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아내 손재주

퀼트로 만든 이불 외(外)

by 삼도갈매기 2007. 11. 5.

퀼트란?

쉽게 말하면 바늘과 실의 예술적 대명사로서 "누빈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말로

라틴어의 "culcite(속을 채운 봉투)"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고 한다.

 

퀼트를 이용하여 쿠션, 인형, 베개, 침대커버, 옷, 가방, 벽걸이, 커튼에 이르기까지

실생활 모든 분야에서 활용 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고 하는데? 

 

조각천이 하나하나 모이면 이렇게 아름다움을 연출하는가 보다

집안엔 아내가 시간 날때 마다 만들어둔 여러가지 모양의 퀼트가 있다

눈에 보이는것을 모아서 이곳 블러그에 올려본다

 

 

 

천 조각을 붙여서 손수 바느질을 하여 지갑이 완성되었다

아래 지갑의 용도는 다양하지만

특히, 화장품 등을 담아서 외출이나 여행할때 요긴하게 쓰는 지갑

 

▲ 벽에 걸어둔 소형액자 모습

 

▼ 각종 영수증이나 고지서 등을 담아둔 벽걸이 보관함

 

 

아이들 방문에 부착한 벽걸이 모형

같은 모형에 색상만 달리하여 만들어 졌다

 

 

 ▲ 거실 벽에 장식된 "썬보넷" 퀼트

    썬보넷이란...여름에 햇볕을 가리는 끈이달린 모자라는 뜻이라는데...?

 

▼ 썬보넷 퀼트중 몇몇개를 나누어 담아본다

 

 

 

▲ 큰 딸내미 시집갈때 만들어 주었던 벽걸이 - "성당이 있는 마을"

 

▼ 운전할때 무릎을 보호하기 위한 덮게 "로그케빈" 또는 "애기 이불"(시집간 녀석이 사용중)

 

핸드백 또는 각종 가방들

작은가방은 핸드폰을 담는 가방이며

어떤 가방은 화장품만 전문적으로 담아둔 가방이라고 한다 

 

 

  

 

 

 

  

 

 

▲ 주인도 없는 작은녀석방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1인용 퀼트 이불 - 샘플러 퀼트

 

▼ 시집간 딸내미에게 만들어 주었던 2인용 퀼트 이불(녀석 홈피에서 펌)

  

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생활의 한 수단이었던 퀼트는

옛날엔 왕의 망토 등에 사용되면서

장식적인 요소가 강해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기술적으로도 향상되어

현재는 예술적인 감각과 기교를 더한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한다

 

 

(어제밤 쐬주묵고 노랫방에서...부른노래..)

 

미싱으로 들들 박으면 될걸

힘들게 하나하나 바느질하여

역어가는게 맘에 들지 않지만

보는 사람들은 멋지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니

함부로 뭐라 말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팔아서

생활비에 보태는것도 아니고

눈이 나빠져 바늘귀도 잘 안보이니

윤경씨가 돋보기 안경을 끼고

한바늘 한바늘 역어가는 모습에서

퀼트의 소중함을 알것도 같은데

한편으로 생각하면...답답함도 있다

 

여러분은 퀼트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나의 이야기 > 아내 손재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 날개 양념 튀김요리  (0) 2008.08.08
맛있는 감자전 요리  (0) 2008.07.10
맛있는 "호박죽" 만들기  (0) 2008.01.16
퀼트로 만든 가방外 다수....  (0) 2007.03.22
퀼트로 만든 쿠션  (0) 200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