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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하와이 가족여행(1편) - 와이키키 해변(Waikiki Beach)에서...

by 삼도갈매기 2015. 12. 24.

 

 

 

 

 

 

 

2015년 12월 14일(월)부터 7박 9일간

미합중국(미국)의 50번째 주(州) "하와이(HAWAII)"를 가족여행(자유여행)하였다.

 

 

우리 부부는 부산에서 오후 12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큰 딸과 사위는 대전에서, 작은 딸은 서울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에 모였다..

(작은 딸은 예약에 차질이 생겨서 2시간 먼저 하와이로 출발하였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앞에서

큰딸 가족과 오랫만에 만났으니 인증샷을(21;30분 하와이행 비행기에 탑승).

개구장이 큰 손녀와 새침때기 작은 손녀가 부산에서 온 할배와 할미를 반갑게 맞이한다...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한다.

손녀들의 휴대용 가방(무당벌레, 부엉이)이 녀석들 만큼이나 앙증스럽다.

 

 

참고 : 인천공항에서 하와이 호놀룰루공항까지 

대략 7시간 소요(귀국시엔 10시간)되며,

   시차(時差)는 하와이가 한국보다 19시간 늦다.

 

 

 

 

 

하와이 섬은 어떤 곳인가?, (간략한 소개)

 하와이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인해 전 세계인들의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섬.

140여개의 화산 섬으로 이뤄졌으며, 여행이 가능한 곳은 단 여섯개 섬(카우아이 섬, 오아후 섬,

몰로카이 섬, 라나이 섬, 마우이 섬, 빅 아일랜드) 뿐이란다,(전체인구 135만명, 교민 3만여명)

 

 

 

 

 

호놀루루 국제공항이 있는 "오아후 섬"

이 섬은 하와이 전체인구의 80%가 사는 아름다운 섬이다.

하와이의 상징으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으로 습하지 않으면서 따뜻한 온도와

시원한 바람, 섬 곳곳에 숨어 있는 보물같은 여행지가 있으며, 하와이의 상징인 와이키키 해변,

대형쇼핑센터인 알라모아나 센터가 있으며, 역사적인 가치의 다운타운,

2차세계대전의 진주만 등 손에 꼽기가 벅찰정도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현지시간 12월 14일 오전 11시경

 하와이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국제공항에 도착.

우리가족은 위 지도의 "오아후 섬"을 여행하였다.

 

 

 

 

 

하와이 호놀루루 공항에 도착,

2시간 전에 도착한 작은딸을 만나 사진속 건물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한국은 추운 겨울이였는데, 이곳은 태평양 한가운데 섬나라 답게 더운날씨다..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앞에서...

공항에서 도심까지 일행을 태우고 왔던 승용차(벤)가

오아후 섬의 다운타운 중심가에서 잠시 정차해준다.

 

 

 

참고 ; 오아후 섬의 다운타운(Down Town)은 쇼핑, 맛집, 관광까지 3개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곳으로

         다운타운 동쪽으로는 주 의사당을 포함한 주정부, 연방정부 건물들과 이올라니 궁전, 카메하메하 대왕상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차이나 타운이 자리하고 있어 하와이 이민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와이키키해변 근처 리조트(팬트하우스)에 숙소를 정하고 7박 9일간의 여행 시작하였다..

가족이 머물렀던 리조트는 방 3개, 욕실 2개, 넓은 거실과 부엌으로

하루 숙박료가 관광지 답게 미국 현지와 동일하다..

 

 

 

 

 

숙소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면 와이키키해변이 가까이 보인다..

오후 3시쯤에 투숙 했으니, 작은 딸과 손녀들이 해변으로 수영하러 갔다.

 

 

 

 

 

사진속으로만 보았던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에 도착.(숙소에서 걸어서 10분)

사진속 멀리 보이는 산이 유명한 "다이아몬드 헤드"로

이틀뒤 우리 가족이 걸어서 등산할 예정이다.

 

 

참고 ; 와이키키는 하와이 말로 "용솟음치는 물"이라는 뜻으로

오아후 섬의 남쪽 해안선을 따라 약 4Km거리다.

