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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일본여행 - 오사카(大阪)에서

by 삼도갈매기 2007. 12. 2.

일주일간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배 멀미를 심하게 하는 아내가 선박편 여행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여행이라면 여객선을 타고, 고생도 좀 하는게

기억에도 남을것 같고, 또한 여행경비도 저렴하기에....ㅎ

 

일본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4개 도시를 여행하였다  

부산에서 여객선 Panstar Dream호를 타고 먼저 오사카(大阪)로 출발...

 

자 ~ 이제부터

일본 오사카의 중요한 몇곳을 보여드릴테니....따라 오이소?

 

선명 : Panstar Dream          총톤수 : 21,535톤

선박길이 : 160m                  선박 폭 : 25m

속도 : 25 knots                   승객정원 ; 680명

 

지도에서 처럼 16;00(오후 4시)에 부산항을 출발하여

일본의 유명한 관문대교, 세토대교, 아카시대교를 지나

다음날 11;00에 일본 오사카 항구에 도착하였다

장장 18시간을 배위에서 보냈으니 아내가 무척 힘들어한다

난 섬에서 태어났으니 이런 여행이 무척 재미있었지만?...ㅎ

 

▼ Inpormation of  M.V Panstar Dream (선박내 안내 데스크)

 

  

▲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하기전.

   바람이 좀 분다, 파도가 칠것 같다고 아내가 불안해 한다....

   윤경씨 그까짓 멀미쯤이야?....내 옆에 찰싹 붙어 있으면 문제 없다오?...ㅎ

 

▼ 부산항을 출발하여 5시간쯤 항해를 하면

    일본의 첫번째 다리인 관문대교(關門大橋)를 만난다

   

 

혼슈 끝자락 항구도시 시모노세끼(下關)와 큐슈를 잇는 관문(關門)대교가

마치 카나다 밴쿠버의 라이온스 다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흡사하다. 

 

대한민국에서 일본 심장부 내해(內海)로 들어가는 첫번째 관문인 셈이다. 

1,000 미터 길이의 현수교를 건너면 일본 4개의 큰 섬중의 세번째인 큐슈가 이어지는 것이다

 

▲ 오전 11;00 드뎌 일본 오사카항에 접안중이다

    큰 건물이 Cosmo Tower(254m) ...작은 건물이 미즈노본사 건물이라고 한다

 

▼ 아래 건물은 오사카에 있는 모 방송국 건물(오사카항 주변에 있다)

 

▼ 오사카성을 가다보면 처음 만나는 성벽모습   

오사카 성에는 중요문화재로 지정한 13개의 건축물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외부의 호수(해자)를 따라 거대한 문과 소탑들이 있다.

20m까지 올린 가파른 벽들은 일본 각지에서 오사카로 수송된 거석(巨石)으로 만들어져 있다.

벽의 높이와 넓은 해자는 일본에 있는 그 어떤 성들도 어울릴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옛날 이곳 성벽에서 또는 호수(해자)에서 죽은이가 얼마나 많을까?)

  

 

 

오사카의 명물,오사카성 (大阪城)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상징이며 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한 오사카성은

1583년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으로 여러차례 소실되었다가 

1931년에 재건되어 1997년 봄 새롭게 정비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5층 8단의 덴슈카쿠(천수각)에는

천하를 통일한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의 목상을 비롯해서,

무구, 의상, 병풍등 귀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철근 건물로 높이는 46m이며, 5단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었다.

 

 

일본의 3대 성(城)중의 하나인 오사카성은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이

3년의 공사를 걸쳐서 완성한 성으로 그 당시의 그의 권력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었다.

 

 

오사카성은1997년 대규모 수복공사가 행해졌다.

외벽은 다시 칠해졌고 장식부분이 수복되었으며 금박이 전체적으로 다시 입혀졌다.

이 수복공사로 깨끗한 흰색벽과 빛나는 황금 악센트가 조화를 이룬 성의 멋진 옛모습이 되살아났다.

새롭게 개장한 메인·타워는 외부와 내부가 조명으로 비춰지는 오사카의 상징물이다

 

 

오사카성의 맨 최상층인 8층에 올라가면

사진처럼 오사카공원과 시내를 한눈에 볼수 있다

또한 먼곳을 전망할 수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나저나 일본의 단풍이 정말로 멋지다 

 

 

 

버스에서 내려 이곳 오사카 성까지는 많이 걸어야 한다

나이드신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분들을 위하여

오사카성까지 기적을 울리며 열차가 운항되고 있었다

요금이 300엔이라고 하던데?....아내와 난 단풍구경을하며 걸었다

 

최초의 오사카성 주인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기념하기 위하여

오사카성 입구에 사원을 만들어 그 뜻을 기리고 있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 우리나라의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

우리들의 철전지 원수....잊지말자고 사진을 실었으니 달리 생각치 마시길....ㅎ

 

▲ 오사카성내 간이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비가 한화로 10,000원 이상을 지불했으니...어때요 비싸게 보이지요??  

 

쇼핑과 먹을거리의 천국 일본 오사카,신사이바시 & 도톤보리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를 찾아

그 도시에서 분주히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살짝 들어가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것 같다.

▲ 사진 위 : 도톰보리 거리에 있는 금룡라면(손으로 직접 면을 뽑아 만든다고 한다)  

 

오사카를 방문하였다면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에서 하루를 보내라고 말하고 싶다.

