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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중국 태항산(3편) - 천계산(왕망령, 운봉화랑, 노야정)관람

by 삼도갈매기 2014. 5. 29.

 

 

 

 

 

중국 태항산 여행 3편이 계속 이어진다...

3편에서는 천계산의 "왕망령"(王莽嶺)을 관람한 후 전동차로 "운봉화랑"을 둘러보고

노자(老子)가 도교(道教) 창시 하면서 기거했다는 "노야정"(老爺頂)을 관광했던 이야기로 꾸며진다.

다시 말해서 산서성 천계산(天界山)내에 있는 왕망령과 운봉화랑 그리고 노야정을 관람했던 이야기다.

 

 

이번 여행은 날씨도 좋았고, 함께 여행한 분들과 분위기도 좋았는데...

안내원(가이드)이 태항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한게 옥에 티였으며

머릿속과 카메라엔 태항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데, 그 내용을 이곳에 표현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중국 하남성 신향시내에 있는 XIXIANG HOTEL에서 일찍 기상하여 주변 시내를 구경하였다.

신향시는 하남성의 큰 도시로 현재 인구 80만명이 거주하는 거대한 농업도시라고 한다 

 

 

 

 

 

- 천계산(天界山) "왕망령"(王莽嶺) 관람)

 

일출이 아름다운 왕망령(王莽嶺)은 하남성과 인접한 산서성에 위치하며 최고 해발 1.665m부터 최저 800m까지 높고

낮은 50개의 산봉우리로 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아름다운 일출과 운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바위를 뚫어 만든 산악도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정상에서의 경관은 이루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란다.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천계산(天界山)" 입구에 도착하였다...

천계산은 "하늘과 경계를 이룬 산"이라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란다.

(신향시내에서 오늘 관람하려고 하는 남태항산의 줄기 천계산까지 대략 2시간 소요)

 

 

 

 

천계산 입구에서 전동차를 이용하여

오늘 오전에 관람하려고 하는 왕망령(王莽嶺)으로 출발하였다.

 

(참고 ; 왕망령이란 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유방이 세운 한나라에 왕망이라는 자가 난을 일으켜 신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이때 광무제의 후한과 이곳에서 최후의 격전을 벌인 곳이라 해서 왕망령이라 불려졌다고 한다.)

 

 

 

전동차로 천계산을 뱀처럼 굽이 굽이 기어오른다...

깍아지른 절벽을 보는가 했더니 컴컴한 굴속으로 빨려 들어가기를 수십회.... 

 

 

 

굴 입구에 삽과 곡괭이를 든 9인의 동상이 나타난다...(우측에 3인 동상도 있다)

 

외부의 세계와 단절된 이곳 주민들의 삶이 오죽했겠는가?...

1960년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삽과 곡괭이로 바위를 뜷어 7.5Km의 쾌벽길을

만들어서 세상과 소통하였으니 이들의 헌신때문에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즐길수 있으리라.

 

 

 

천길 낭떨어지 절벽에 터널길을 내고

그 터널길을 달리는 전동차에서 담은 사진...

터널안 좁은 길을 두대의 차량이 교행하면서 빵빵거려 아찔하다...ㅋ

 

 

 

달리는 전동차에서 담은 사진으로

사진 왼쪽 아래 터널로 다시 들어가며 전동차는 쉼없이 달린다...

절벽 가장자리에 만들어진 길 아래쪽은 낭떨어지니, 까딱하면 황천행이다....ㅋ

 

 

 

 

 

석애구(錫崖溝)에서 내려 절벽아래 풍광을 바라 본다...

왕망령을 찾아가는 석애구는 사면을 둘러싼 웅장한 산들과 깍아지른 절벽을 이룬다...

(참고 ; 이제까지 태항산 관람은 하남성이였다면 이곳에서 부터 산서성(山西省)이라고 한다)

 

 

 

석애구에서 잠시 정차한 후

다른 전동차로 갈아탄 후에 왕망령을 찾아서 마지막 구간을 달린다..

(省)이 바뀌니 차표를 다시 구입하고, 새로운 전동차를 이용하여 왕망령을 찾아간다

 

 

 

 

왕망령이란 글이 새겨진 곳(정류소)에 도착하였다.

