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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경남 사천시(삼천포) 와룡산 산행기 - 민재봉(799m), 세섬봉(801.4m)

by 삼도갈매기 2015. 11. 11.

 

 

 

참고 ; 아래 산행기는 "남도고을" 블방에서 스크렙했습니다

         남도고을 블러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blk5304/13737532

 

 

 

 

지난 10월 혼자서 사천시의 명산인 와룡산을 올랐는데 약 1달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내원님, 부산갈매기님과 함께 깊어가는 와룡산의 가을을 마음에 담는 추억의 산행이었습니다.

 

진주에서 삼천포행 버스를 타고 용현에서 하차하여 택시로 백천사까지 이동하였습니다. (개양-용현 2,200원, 택시비 5,300원)

오늘은 백천사를 들머리로 하여 와룡산 민재봉-세섬봉을 오르고 남양으로 하산하여 진주행 버스를 탈 예정입니다.

 

 

산행을 시작하며 백천사를 구경하였습니다.

 

 

 

 

 

 

 

백천사의 이정표

 

 

 

 

백천골의 등산안내도

 

 

 

 

참으로 곱게 물들었네요.

 

 

백천재에서 잠시 휴식하고.......

 

산행을 시작한지 약 1시간 40분만에

와룡산의 주봉인 민재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민재봉 정상에서......

 

 

 

 

 

조금전 지나온 민재봉

 

 

와룡산의 최고봉인 세섬봉(801.4m)

 

 

세섬봉에서

부산갈매기님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세섬봉의 암릉

 

 

조심 조심......

세섬봉 암릉지대를 통과합니다.

 

 

지나온 세섬봉

 

 

 

민재봉에서 용두암으로 가는 능선을 보니

한달전 혼자서 걷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날씨가 흐려서 삼천포항과 시가지는 잘 보이지 않고

상사바위만 우뚝 솟아 있습니다.

 

 

 

 

도암재

 

 

 

 

남양동으로 하산하여 바라본 와룡산

 

 

약 5시간만에 남양동으로 하산하여 진주행 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남양-진주 3,400원)

오늘 함께 산행하며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내원님과 부산갈매기님 감사합니다.

 

일시 : 11월 10일 화요일 (959~84)

장소 : 사천시 와룡산 (801.4m)***15

코스 : 백천사-백천재-민재봉-세섬봉-도암재-약불암-남양

거리 : 약 10.6km / 중식포함하여 약 5시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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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본 산행에 동행하신 남도님, 내원님께 감사드립니다... 

 

1984년 회사 발령에 의해 삼천포에서 근무하면서 이곳 와룡산을 알게 되었다...

그 시절 주변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당신 체력으론 와룡산을 오를수 없다"면서 극구 말렸으니...

(그도 그럴것이 그 시절엔 제가 키만 크고 체력이 약했던가 보다....ㅋ)

그 후로 몇번 이곳 와룡산을 산행할 기회가 있었지만.(사실은 두려워서 산행을 못한 듯....ㅋ)

 

10여년전 부터 진주에 계신 블러그 친구 "남도"(산행기를 쓰신분)님을 알게되어 여차저차하여

오늘 꿈에도 그리던  삼천포 와룡산(臥龍山)을 산행할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30년 한(恨)을 풀었다..

 

산행중 가을단풍이 곱게 물든 와룡산과 주변 남해 앞바다를 감상했으니, 덤으로 얻은 즐거움이였다.

원래 계획은 산행후 삼천포 바닷가에서 싱싱한 수산물 뒷풀이였지만 유감스럽게 시간이 없어서...

진주로 이동하여 유명 맛집에서 쐬주한잔에 와룡산 산행 뒷이야기로 꽃을 피웠으니....

이 자리를 빌어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 ; 제 산행기는 스마트 폰 "카카오스토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