7차례 중수되고

왜구 방비의 기지로 사용되었다. 내성의 둘레1.7km, 외성의 둘레 약 4km이다.

임진왜란 때는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란3대첩() 중의 하나가 벌어진 곳이며,

1593년 6월 왜군의 재침시에는 군관민 6만이 최후까지 항쟁, 장렬한 최후를 마쳤으며,

이때 논개()는 적장을 안고 남강()에 투신하였다.

기록에 보면 1605년(선조 38) 병사(使) 이수일()이 진()을 성내로 옮기고 성이 너무 넓어

수비가 곤란하다 하여 내성을 구축하게 되었는데,

성은 자연 촉석루를 중심한 현 진주공원 일대의 외성과 현재의 성내동() 주변 내성의 둘로

나눠지게 되었다. 그뒤 병사 김태허()가 1607년 포루() 12개를 증축하였고,

18년(광해군 10) 병사 남이흥()이 성 수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금의 진주성은

대략 이때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위 내용 인터넷에서 발췌) 

 

 

 

 

 

 

 

 

진주성을 지키는 수문장과 함께 

어제밤 수문장 아저씨(할배)가 내 꿈속에 나타나 

자기랑 사진박아서 이곳에 올렸다고 울매나 고맙다고 하는지...ㅎ

 

 

  

 

 

진주성 비석군

조선조 선조 37년(1640년) 합포(마산)에 있던 경상도 우병영을

진주성으로 옮긴 병사겸 목사 이수일의 유애비를 비롯,

효종 10년(1656년) 목사 성이성의 청덕 유애비 등 조선시대에

세워진 30여기의 비석군이다

이 비석들은 진주성 또는 시내 각처에 있던 것을 1973년

문화재보호 협회 진주 지부에서 모아 이곳으로 옮겼다 (묘비에서...)

 

이곳에서 내 조상님을 모시는 사당을 보았다. 너무도 반가워서 이곳에 옮겨본다

제 조상님이 이렇게 훌륭하신분이라는 사실 여러분...기억하시기 바람다...ㅋ

 

 

 

 

 

위 열매가 아무리 보아도 내 고향 "거문도" 모(某) 산소에서 따 먹던 째밥열매 같은데....

지금쯤 까맣게 �어야 되는데, 웬지 이녀석은 아직도 이모양이니 종류가 다른것인지??

혹시 위 나무 "학명"을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부산갈매기...열매를 따러 나무에 올라갈까 말까 생각중임다...ㅎ)

 

 

 

 

진주성안에 세워진 "국립진주박물관" 전경이다

대지 ; 4,480평, 건물연면적 ; 2,078평이다

 

예전에 삼천포에서 직장생활할때 "진주 개천예술제"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여 이곳에 와서 박물관 구경을 했지만 그땐 그때고...ㅎ

(참고 : 개천예술제는 올해로 제 57회로 진주에서 매년 10월초에 열리는 큰 행사임) 

 

 

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의복이다

임진왜란때 우리 병사들의 갑옷과 외적들의 갑옷이다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시던 장검이다

그 크기에 압도 당했으며, 아마도 장군님은 키가 엄청 크셨으며

이렇게 무거운 장검을 사용하시려면 힘 또한 장사였으리라 짐작이 된다

 

이순신장군은 임진년 5월 4일, 제 1차 출전 이래 총 4차에 걸쳐 17회의 크고 작은 해전을 전개하여

적선의 격침, 나포가 207척이었고 수리 불가능할 정도로 대파한 적선은 152척이었다.

또 왜병 33,780명을 격살하였다. 이에 비해 조선 해군은 단 한 척의 전선 손실도 없었고,

인명 손실은 전상, 전사자를 모두 합하여 243명에 그쳤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세계의 어떤 전쟁에서도 특히 해전에서는 이런 기록이 없었다.

적선 격침 및 대파 359대 0, 사상자 33,780 대 243. 아마도 인류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조선 해군의

대제독 이순신의 이 불멸의 기록은 세계 해전사에 영원히 신화로 남을 것이다.(내용 인터넷에서 발췌)

 

 

 

 

                    論介             

                                       樹州  卞榮魯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情熱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답던 그 娥眉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물결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마음 흘러라

 

<이 여인을 보니 예전에 배운 시(詩)가 생각이 났다>

 

 

 

 

 

 

 

 




 

진주성과 진주국립박물관을 두루 구경하였다 

성(城) 안엔 박물관과 각종 유적, 유물, 기념비, 공덕비 등이 보존되어 있었다

 

역시 진주는 문화, 역사, 예술, 충절, 교육의 도시 답다

이곳 진주에 왔던 이유가 남강 유등축제에 참여하기 위함이니

지금 보시는것 처럼 남강에 띄워진 각종 등(燈)을 보기위하여

천천히 성벽아래로 향하였다

 

자 ~ 그럼

제 2편 진주 남강 유등 축제 기대하시기 바랍니다...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