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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경남 창녕군 유채꽃 축제에서

by 삼도갈매기 2008. 4. 25.

 

2008년 4월 25일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서 열리는 

제 3회 낙동강 유채축제에 다녀왔다 

 

 

금년 봄엔 나들이를 못하여

부산에서 1시간 거리인 이곳에 꽃 구경을 하러갔었다

축제 기간은 지났지만.....유채꽃의 특성상 몇일동안은 유채꽃을 볼수 있을것 같아....

추측컨데 5월 초까지는 이곳의 유채꽃을 볼수 있을것 같았다

 

 

창녕군 남지읍 남지체육공원 옆 낙동강 고수부지 약 6만 5천평에

노란 유채꽃이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이곳 유채밭이 전국에서 가장 넓다고 한다,

 

남지 IC로 빠져나와...

톨 게이트에서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보인다 

 

 

 

작은 딸내미가 공부를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다

몇일 후에는 서울에 가서 직장 다닐것인데

오늘하루 아빠 사진의 모델 노릇해 달라고 졸랐더니 선뜻 따라 나선다 

 

 

 

 

제 블방 친구인 모 여인이

몇일전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유채꽃이 그 여인의 아름다움에 기(氣)가 죽어 시들었다고 하던데

이곳에 피어 있는 유채꽃도 기(氣)가 죽어 곧 시들것 같아 안타까웠다....ㅎ

 

 

 

 

 

  

 

 

 

 

 

이곳 남지 철교에서 추억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남지철교에 대한 이야기가 있기에 잠깐 소개하고자한다

 

남지철교는 일제 강점기 대구 ~ 통영사이 국도의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서

1931년 가설공사를 시작하여 1933년 개통식을 가졌으며

경남 마산과 평안북도 중강진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의 교량으로서 1994년까지 60년간 사용되었다

 

 

이 다리 길이는 391.4m, 폭 6m이며

교각부분의 트러스를 높게 함으로서 물결치는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있다

1950년 한국 전쟁시 미군이 북한군의 도하를 방지하고자

교량의 중앙부 25m 를 폭파하였으나 1953년 복구하였으며

그후 여러차례 보수및 보강공사를 거쳐 주요 교통로로 사용되어 오다가

1993년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차량 통행이 금지된 민족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다리라고 한다

(동 철교 입구에 새겨진 설명서 옮김)

 

 

  

  

 

 

창녕군 남지읍에서 유채꽃 축제를 구경하고

이곳에서 10Km쯤 거리에 있는 유황 온천으로 유명한

 "부곡 온천"으로 향하여 오랫만에 온천수로 목욕을 하고

맛있는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신나게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