아침에 호텔을 출발하여 이곳 천계산 왕망령(王莽嶺)에

도착할때까지 차량을 5~6번 바꿔 탔는데...아직도 한번 더 타야된다....ㅋ

 

 

 

왕망령행(行) 전동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섰다.

이곳에서 거의 1시간 이상을 기다리면서 줄을 섰으니...

그래도 잠시 "멸치, 대가리"를 외치며 멋진 포즈를 취해본다....ㅋ

 

 

 

일출이 아름답다는 왕망령 정상에 도착하였다.

마지막 매표소에서 전동차로 10여분만에 왕망령 정상에 도착하였다...

여느 명소에 뒤지지 않는 조망으로...늘 구름에 가려있는데, 오늘은 맑은 날씨란다.

 

 

 

 

왕망령 정상석에서

함께 여행했던 일행과 인증샷을 남기며....

 

 

 

 

정상 주변 풍경

왼편 건물이 숙박시설인듯 하다

지금은 한산하지만 성수기때엔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전동차(일명 빵차)를 이용하여 하산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90%가 중국사람들이고 그외는 한국 관광객들이다..

 

이곳에서 중국 여인이 나랑 사진 찍고 싶어 했는데...

아내에게 발각되어 걷어 채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함께 사진 찍었다...ㅋ

 

 

하산길에 차창밖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우뚝솟은 바위가 곧 넘어질 듯....위태롭기만 한데...

 

 

 

 

천계산 왕망령 구간 관람을 마치니 점심시간이다,

근처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서 발길을 돌린다..

 

 

 

 

- 천계산 "운봉화랑"(雲峰畵廊) 관람

 

 

 

노야정(老爺頂)이란 글이 새겨진 일주문(?)에 도착하였다...

근처에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多드림 유기농 산채 비빔밥"에서 중식을 해결하였다.

유기농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배가 고팠으니 고추장에 비벼서 오랫만에 맛있게 먹었다.

 

 

 

회룡천계산 운봉화랑 관람

구련산 풍경구의 하이라이트인 회룡천계산은 만선산과 이웃하여 왕망령을 관통하는 10Km거리를

전통차를 타고 산허리를 한바퀴 돌면서 태항산의 운봉화랑 구간의 멋진 절경과 장엄한 풍경을 감상하였다.

 

 

 

이곳 태항산에서 운항하는 전용차량,

일명 빵차를 타고 천길 낭떨어지 절벽의 천계산을 한바퀴 돌았다...

 

천계산 운봉화랑은 절벽위에 구름이 덮혀있을때

그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백리화랑"이라고도 불린다.

 

 

 

위 전동차를 이용하여 천애의 절벽길을 거침없이 내 달린다...

웅장한 바위들이 붉은 띠를 두르고 기다란 성벽처럼 하늘에 떠 있는 듯....

 

 

 

 

깍아지른 절벽위에 작은 오솔길을 이용하여 전동차가 달린다...

절벽 아래는 천길 낭떨어진 절벽이지만 전동차는 개의치않고 속력을 내서 달린다...

간이 작은 사람은 구경을 할 수 없을 정도인데...간(肝) 큰 한국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첫번째 전망대 "청성대(淸性臺)"에서 잠시 머문다...

청선대란 맑은마음으로 선정에 이르라는 뜻일진데...선정은 고사하고 아찔하다..

 

청성대는 절벽에서 떨어진 또다른 바위를 철 계단으로 연결했는데...

두 절벽을 이어주는 철 계단 위에서 잠시 사진을 담는다.(위 사진)

 

 

 

 

두번째 전망대 "시담대"(試膽臺)에서...

얼마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면 "담력 테스트 전망대"라고 했을까?

 

벼랑 끝에서 절벽(밖)으로 18m의 구조물을 설치하였으니, 허공에 둥 떠있는 셈이다

위험하니 6명 이상은 전망대에 서있지 말라는 경고문...발 밑은 천길 낭떨어진 절벽이였다.

간 큰 한국사람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위 아래사진 참조)

 

 

 

 

세번째 전망대 "문금대"(聞琴臺)에서 멈춘다...

