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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부산 화명수목원에 다녀왔다

by 삼도갈매기 2011. 8. 22.

 

8월 21일(일요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자리한 "화명수목원"에 다녀왔다

 

화명수목원은 아래 지도처럼 대천천의 맑은물과 함께 금정산 서문(西門) 아래에 조성되었으며

부산시가 2003년부터 11만㎡ 부지에 160여억원을 투입하여 만든 부산 최초의 공립수목원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은 수목유전자원의 보존 및 자원화 촉진, 생태학습공간 제공,

숲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수목원 찾아 가는길

지하철 3호선 화명역에서 국일아파트 장원아파트를 지나 대천천 줄기를
따라 산성터널 방향으로 가시면 산성터널 건너편에 화명수목원이 보임.

대중교통 이용시

  • 북구 화명동 방면 : 지하철 2호선 → 화명역(6번 출구) → 마을버스(1번, 배차 10분) → 화명수목원
  • 금정구 장전동(온천장) 방면 : 좌석버스(203번, 배차 15분) → 산성마을 → 마을버스(1번, 배차 10분) → 화명수목원

자가용 이용

  • 북구 화명동 방면 : 북구 보건소 → 애기소 → 화명수목원 : 약 7분 소요
  • 금정구 장전동(온천장) 방면 : 식물원 입구 → 금정마을 → 화명수목원 : 약 15분소요

 

 

 

화명수목원 종합안내 Information map

 

 

 

입구에 도착하면 금정산 맑은 공기와 화명수목원이란 표지석이 관람객을 반기며

또한 수위실에서 정복을 입은 직원이 깎듯이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를 하는것도 이채롭다.  

 

 

 

입구에 도착하여 정면을 바라보면 위 사진의 풍경이 보인다

멀리 산 중턱에 보이는 여러 건물들이 "부산청소년수련원"이며,

그 뒤에 우뚝 솟은 산봉우리가 부산 금정산 "고당봉"으로 부산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높이 801m)  

 

 

위 건물은 이곳 수목원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건물로 "숲전시실"의 전경이다

 

숲전시실은 푸른숲이 들려주는 녹색이야기를 통해 숲의 역할과 산림에 대해 이해하고,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숲을 재미있고 쉽게 배우고 제험할 수 있도록 6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간이다

 

 

 

아래 사진은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이곳 수목원의 케릭터인 수피아 조형물의 얼굴에

구경온 어린이들의 얼굴을 맞대고 예쁜 사진을 담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

 

 

화명수목원은 현재 조경공사를 완료하고, 임시로 개장하였다고 하며

수목의 성장과 뿌리 활착에 시간이 필요하여 정식 개장은 2013년에 가능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단다

 

아래 사진의 나무가지에 매달린 거대한 풍뎅이 모습이 살아서 움직이는듯 무섭기도 하고 이채롭기도 하다

 

 

 

목재다리 앞에 부산화명수목원의 케릭터인 "수피아" 조형물

 

이곳의 조형물인 수피아는 숲의 아이라는 의미로

이곳 수목원의 대표케릭터이자 전시관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라고 한다

이곳 수목원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이곳 수피아 조형물 앞이 아이들의 포토존인듯 하다 

 

 

 

아치형의 교각 아래로 대천천의 맑은 물이 흘러 내린다

수목원 안으로 흐르는 대천천 물 위를 아치교가 통과 하였으니 멋진 모습이다

 

 

 

화명수목원에 보유한 각종 나무와 꽃의 종류는 628종 17만5천여 그루에 달하며

이곳에는 전시온실, 미로원, 초화원, 화목원, 숲전시실, 활엽수원, 수서생태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중앙광장 옆으로 생태연못이 설치되어 있고, 여기에 흐르는 물도 대천천의 맑은 물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전시온실 앞에 멋진 소나무가 이곳이 수목원의 중심지임을 알린다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이곳 전시온실이라고 하며...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생태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한다 

 

 

 

 

전시온실의 내부로 입장하였다,

940㎡ 넓은 공간으로 더운 열기가 이곳이 온실임을 알린다.

이곳내부엔 열대, 난대지역의 식물과 제주도 자생식물 등 131종 7천300여본이 자라고 있으며

관엽원, 야자수원, 덩굴식물원, 식충식물원 등의 코너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수목원의 가장 상단지역에는 각종 나무들이 조성되어 있었다

이제 식재하여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앞으로 몇년후에 수목들이 자라면

이곳 화명수목원이 부산시민들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을 제공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화명수목원은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있으며

입장료 및 160면 규모의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수변데크, 피크닉 테이블, 팔각정자 등이 군군데 만들어져 있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쉼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물레방아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대천천의 물을 이곳까지 끌어온 정성이 대단하다

 

이곳을 방문하는 개인은 자율적으로 관람하면 되고 

15인 이상으로 단체관람을 원하시면 사전에 예약하면 희망할 경우 숲해설사의 안내도 받을수 있단다

 

 

이곳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중앙광장의 쉼터 그리고 버드나무 쉼터, 참나무 쉼터와 음수대, 숲속교실, 활엽수원

그리고 볼거리로는 돼지가 웃는 이유, 팔랑다리, 대나무 산책길, 사방댐과 수피아 등 볼거리가 많다고 한다

 

 

부산 화명수목원은 가족단위 관람이 제격일듯 하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권해 드리고 싶은 곳이다.

시내와 가까우니 근접하기도 쉽고, 금정산의 시원한 바람이 있으니 그렇게 덥지도 않는듯 하다

푸른나무를 만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잠시 쉬어가는 자연속 휴식공간 "부산화명수목원"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화명수목원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북구 금곡동 "부산인재개발원"까지 6.5Km의 울창한 오솔길을 걸었다

다음편은 오르락 내리락 우리네 인생을 닮은듯한 3시간 동안 숲속길을 걸었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