그 속에 살아 있는 오사카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 사진아래 ; 타꼬야끼(오징어 등 해물로 만들었다는데, 먹어보니 무척 짜다)

                  오꼬노미야끼(해물과 야채를 섞어 만든 찌짐, 먹을만 했다)

 

오사카의 최대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이곳은 오사카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거닐게 되는 거리이다.

(부산의 국제시장과 시장안에 먹자골목 정도로 생각하면 됨)

 

 

 

도톰보리 거리에 있는 게 요리전문집

게 다리 및 눈알이 움직인다,

이곳 오사카에선 이 음식이 아주 유명하다고 소문이 났다고 하며

이곳에 여행오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게 요리를 먹고,

음식점 간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고 하기에 나도 찰칵?...ㅎ

 

 

신사이바시역에서 내려

한 블록 옆으로 이동하면 길고도 긴 쇼핑 거리를 발견하게 된다.

한참을 걷다 보면 좁은 하천 위에 놓여 있는 에바스바시 다리와 만나게 된다.

이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편과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거리가 바로 도톤보리이다.

 

 

오사카의 도톰보리에 있는 유명한 음식간판들....

1934년경에 만들어질때 움직이는 간판으로 유명새를 탔다고 한다...

그 유명새로 인하여 엄청나게 부를 축적하였다고 전하며

이곳 간판앞에서 사진을 꼭 찍어가야 된다고할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아래사진 삐에로의 손이 움직이고 있었다) 

 

신사이바시가 오사카 쇼핑의 일번지라면

도톰보리는 오사카 최대의 유흥가이자 먹자골목이기 때문이다.

 

거창한 쇼핑이 아닐지라도, 비싼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닐지라도

여행의 잔재미를 맛보는 여행이 어찌 이 두 가지를 잊고 즐거울 수 있을까

 

 

 

 

일본에 오면 배울게 몇가지 있다...아니 많다

나도 일본인에 대한 반감은 누구못지 않으나

그래도 배울것은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전거 이용하는 시민이 많았다

거리를 가다보면 자전거 행열, 자전거 주차장(2층 주차장)을 자주 만난다

남녀노소 누구나 꺼리낌없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게 감동적이였다

(이사람들이 돈이 없어 자전거를 타는게 아니니 더욱 그렇다)

 

 

 

오사카에서 숙박을 하였던 "파크호텔" 뒷편에 있는 공원전경

도심 한가운데에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는게 부러웠다

부산 근교산에서도 들을수 없었던 새소리를 이곳 공원에서 보고 들었다

또한 고향 거문도에서 들었던 동박새 울음소리를 이곳에서 들을줄 꿈엔들 알았을까?

 

 

2006년도에 오사카에서 "세계장미축제"가 열렸던가 보다

그 축제를 기념하기 위하여 공원한켠에 장미정원을 조성하여두었다

여러색갈의 아름다운 장미가 발검을을 멈추게 하였다

그리고 공원에 흐르는 물은 얼마나 깨끗한지 떠 먹고 싶을정도였다

 

 

 

공원에 조성된 각종 조형물들

아이들과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형을 밀랍으로 만들어

보는이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하였다

 

 

 

 

저녁 식사후 일행과 함께 호텔부근 술집에서 한잔하였다

근데....뭔 놈의 술값이 그리도 비싼지?

두번다시 일본에선 술 먹고 싶은 생각이 싹 가셨다

역시 술은 한국의 쐬주가 최고인것 같다.....ㅎ

 

일본에 왔으니 유명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었다

가이드 왈 "이태리 타올 사용하지 마세요"? 심심 당부하더니만

목욕탕에서 때미는 사람은 한국사람들 뿐이였다....못 말리는 사람들이다

 

▼ 오사카 시내에 있는 Park Hotel(Rinkai Hotel)에서

    아내와 꿈 같은 하룻밤을 보냈다......ㅋ

 


 

 

오사카는 도쿄에 이어 두 번째 큰 도시로서 서일본의 상업과 산업의 중심지이다.

오사카만으로 흐르는 요도가와의 하구에 위치한 오사카는 운하가 있으며,

이 운하는 산업도시로서 번영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오사카는 1970년의 만국박람회 때에 세계적인 각광을 받았다.

"구이다오레(쓰러질 때까지 먹는다)"의 전통을 갖고 있어 식도락에게도 반가운 도시이다.

오사카 시는 전체면적의 11.2%가 수역(水域)에 해당한다.

시내를 관통해서 흐르는 강으로 요도가와(淀川), 오카와(大川),

도지마가와(堂島川), 도톤보리가와(道頓堀川) 등이 있고,

강에 걸려 있는 다리도 약 840개에 달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오사카는 '물의 도시' 또는  '다리의 도시' 라는 별칭 또한 갖고 있다. 

 

인구 약 250만 명의 대도시 오사카는 서일본 교통의 거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행자에게 힘이 되는 것은 오사카 시민들의 친절함이다.

오사카는 또한 많은 한국 교포들(약 30만 명)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특히 시 동부의 이쿠노구(生野區)는 한국 교포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오사카 여행을 간단히 소개하였슴다

내일쯤 교토, 나라, 고베 여행편을 보내드리겠슴다 

많은 기대 바람다....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