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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경남 거제 외도(外島)에서...

by 삼도갈매기 2009. 8. 20.

 

 

2009년 8월 19일(수요일)

거제도 앞바다에 떠있는 녹색의 섬이며

아름다운 식물의 낙원인 외도(外島)에 다녀왔다

 

외도는 거제도에 인접해 있는 60여개의 섬중 하나로

거제도와 약 4Km(10분 거리)떨어진 섬으로 해금강과 홍도,

그리고 멀리 대마도까지 관망할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라고 한다

 

 

 

위 사진에서 처럼

경상남도 거제시를 찾아가는 방법은

여객선과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거제도에서 외도를 가는곳은 6곳이며,

이용하는 유람선은 30여척이 넘으며  관광객이 모이면

언제든지 출발하는 부정기적인 유람선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멀리서 보는 외도의 전경,

외도는 하나의 섬이며,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 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외도해상문화시설지구로 지정된 개인소유의 섬이다

 

 

잘 알다시피

외도는 위 사진에서 보듯 이창호, 최호숙님이

1969년에 이섬에 정착하여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그로부터 약 30여년간 쉬지않고 가꾼 결정체가 오늘의 모습이라고 한다.

이곳엔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하여 약 74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남편은 2003년 봄에 세상을 떠났으며 

지금은 부인 최호숙님이 이곳 외도를 가꾸고 있다고 한다 

 

 

선착장에서 내려

외도에 첫발을 디디면 만나게 되는 입간판 모습

곳곳에 길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있어 섬을 관광하는대엔 부족함이 없었다

 

 

 

 

 

 

 

 

 

 

 

 

섬의 중앙에 위치한 "비너스 가든"(사진 상)

원래 초등학교 운동장이 있던 자리로

영국의 버킹검 궁의 후정(後庭)을 설계하였다고 하며

이곳은 외도 해상 농원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한다

 

인위적인 냄새가 나지만

그래도 잘 가꾸어진 모습이 보기에 그만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외도의 동쪽 모습

바위 위에 보이는 숲들이 원시 동백림으로 남아 있으며

이곳 전망대에서 맑은날 수평선을 보면 멀리 대마도가 보인다고 한다

 

 

 

 

 

 

 

선착장에 유람선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위)

 

남해안을 여행하다보면 동백나무를 자주 볼 수 있다

이곳 외도도 울창한 동백림이 곳곳에 그 모습을 보여 주더니

동백꽃을 좋아하는 "동박새" 울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동박새 울음소리를 오랫만에 들어 보았다

 

동백나무가 우거진 내 고향 "거문도"에도

동박새가 저렇게 소리내어 나를 부를것 같은 생각에 잠시 발걸을 멈췄다

(동박새를 아는사람은 어디서나 동박새 울음소리를 알아 낼 수 있다)

 

외도를 뒤로하고 해금강을 구경하기 위해서 출발(사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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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있는 4만3천 여평의 낙원 외도(外島)

한려수도 쪽빛 바닷물에 둘러쌓인 이국적인 정취가 풍기는

작지만 아름다운 섬으로 누구나 한번쯤 다녀오고 싶어 하는섬

 

이곳 외도 관람을 마치고 

십자 바위, 코끼리 바위, 장군 바위 등으로 유명한

한려수도의 절경인 거제 해금강을 구경 하였으며,  

영화 및 드라마 촬영장소로 알려진 "바람의 언덕"과

6.25사변과 관련된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도 함께 구경하였다

 

어제는 더워서 혼이 났다

아침에 짙은 안개가 고속도로를 감싸더니

오전 10;00쯤 부터 한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된다

모처럼 외출이였으니 얼굴과 온몸이 햇볕에 그을려 따갑기까지 한다

더울땐 씰때없이 싸돌아 다닐게 아니라 그냥 집에서 시원한 과일이라도 먹으며

조용히 독서라도 하는게 최고인것 갔은데.....여러분은 우찌 생각하십니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