         눈부신 백사장과 멋진 자연풍광을 자랑하며 주변엔 기념품샵,

쇼핑센터, 레스토랑이 있어 종합위락지역으로 굳게 자리하고 있다.

 

 

 

 

 

평소에 바닷물을 무서워 하던 손녀들도

이모와 함께 있으니 즐거워 한다..

물놀이 기구(튜브)를 준비하지 않았으니

바닷속에 들어갈수 없어 첨벙거리며 1시간쯤 놀았다..

 

 

 

 

 

 

이렇게 즐거워 하는데...

일몰시간이 되니 약간 쌀쌀해진다...

내일 아빠 엄마랑 다시 이곳에 와서 수영할거라고 달래서 숙소로 향하였다...

 

 

 

 

 

 

걸어서 숙소에 도착하여 리조트 발코니에서 주변 야경을 담는다..

아래사진에서 처럼 와이키키 해변의 붉게 물든 일몰 풍경이 제법 아름답다..

이곳 해변의 많은 건물들이 리조트 형태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 ; 하와이는 언제 방문하는게 좋을까?

        이곳은 사시사철, 연중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다만 4~11월의 기온이 다소 높고(평균 23~31도),

        12~3월의 겨울은 약간 선선하다(평균 20~27도),

11월~4월까지는 우기(雨期)가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숙소근처 식당에서 가볍게 현지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19시간이라는 시착 적응으로 어린 손녀들이 피곤해할것 같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번 여행은 가족여행으로 어른들 보다는 어린 손녀들 위주로 여행일정을 계획하였다.

 

 

이번 가족여행은 사위와 큰 딸이 주관하여 계획을 세우고, 경제적으로 많이 도왔으며,

작은 딸이 협조하였고, 우리부부는 초대를 받았기에 기꺼이 따라 나섰던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멋진 여행을 준비한 사위와 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하와이 여행 2일째 되는 날..

 

어른 아이할것 없이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가까운 와이키키 해변으로 걸어서 출발하였다...

어제저녁 숙소 근처 마트(ABC Store)에서

손녀들 물놀이 기구를 구입하였으니 손녀들이 좋아한다.

 

 

 

 

 

어제 보다는 와이키키 해변의 강열한 태양이 우리가족을 반긴다...

이곳 해변은 서핑하기에 최적의 장소인듯...해변에 약간의 파도가 밀려온다..

파도로 인해 아이들 수영하기엔 적합치 않아 파도가 없는 곳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 세상엔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

그 중에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이다,

 깨끗한 백사장,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야자수 잎.

이곳이 바로 세계 최대의 휴양지 와이키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와이키키의 가장 큰 매력은

파도가 일년내내 안정적이기 때문에 서핑과 수영에 최적지라는 점,

또한 수영복과 같은 자유로운 차림으로

호화로운 쇼핑가를 활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파도를 좌우에서 막아주는 방파제가 있는곳에 도착하였다..

4Km거리의 긴 해변을 따라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니

그야말로 해변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바닷물 속에서는 어른도 즐거워 하는데

하물며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 하겠는가?....

손녀들이 물만난 개구리 마냥 즐거워 한다.

 

 

 

 

 

바다 한가운데에 작은 방파제가 있어

밀려오는 파도를 막아주니 아늑한 분위기다.

사진속 방파제까지 는 바닷속이 깊지 않으니

어른들은 쉽게 접근하여 햇볕에 몸을 맡기기도 한다.

 

 

 

 

 

이곳 해변에서 한국에선 느끼지 못한 묘한걸 경험하였다...

백사장에선 일체의 음식을 먹지 않았으며,

또한 누구 한사람 크게 떠드는 사람도 없고,

호객행위를 하거나 물건을 강매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런게 한국과 다르다는걸 여실히 알수 있었다.

(음식은 백사장 윗쪽 의자에서 또는 음식점 및 편의점 내에서)

 

 

 

 

 

 

내 사전에 이렇게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인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할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이들에게 내색은 안했지만 마음속에 흐믓한 생각이다,

물론 아내도 즐거워하였다..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에 왔는데...

