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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부산 금정산 둘레길 제 5차 도보(화명수목원 ~ 만덕복지회관)

by 삼도갈매기 2014. 1. 14.

 

 

 

 

 

2014년 1월 13일(월요일)

인도행회원 33명과 함께 부산 금정산 둘레길(화명수목원 ~ 만덕복지회관)을 걸었다.

모처럼 월요도보에 참여했는데, 기상청 예보와는 다르게 바람도 불지않고 날씨는 포근하였다.

 

 

 

 

부산 북구 화명수목원입구에 모여서

간단한 인원점검과 오늘 산행의 주의사항을 듣는다.(오후 1시 출발)

 

 

 

출발지점 화명수목원 정문앞에서 단체 인증샷

이번 구간은 특별히 이름난 명소가 없는 구간으로 숲속길만 걸었다.

 

 

 

산행시작 출발지점은 항상 가파른 구간이다...

거의 20여분간 약간 가파른 구간으로 쉼없이 걷고 또 걷는다...

 

 

 

금정산 남능지역

"파리봉"이 눈앞에 보이는 곳에 올랐다.

 

 

 

파리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담는다.

지난달 이분들과 파리봉과 상계봉을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파리봉, 화명정수장을 알리는 이정표를 배경으로...

금정산을 수없이 올랐지만 오늘 구간은 처음걷는 구간이였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화명 변전소 뒷편 능선을 따라 오르며

잠시 후미에 뒤처진 일행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해본다.

 

 

 

 

일행의 길잡이 백일봉님(사진 왼편)께서 예전에 이길을 걸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이곳은 현재도 사유지며, 예전엔 이곳을 쉽게 드나들수가 없었다는 말씀도 더불어 하신다.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

시가 좋아 이곳에 세워졌는지, 아니면 이곳에 모란꽃이 피는지...

 

 

 

부산 금정산 음지쪽엔

위 사진에서 처럼 흰눈이 쌓여있음을 알수 있다.

 

 

 

북구 화명동에서 금정산 상계봉을 가다보면

중간지점에 만들어진 휴식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속 왼편에서 열심히 설명하시는 백일봉님의 열정이 대단하시다..

 

 

 

상계봉쪽으로 오르지 않고 상학초등학교 방향으로 걷는다

이 구간은 한여름엔 울창한 숲을 이루며...겨울엔 앙상한 가지가 쓸쓸함을 더한다.

 

 

 

 

 

 

 

만덕동 상계봉 아래...

만덕동 상학초등학교 위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석불사(병풍사) 입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일행과 함께 간식으로 배를 채운다.

(이곳에서 20분쯤 오르면 커다란 암벽에 굴을 파고, 그안에 불상을 만든 석불사가 나온다)

 

 

 

석불사 입구에서 만덕고개방향으로 계속이어진다...

오후 4시가 지나니 짧은 겨울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다...

 

 

 

 

만덕고개에 도착하였다...

고개에 설치된 아치형 목제데크를 지나며...

 

 

 

 

 

 

쇠미산 "구민의 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 능선을 깃점으로 오른쪽은 북구 만덕동이며, 왼쪽은 동래구 온천동이다.

 

 

 

 

만덕고개에 도착하였다.

길 오른쪽엔 오늘 마지막 구간인 만덕동이며,

왼쪽으로 내려가면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쪽이다...(오후 4시 25분)

 

 

 

북구 만덕동 보건환경연구원 건물앞에 도착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2년 8월에 개원하였으며. 본 청사는 부지면적 6935㎡, 지하1·지상4층 건축연면적 9607㎡

규모로 태양광 설비, 초절전형 LED설치, 자연채광이 도입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으로 세워졌단다.

 

 

오후 5시, 보건환경연구원 건물과 나란히 설치된

만덕동복지회관 앞에서 금정산 둘레길 제 5차 구간 도보를 마쳤다.

 

 

 

33명 회원과 11.3Km거리를 4시간 동안 이끌어 주신

백일봉님께서 일행에게 아래와 같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신다..

 

(만덕복지관에서 마치면서 행님들께 드린 말씀)

 

"세번 큰절을 올립니다.

첫째, 도보하기 최적인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둘째, 멋진 둘레길을 제공한 모든 사람들께.

세째, 한 사람 낙오없이 완보해주신 행님들께.

 

"감사합니다."라는 말 뿐입니다".

 

칠순 중반의 연세에도 정정하신 백일봉님...

당신의 열정에 고개 숙이며, 무한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도보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정산 파리봉을 배경으로....사진속 맨 왼편 부산갈매기의 화이팅이 한겨울 부산 금정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