聞(들을 문), 琴(거문고 금), 臺(돈대 대)...이곳에 서면 거문고 소리가 들린단다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 "장가계"처럼 보인다..

장가계는 멀리서 감상했다면 이곳은 가까이서 볼수 있으니 생동감이 느껴진다..

거대한 낭떨어지에 붉은 바위들, 말을 잃고 그져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운봉화랑의 마지막 전망대 "귀진대"(歸眞臺)에 도착하였다.

천길 낭떨어지 위에 팔각정을 세우고 그나마 난간에 안전봉이 설치되었지만...

 

 

 

 

 

귀진대 아래로 가파른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의 가장자리 철판엔 녹이 슬어서 금방이라도 무너질것 같으니

철 계단도 흔들리고 겁많은 아내가 무서워서 더 내려가지를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

 

 

 

전동차로 천계산 운봉화랑 10Km거리를 신나게 달리면서

구석구석을 관람한 후, 천계산 최고봉인 노야정에 오르기 위해서 전동차에서 내렸다...

 

 

 

 

 

- 천계산 "노야정"(老爺頂, 1570m)에 오르다.

 

태항산 천계산 노야정에 오르기 위해서는 삭도(콘도라)를 먼저 타야한다...

노야정은 6년전에 개발하였으나 최근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곳 중 한곳이란다..

 

 

 

 

위 사진의 오른쪽 솟은 봉우리가 노야정(1,570m) 전경

이곳에서 삭도(콘도라)를 타고 "정려석 광장"에 내려 노야정까지 걸어야 한다..

 

 

 

2명이 탈수 있는 콘도라를 타고 노야정을 향하여 오른다..

흔들려 불안하기도 하고 발 아래가 천길 낭떨어지니 오금이 저린다..

 

 

 

콘도라를 타고 오르면서 주변 풍경을 담는다...

전면에 보이는 산 모습이 부처가 누워있는 형국이란다...(왼쪽이 머리 그리고 몸통 순서...)

저런 모습이 두곳인데 지금 보는 부처는 여자부처(?)형국이고, 남자 부처가 누워있는 모습도 근처에 있다.

 

 

 

위 사진속에 절벽위에 난 길이 천계산 운봉화랑길이다...

방금 10Km 운봉화랑길을 전동차로 돌고 콘도라를 이용하여 노야정을 오르는 중이다.

 

 

 

콘도라에서 본 "노야정(老爺頂) 정상 풍경"

좌측 계단을 이용하여 정상에 오른후, 우측 갈지자로 보이는 미끄럼틀을 이용하여 하산할 예정이다.

(나중에 확인되었지만 우측 미끄럼틀(바닥에 대리석을 깐 미끄럼틀)은 고장으로 이용할수 없어서 그냥 걸어내려 왔다...)

 

 

 

삭도를 이용하여 10여분만에 "정려석(情侶石) 광장"에 도착..

이곳에서 부터 가파른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걸어가야 한다...

연세 많으신 중국 할머니들도 보인다...그들은 아래에서 부터 걸어오셨다고 한다....화아 ~~

 

 

 

계단 폭도 좁고(중국인들이 발이 작다보니...ㅋ)

가파라서 정상에 오르기가 만만치 않았으니 일부는 정상에 오르지 않았다..

 

 

 

가파른 계단 중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뒤돌아본 천계산 풍경

멀리 구비구비 천계산 운봉화랑길이 깍아지른 절벽위에 까마득하게 보인다...

 

참고 ; 전면 왼쪽에 보이는 산이 태항산의 최고봉인 "남행전봉"(南行顫峰, 1763m)

 

 

 

마지막 계단에 올라서 다시 뒤를 돌아다 본다

16명중 내가 2번째로 빨리 올라왔다...일행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ㅋ

나중에 확인해 보니 가파른 계단이 843계단이였으나 혹자는 760개 라고도 한다...

 

 

 

노야정(老爺頂, 1570m) 정상에서...

사진속 아내는 웃고 있지만 힘들다고 몇번을 투덜거렸다....ㅋ

뒤에 보이는 붉은 리본은 복을 비는 리본으로, 우리돈 1,000원이면 매달수 있다.