수영을 하지 않으면 평생을 후회할것 같아서...ㅋㅋ

 

 

 

 

 

 

10년전에 딸과 사위가 이곳으로 여행을 왔었는데...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방파제 안에서 수영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두었다나 뭐라나.....ㅋ

 

 

 

 

 

위 사진속 중앙에

내일 여행하려는 "다이아몬드 헤드"라고 이름지어진 뾰쪽한 산이 보인다...

 

오후 3시쯤....싫다는 손녀들을 달래서 수영을 마쳤다.

여행 마지막 날 와이키키해변을 다시 찾을 예정이니 오늘은 조금 일찍 끝냈다.

 

 

 

 

 

하와이 와이키키해변가에는 사진에서 처럼 우람하고 묘한 나무가 군데군데 있다.

중국 계림 여행에서 보았던 용수나무(榕樹, 벵골보리수)인듯...좌우지간 거대하다.

 

 

 

 

 

 

10분 거리에 있는 숙소를 찾아가면서 시내 모습을 잠시 담아본다.

하와이 시내 거리엔 일방통행이 많아 운전할때 주의를 잘 살펴야할 듯.

 

 

 

 

 

숙소로 이동하던 중 아내가 피난민 처럼  보자기를 메고 있다.

저 속에는 손녀들이 모래밭에서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이 담겨져 있다.

 

 

 

 

 

귀가 길에 숙소주변 마트에서 저녁 찬꺼리를 준비하였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도 있으니 김치, 김, 햇반, 어묵 등을 구입하였다.

(참고 ; 하와이 여행시 한국에서 김, 라면, 어묵 김치 등은 반입이 금지 됨)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다 본 주변 풍경

사진속 낮은 건물도 민박촌이며,

높은 현대식 건물들도 리조트 형태의 건물들이다.

 

 

 

 

 

하와이도 오후 6시가 되면 이렇게 어두워진다..

세계적인 광광도시지만 야간에 시내가 약간 불안하단다..

 

 

 

 

 

아래사진은 주변 마트에서 구입한 찬거리에

숙소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는 중이다.

 

 

 

 

다음편은 하와이 가족여행 3일째로 근처에서 렌터카(차량 대여)한 후

손수 운전하여 Dole Plantation(돌 파인애플 농장)을 방문하고,

오후에 Diamond Head(다이아몬드 헤드)를 관광했던 이야기로 꾸며 본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Merry Christmas" !!

 

 

 

 

 

참고 ; 1)하와이의 역사(하와이는 어떤 곳인가?)

하와이는 약 2,800년전 화산 폭발로 인해 8개의 섬을 포함, 140여 개의 크고 작은 섬과 산호초로 이뤄졌다,

1778년 1월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우연히 하와이를 발견하면서 하와이의 역사가 바뀌게 되었다,

당시 이곳은 건장한 사람들이 각각의 섬을 지키며 패권을 다투는 시기였다.

그때 빅 아일랜드에는 사람들의 신망을 얻으며 세력을 넓혀가던 왕족출신 청년이 있었는데, 바로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 대왕이다.

그는 백인 선원들을 수하에 두고 서양의 새로운 무기를 흡수해 하와이 왕국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결국 빅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마우이,

몰로카이를 거쳐 오아후의 누우아누 팔리에서 벌어진 전투까지 승리로 이끌면서 통일의 기초를 확립했다,

하지만 그가 죽고 이후 하와이는 혼란과 평화의 시대가 반복되었으며, 제 8대 여왕인 릴리우오칼라니에 이르러 백인 기득권층이

왕권 포기 서명을 받아냄으로써 하와이 왕조시대는 막을 내리고 백인 주류의 하와이 공화국(1894~1898년)이 탄생했다.

 

2)하와이는 어디에 있는 섬인가?

하와이는 태평양에 있는 8개의 주요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고입된 군도이다.

섬들이 동서남북으로 약 2,500Km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남쪽의 빅 아일랜드부터 최북단의 쿠에리 산호도까지, 하와이 8개 섬은 미국 본토에서 3,500Km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