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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장거리 여행

강원도 태백산 눈꽃축제에서 - 1부

by 삼도갈매기 2009. 2. 7.

 

 

2009년 2월 6일

강원도 태백산 눈꽃축제에 다녀왔다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여

새벽 05;00 부산역을 출발하여

오전 11;00 정각에 사진에서 보듯이 강원도 태백역에 도착하였다

6시간 동안 정말로 지루해서 혼이 났었다

 

 

열차를 함께 타고 왔던 일행과

태백산 눈꽃축제와 석탄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하여 현지로 이동중이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남자는 몇명 되지않고 모두가 여자분들이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이곳 태백산의 눈꽃축제를 축하하기 위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얼음으로 아래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었다

 

 

 

  

제 16회 태백산 눈 축제는 2월 8일까지 진행되며

한낮인데도 각종 음악제가 진행되고 있었다(사진 위)

 

얼음조각으로 복원되어 있는 숭례문 모습(사진 아래)

 

 

 

태백산 정상의 "천제단" 모형을 본따서 만든 얼음조각(사진 상)

얼음조각공원안에 각종 동물과 문화재의 모형들을 만들어둔 모습들(사진 아래)

 

 

 

 

 

얼음조각의 눈꽃 축제를 구경하고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등정하기 위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왕복 4시간 소요된다고 함)

 

 

태백산은 험난하지않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등반할 수 있고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이 자생하고 있는 영산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나라의 평온을 빌었던 곳으로 천제단(1,560m), 장군봉(1,567m), 문수봉(1,517m) 등 높은 산과

단종비각 등 각종 유적, 그리고 봄을 알리는 철쭉 군락지와 새해 해돋이 비경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한다 

 

  

 

 

 

평소 눈 덮힌 산행에 익숙하지 못하여

윤경씨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하여 더 이상 산행을 할수 없었다 

눈꽃축제 광장에서 아이젠 없이 1시간쯤 걸었더니 이제 급 경사지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왔다(총 4.4km 중 2km쯤 걸었다)

 

 

 

  

태백석탄박물관은 암석과 광물, 화석 기계장비류, 향토자료 등

석탄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전시하여 석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간접적인 체험을 할수 있는 학습장으로서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는 곳이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 건물로 만들어 졌다)

 

 

 

제 1전시관에 전시된 지질관

지구의 탄생과 구성 물질인 암석, 광물

그리고 지질시대의 생물인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다

 

 

 

 

제 4전시실의 광산안전관 모습(사진 위)

광산 사고의 원인과 유형등을 소개하며 그에 따른 광산 안전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제 8전시실 체험 갱도 모습(사진 아래)

탄광 막장의 채탄작업을 체험할수 있는 곳으로 채굴모습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곳 태백눈꽃축제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을 위하여

하고싶은 이야기, 이루고 싶은 소망의 코너가 준비되어 있길래....(사진 위)

 

 

 

 

 

이곳 태백에서의 눈꽃축제 관람을 마치고

이곳에서 가까운 정선군 고한읍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주차장에 집결하는 모습이다

유명한 태백의 스키장으로 이동하여 곤돌라를 타고 스키장 정상을 구경하러 갔었다

 

여간해서는 볼수없는 눈(雪)을 아내가 구경하고 싶어해서

멀고도 먼 강원도 태백까지 눈 구경을 하러 갔었다

한겨울 추운날 가야 하는데 입춘도 지나고 너무 늦게 찾아 갔더니

생각했던것 만큼 눈이 많이 없어 무척이나 아쉬웠다

남들은 그냥 집에 앉아서 창문만 열면 볼수 있다는 눈(雪)인데.....ㅋ

 

단체 여행을 하다보면 느끼는게 참으로 많다

언제부턴가 여행객들 중엔 남자들은 몇이 보이지않는다

물론 평일이라서 모두가 일테에 나가 가족을 위해 땀을 흘리겠지만

해외여행에서도 국내여행에서도 남자는 몇 없고 여자들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서서히 여인네들의 천국이 되는것 같아.....묘한 모습을 보았다

함께 승차한 여자분들중에 몇분이서 이른 새벽부터 열차의 군기를 잡는다

술판을 벌여서 고성방가는 말할것도 없고, 종국에는 화투판에 싸움까지 하니

여러사람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추태를 연출한다....안내원이 말려도 막무가내다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으니....과연 이분들은 자녀교육은 어떻게 시킬까?

몇 없는 남자분들이 실실 피하니 이젠 안하무인격...열차가 완전 X판이된 느낌이였다

예전에 유명한 코메디언 말처럼 "나가 놀아라" 하던지 "지구를 떠나거라" 하고 싶다...ㅎ

 

2부에선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의

유명한 스키장 곤돌라를 타고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 드림다...기대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