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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친구들과 동부인하여 "밀양 아리랑길"을 걸었다..

by 삼도갈매기 2016. 3. 4.

 

 

 

 

2016년 2월 마지막 날...

친구들과 동부인하여 경상남도 "밀양 아리랑길"을 걸었다.

(예전엔 이 길이 밀양 강변길이라고 했는데, 이젠 아리랑길이란다)

 

 

(참고 ; 아리랑 길에서 마주친 명소들의 설명은 생략함.)

 

 

 

3년전 어느 가을날 이 길을 걸었는데...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밀양역에 도착, 버스편을 이용

영남루 도착 - 밀양읍성 - 추화산(242m) - 월연정 - 활성교 -

금시당 - 용두목 - 밀양역까지 10Km 거리를 5시간(중식 포함)걸었다. 

 

 

 

 

오전 11시 밀양역에 도착 기념사진을 남긴다.

친구 5명과 그의 부인들(찍사 1명 제외)

 

(참고 : 이곳 사진들은 핸폰(Phone)으로 찍은사진)

 

 

 

 

보물 제147호 "영남루" 도착.

영남루는 우리나라 3대 루(樓)에 해당

(영남루 아래에 있는 아랑각도 구경하였다)

 

 

 

 

밀양읍성을 지나 추화산(243m)으로 향하던 중

어느 양지바른 묘지(산소)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나즈막한 추화산을 넘지 못하고...

산 중턱을 가로질러 걷는 중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추화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 중.

35도, 43도 짜리 음료수(술)도 한잔씩 곁들였다.

 

 

 

 

 

밀양 8경중 하나인 "월연정(月淵亭)"에 도착.

월연정은 월연 이태선생이 1520년에 세운 정자란다..

이곳엔 희귀한 "백송(白松)", "오죽(烏竹)" 나무 등을 볼수 있는 곳이다.

 

 

 

 

 

월연터널(용평터널) 앞에서 아내와...

터널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했다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월연정에 백송(흰소나무)를 배경으로 단체 인증샷을...

(이곳 백송은 천연기념물 제 16호로 지정 되었다는데...)

 

 

 

 

 

활성교를 지나 금시당 방향으로 가는 길에

곱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밀양 아리랑길을 걷는 중 간간히 눈(雪)이 내린다..

눈이 많이 내리길 바랬는데...아쉽게 쌓이지는 않았으니..

 

 

 

 

 

 

 

"금시당(今是堂)"에 도착.

동행한 친구 중에 금시당 주인과 친분이 있어 고택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금시당 이광진(李光軫 1513~1566) 선생은 조선조 명종때 승지로서 학행이 높은 선생으로

만년에 은퇴하여 학문을 딱고 수양을 하기 위해 명종 21년(1566)에 창건한 별업(別業)의 정당(正堂)이였다.

이 고택 정원안에는 선생이 손수 심은 45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어 밀양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금시당 내부에는

 3백년된 "매화(梅花)"가 꽃을 피웠고.

 

 

 

 

 

희귀하다는 흰소나무

 "백송(白松)"도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나무잎은 소나무잎인데, 나무결은 전혀 다르다)

 

 

 

 

 

밀양시 보호수로 지정된

450년된 "은행나무"도 구경하였다.

 

 

 

 

동행한 친구와 친분이 있는 금시당 주인장의 초대로

이분이 거쳐하시는 사랑채에서 차 한잔을 마시면서 환담도 나누었다.

 

 

 

 

 

금시당을 출발,

밀양강을 끼고 걷던 중.

갑자기 눈이 날려 환호를 지르기도 하였는데...

 

 

 

 

 

 

여름과 가을엔 이길이 제법 아름다운데...

밀양강이 깨끗하여 물고기와 수달이 서식하는 곳이란다,

 

 

 

 

 

 

 

오늘 밀양 아리랑길의 마지막 구간인 "용두목"에 도착.

간간히 눈(雪)이 내리고 날씨도 추웠지만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였다.

 

 

 

밀양역 근처에서

이 고장의 명물 돼지국밥과 수육으로 가볍게 뒷풀이.

이후 오후 6시경 밀양역에서 기차를 이용 부산으로 향하였다.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좀보소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정든님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물고 입만 방긋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밀양 아리랑은 언제 들어도 정감이 간다....

친구들 다음달에 또 만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