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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경남 양산시 통도사 암자 순례도보(1편)

by 삼도갈매기 2014. 2. 4.

 

 

 

 

2014년 2월 3일(월요도보)

인도행회원 34명과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통도사 암자"(비로암, 극락암, 자장암)를 산책도보하였다.

최종집결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통도사 뒤편 "지산마을"에 각자 10시30분까지 집결하기로 하였다..

 

 

 

한국의 3대 사찰중 한곳이라는 양산 통도사는 이름에 걸맞게 암자도 많다.

 

일행은 위 사진에서 처럼 통도사 "영축산문"(매표소) 오른쪽 샛길로 따라 "관음암, 보문암, 무량암" 길을 따라

지산마을에 도착하여 인원점검후 "축서암 갈림길"과 "반야암 갈림길"을 따라 "비로암 - 극락암 - 자장암"을 순례한 후

통도사 대웅전과 무풍한송로(솔밭길)을 따라 영축산문을 경유 근처 신평터미널까지 10Km거리를 5시간쯤 걸었다.   

 

 

 

오늘 도보를 함께할 일행중 두분을 시내버스에서 만나

양산 통도사 매표소 오른쪽 샛길을 따라 "지산마을"로 찾아가는 중이다..

 

 

 

 

지산마을 풍경

사진속에 보이는 양산 통도사 뒷산인 "영축산"(1,081m) 전경

 

 

 

지산마을 버스 정류소에 집결하여

길잡이 백일봉님의 간단한 인원점검과 주의사항을 듣고...

 

 

 

양산 통도사 "축서암" 방향으로 출발

 

(참고 ; 축서암은 통도사 북쪽 3Km지점에 있는 암자로 조선숙종 37년(1711)처음 지어졌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에서 된장을 맛있게 담그는 암자로 유명새를 떨치기도 하며, 무의탁 노인들을 보호하는 곳이란다)

 

 

 

위 사진속 "축서암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삼거리 오른쪽으로 가면 축서암에 도착하고...일행은 왼쪽길인 반야암쪽으로 계속 걷는다.

 

 

 

내일(2월 4일) 봄을 알리는 "입춘"절기다.

그래서 그런지 봄 날씨처럼 춥지도 않고, 바람한점 없는데 날씨는 약간 흐린다.

오히려 이런날씨가 걷는데는 그만인데...사진은 선명치 않으니 그게 조금 안타깝다.

 

 

 

 

 

 

 

비로암(毘盧庵)에 도착(11;40분)

비로암의 출입문 여시문(如是門)을 통하여 비로암을 관람하였다..

 

 

 

 

사귄지 일년도 되지 않았지만 마음이 넓고,

친근감이 남다른 "청죽님"과 회이팅을 외치며 인증샷을 담는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에 위치한 통도사 비로암(通度寺 毘盧庵)은 대한불교 조계공 제15교구 영축총림((靈鷲叢林) 통도사(通度寺) 영취산(靈鷲山▲1092m)내 암자(19개 암자)로서 비로암(毘盧庵)은 고려제 29대 충목왕(忠穆王1344~48 재위) 원년(1345년)에 영숙대사(靈淑大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통도사 약지에 기록되어 있는 암자로 조선 제 14대 왕(1567~1608 재위)인 선조 11년(1578년:임진왜란전)에 태흥대사에 의해 중건된 후 여러차례 보수되었으나 기록이 없다고 한다. 비로암(毘盧庵) 비로전(毘盧殿)에는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우측에 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으며 경내에는 오래된 삼층석탑과 석등이 세워져 있으며 비로암 주변의 울울찾창한 소나무 숲은관을 이루고 있다.(디지털양산문화대전에서...)

 

 

 

 

10여분간 비로암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극락암을 찾아서...

통도사 주변에 소나무가 끝없이 이어지며, 소나무의 생김새가 일반 소나무와는 확연히 다름을 알수 있다.

 

 

 

 

극락암에 도착하여

점심 공양으로 맛있는(?) 비빔밥을 일행과 나눠 먹는다...

 

 

 

극락암(極樂庵)은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 떨어진 지점에 있다.

현재 이 사찰에 선원(禪院)을 설치하였는데, 극락선원(極樂禪院)이라고 한다.


 

 

 

극락암은 1344년(충혜왕 복위 5)에 창건했으며, 창건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1758년(영조 34)에 지홍대사(智弘大師)가 중건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까지 승려 경봉(鏡峰)이 주석하고 선사상을 표방하면서 가람 전체를 크게 중수하였다. 경봉이 선객(禪客)을 지도한 조실(祖室)인 삼소굴(三笑窟)은 유명하였다.(인터넷에서...)


 

 

 

 

통도사 극락암 "홍교"(虹橋)

절 입구에 있는 연못인 극락영지(極樂影池)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무지개 다리인 홍교(虹橋)가 가로놓여있다.

입구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장관을 이루고, 암자 뒤로는 대나무숲과 소나무숲 그리고 영축산 주능성이 울타리처럼 감싸고 있는 명당에 자리한 암자다.

 

 

 

경치좋은 곳에 왔으니 34명이 모여 단체사진을 담는다...

맨 왼쪽에 오른손을 번쩍들고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는 부산갈매기(위 사진 백일봉님 카페에서....)

 

 

 

통도사 주변 소나무는 한결같이 기기묘묘하다

약간 붉은색을 띄고 있으니 적송(赤松)인듯 하며, 나무의 생김새도 멋진 모습이다...