 

 

 

 

노야정 정상에 세워진 "현천상재"(玄天上宰)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노자(老子)가 세운 도교의 사원"이란다...진한 향내가 진동을 한다..

 

태항산 곳곳에 노자의 흔적이 많지만 이곳 천계산에서 전해오는 노자의 설화는 흥미롭다...

노자가 노야정에서 오랫동안 용맹정진하다가 절벽아래로 몸을 던졌는데 아홉마리의 용이 나타나서 노자를 구했단다.

이 용들이 아홉개의 봉우리를 이루며 와불이 되었으며, 그중 천계산에도 와불 형상이 두곳이 있으며, 나머지 와불은 근처 다른산에 누워있다고 전한다...

 

 

 

현천상재 내부 모습

가운데 앉아 계신분이 "노자"(老子)라고 한다..

 

참고 ; 노자(老子)는 성(姓)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백양(伯陽),또는 담(聃). 노군(老君) 또는 태상노군(太上老君)으로 신성화되었다.

도교경전인 〈도덕경 道德經〉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도가). 현대 학자들은 〈도덕경〉이 한사람의 손에 의해 저술되었을 가능성은 받아들이지 않으나,

도교가 불교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통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노자는 유가에서는 철학자로, 일부 평민들 사이에서는 성인 또는 신으로,

당(唐:618~907)에서는 황실의 조상으로 숭배되었다(Daum백과사전에서...)

 

 

 

노야봉 정상에서 대리석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수리중이라 이용할수 없어 왔던 계단을 이용하여 조심조심 내려가는 중이다..

 

 

 

 

하산길 중간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한국돈 천원에 아이스크림 3개씩이니 목도 축이고, 땀도 식히기도 했다..

 

이후 정려석 광장에 도착 삭도를 이용,

하산하여 전용버스편으로 마지막 숙박지 "한단"으로 이동하였다(3시간 30분 소요)

 

 

 

삭도(콘도라)에서 내려 천계산을 떠나며

일행과 함께 걸어서 올랐던 노야정(老爺頂)을 바라다 본다...어느땐가 다시 와야하는데...아쉽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봄이 왔다.
따뜻하고 신록이 가득한 계절을 맞아 몇일전 다녀왔던 중국 여행지 "태항산"(太行山)을 소개한다.

 

태항산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산 중 한곳으로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 3개성에 걸쳐 뻗어 있는 남북 600km,

동서 250km 가 넘는 거대한 산군이다. 중국 현지인들은 예로부터 이 산맥을 "태항산 팔백공리(八白公里-

팔백킬로미터라는 뜻의 중국어)"라 불렀으며, 우리에겐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수식어로 더 친숙한 곳이다.

이곳은 미국의 그랜드캐년, 한국의 금강산 계곡, 중국의 장가계와 황산 협곡 등의 경치를 모아 놓은곳인 듯하다..

태항산 대협곡 풍경구는 수억년 동안 생성된 거대 협곡으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유래가 되었으며, 도화곡,

환산선, 왕상암 등 최대 협곡을 형성하고 있다. 아름다운 일출과 운해를 조망하기에 가장 적합하며 바위를 뚫어

만든 산악도로인 괘벽공로와 세외도원으로 불리우는 석애구 등을 볼 수 있는 왕망령 풍경구, 9개의 연화가 피어

오르는 듯하다고 붙여진 구련산 풍경구 또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하늘과 산의 경계로 불리는 "천계산 풍경구"는 태항산 풍경구의 하이라이트로 전동카를 타고 산맥을 360도

돌면서 태항산의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나, 현재는 개발공사로 관람에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듯...

이쯤되면 저를 여행사 직원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전혀 아님을 밝히면서...

 

태항산 여행기 마지막편은 하북성 석가장으로 이동하여 융흥사(隆興寺)와 개원사(開元寺)를 관람했던 이야기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봄이라 하지만 여름날씨 만큼 덥다, 어느새 바닷가의 제주에는 열대야까지 발생했다니

정작 여름엔 얼마나 더울까 걱정아닌 걱정을 하면서...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