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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삶의 흔적들

동지 팥죽을 드립니다

by 삼도갈매기 2008. 12. 21.


         

         

         

    오늘은 일년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팥죽을 쑤어 먹었습니다 그래서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하죠~
    애동지 때는
    팥죽대신 팥떡을 해먹기도 한다길래
    시루떡도 준비 했습니다 .

    얼릉 오셔서
    따끈한 동지팥죽과 시루떡 드세요
    준비한 성의를 봐서 맛나게 드시구요 ㅎㅎㅎ



    팥죽을 먹을 때 동치미를 곁들이면 텁텁한 맛을 가시게 하고 
    싱건지 무우에 든 효소가 팥죽의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시원한 싱건지(동치미)도 함께 드세요~
    오늘밤은 잠을 주무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ㅎ
    밤새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 하지 않사옵니까 ㅎㅎㅎ

    붉은 팥이 악귀들을 물리쳐 액운을 물리치게 한다고
    팥죽을 울타리 여기 저기 뿌려두시던
    할머님의 간절한 손길도 생각이 나구요 ~~
    고운 추억들이 많으시겠죠 ~~^^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의 들뜬 분위기에 취해
    건강 해치는일 없도록 조심하시고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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