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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아내 손재주

퀼트로 만든 크로스 빽(Cross Bag)

by 삼도갈매기 2009. 5. 4.

 

지난 겨울 아내가 외출하지 않고

몇일간 꼬박 만들었던 퀼트 가방을 소개합니다

 

우리집엔 이렇게 만들어진 가방이 몇개 있으며

두 딸들에게도 선물로 나눠줘서 아이들도 무척 애용하는것 같다 

 

 

천을 구입하여 재단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지난번 가방을 만들때에 보여줬기에 이번에는 생략한다

 

퀼트용 천을 파는 샵에서 여러가지 천을 구입한다

참고 : 1마(碼) = 135Cm x 90Cm 의 크기로 천을 구입하며

시중가격은 1마(碼, Yard)에 18,000~20,000원 쯤이라고한다

 

 

일정 크기로 본을 떠서 퀼트용 천(헝겊)위에 놓고 연필로 그린다

그냥 그리면 천이 좌우로 밀리는데 사포 위에 천을 놓고 그리면

천이 밀리지 않고 크기가 일정하다고 한다

 

그려진 천을 가위로 오리고

오려진 천들을 사진처럼 상하좌우로 바느질하여 붙인다

물론 바늘로 한땀한땀 역어 나가면서 각 천의 크기를 일정하게 한다

 

  

 

 

상하좌우로 연결된 퀼트용 천으로만 가방을 만들수 없으니

까만 색의 천이나 또는 가방에 어울리는 다른색의 천을 함께 덧 붙여서 가방을 만든다

 

바느질로 한땀두땀 만들어진

천의 안쪽엔 약간 두툼한 솜과 안감을 덧 씌워 밖의 퀼트용 천과 함께 덧 붙여 준다

  

 

 

겉감과 안감을 연결하는 시침이 보인다

우선 시침으로 안과 밖을 바느질로 연결한후

불필요한 시침을 뜯어내고 가방의 형태를 만들어 간다

군데군데 바느질한 흔적이 역력히 눈에 보인다

 

 

 

 

 

집앞 꽃가게에서 2,000원에 구입한 이름모를 꽃이다

꽃 봉오리가 많이 맺혔기에 구입했더니 계속 꽃이 핀다

유감스럽게 꽃 이름은 모르지만...뭐 이름이 중요한것은 아니니...ㅎ

 

 

 

처음 시작하여 완성될때까지는 대략 일주일쯤 걸린다

계속 만들다보면 눈도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니 쉬엄쉬엄 만드는것 같았다

 

대략 완성된 퀼트용 가방모습

위에 사진은 가방덮게를 열어서 가방의 잠근상태를 보여주며

가방 내부에도 조그마한 자크가 있어 귀중품을 보관할수있도록 만들었다 

 

  

완성된 퀼트용 크로스 가방 모습

 

위에 사진은 덮게가 씌워진 겉쪽 모습이며

아래사진은 예쁜 자크가 달린 안쪽 모습이다

가방의 크기는 세로 30Cm x 가로 20Cm x 폭10Cm로

그렇게 크지않는 크로스 백이니 어깨에 걸치기에 제격이다

  

 

 

30

 

10여년 전에 문화센타에서 1년 6개월간 퀼트를 배웠다고 한다

배운후에 퀼트 관련책도 구입하여 혼자서 자르고 붙이고 수없이 연습하더니

이제는 주위 친척이나 딸들에게 하나하나 만들어 선물하는것 같다

 

퀼트용 재료를 구입하러 몇번 따라 간적이 있다

아내 혼자서 샾에 들어가고 난 밖에서 여러제품을 구경하였다

그런데...샾에서 팔고 있는 가격을 보고 정말로 깜짝 놀랐다

그 값에 제품이 팔리는지 아니면 그냥 붙여진 가격인지는 몰라도

퀼트로 만들어진 모든 제품의 가격이 만만치 않음을 알수 있었다

 

허긴 손으로 만든 제품이니 그정도는 받아야 되겠지만

미싱으로 바느질하여 말끔하게 뒷처리된 고운 가방들이 얼마나 많은가

누가 이렇게 비싸고 또한 바느질한 모습이 군데군데 보이는 제품을 구입하겠는가?

 

아내의 말에 의하면 이런 수공예품은 팔기 위함이 아니고

귀한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선물하는 재미로 만든다고 한다

저희집에 오서서 말씀만 하시면 누구든지 드리겠다고 합니다,

필요하신분 우리집에 오시렵니까?....그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가정의 달 5월.....모두가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퀼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면

지난번처럼 아래 파란글을 클릭하셔서 찾아가시기 바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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