 

 

 

 

 

 

 

약간 가파른 언덕을 올랐으니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가뿐숨을 쉬며, 이후 도보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금와교(金蛙橋)라고 명명된 교각을 지난다.

근처에 금개구리와 관련된 뭔가가 있는 모양이다...

 

 

 

철지난 연밭에 연꽃대가 그림을 그리듯....

 

 

 

자장암(慈藏庵)에 도착하였다.(13;40분)

자장암은 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때에 자장율사가 바위 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으로,

자장율사 입적 후에는 율사의 제자들이 수도하던곳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란다.

 

 

 

통도사 19개 암자중 가장 아름답다는 자장암은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전한다..


 

 

 

하늘색이 파란색이였으면 멋진 그림이 될수 있었는데...

 

승려 6명이 상주하고 있지만 종무소가 있는 암자로 이곳에 적정심 보살이 사무를 보고 있단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이다. 법당은 4칸의 관음전(觀音殿), 왼쪽에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수세전(壽世殿, 사찰에서 일반적으로 칠성각이라고 불리는 전각으로 칠성신을 모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세전에서는 부처를 모시고 있다)이 있다. 법당 오른쪽에는 요사채가 있으며, 자장전 옆에 취현루(醉玄樓)가 있다.(디지털양산문화대전에서...)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그대로 전각을 올려서 자연미를 살리고 있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부분,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부분,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 부분 일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관음전에는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자장전 앞에는 위사진에서 처럼 높이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통도사 산내에서는 유일한 마애불이며, 1896년 조성했다는 기록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 그리고 좌우에는 각각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음각되어 있다. 자장전 뒤에는 자장율사가 당으로부터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탑이 있다..(디지털양산문화대전에서...)

 

 

 

 

 

 

경치좋은 자장암에 왔으니 단체사진은 기본...

깊은 산속이지만 이곳 자장암엔 많은 불자들이 내왕함을 알수 있다.(위 사진 백일봉님 카페에서...)

 

 

 

 

작은 호수 뒤로 울창한 소나무 풍경이 정겹다

뒤에 보이는 높다란 산이 영취산(영축산)의 위용을 자랑한다..

 

 

 

 

사자목 암봉에서 바라다본 양산 통도사 전경...

 

통도사에 관한 역사 기록을 통하여 통도사의 사격(寺格)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계단(戒壇)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아 득도시킴으로써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 도량(根本道場)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불보(佛寶) 사찰로서 우리나라 사찰을 대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람 배치와 사찰 조경 측면에서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디지털양산문화대전에서....)

 

 

 

사자목 암봉에서 통도사 방향으로 내려오니 "사자목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베낭속 과일을 서로 나눠먹으며, 서로간 우정도 돈독히 쌓는다.

 

 

 

 

사자목 오층석탑에서

통도사 방향으로 내려오는 중이다.

 

 

 

사진속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양산 통도사 에 도착하였다.

이곳 무지개 다리는 가을 단풍철엔 진사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포토존 명당이란다.

 

 

 

통도사 대웅전 앞에서 마지막 단체사진을 담는다.(15;00 도착)

 

통도사는 646년(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창건주 자장율사가 643년(선덕여왕 12)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函)을 봉안, 창건함으로써 창건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사찰로 부각되었다.

창건 당시에는 오늘날과 같은 대찰이 아니었고, 후에 금강계단 이라고 불린 계단을 중심으로 몇몇 법당이 존재하였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그 뒤 고려 전기에는 사세가 더욱 확장되어 절을 중심으로 사지석표(四至石標), 즉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를 둘 만큼 대규모로 증축되었다. 특히 현존하는 중요 석조물이 고려 전기 선종 대에 조성되었으므로, 가람의 정비는 이때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당시의 중요한 석조 조형으로는 금강계단 상부의 석종형부도(石鐘形浮屠)를 비롯하여 극락전 앞의 삼층석탑, 배례석(拜禮石), 봉발대(奉鉢臺)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고려시대에 속하는 유물이고 그 밖에 현존하는 목조 건물들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건립되었다.(디지털양산문화대전에서 옮김)

 

 

 

 

대웅전은 금강계단과 함께 국보 제290호다.

(위 사진 인도행 달마루님 카페에서 옮김)

 

 

 

통도사는 일년내 연등을 걸어두고

이곳을 찾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고 있으니....

 

 

 

양산 통도사 입구에 있는 구름다리 앞을 지난다..

겨울가믐 때문에 수량이 풍부하지 않지만 한여름엔 울창한 숲과 함께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통도사 입구에서 통도사 매표소까지 "무풍한송로(솔밭길)을 걷는 중이다...

 

무풍한송로는 대략 1Km에 이르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2012년 7월부터 1년에 걸쳐 조성한 길로

노면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마사토를 깔아 자연친화형으로 조성한 길이라고 한다..

 

 

 

 

 

양산 통도사 "영축산문"을 나오면서 통도사 암자순례 도보를 마쳤다.

이후....근처 주차장까지 도보하여 부산행 시내버스를 타고 각자 집으로 향하였다..

 

부산에 살면서 양산 통도사는 몇번 다녀갔지만 근처 암자까지 간다는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 인도행 따라 통도사의 암자중 비록 3곳(비로암, 극락암, 자장암)이지만 즐겁게 도보했으니

그 길을 안내 해주신 백일봉님과 인도행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입춘대길(立春大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