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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타고 천황산(1,189m)산행, 호박소 관람.

by 삼도갈매기 2016. 5. 12.

 

 

 

 

2016년 5월 11일(수요일)

부산에 살고있는 고딩친구들과 동부인하여 밀양시 산내면 소재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천황산"(1,189m)을 산행하였다.

 

(참고 ; 아래 사진들은 폰(Phone)으로 찍은 사진임)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입구에 도착.

(부산에서 이곳까지 80Km거리며, 승용차로 1시간 30여분 소요됨)

 

 

 

 

케이블카 하부(타는 곳)에서

산위 케이블카 상부(산 위)를 바라다본 모습(중간에 케이블카 모습)

 

 

 

 

4명의 친구와 그의 부인들

금년초 부터 이 친구들과 자주 모임을 가진다.

 

 

 

 

케이블카 왕복 운임인데...좀 비싸다.

오늘은 평일이라 한산하지만

공휴일엔 2~3시간 기다리는것은 기본이란다.

 

 

 

 

밀양 8경을 알리는 입간판을 배경으로

모처럼 친구들과 나들이라서 아내도 즐거워 한다..

 

 

 

 

오전 10시50분 출발하였다.

상부(산위)까지 1.8Km거리며, 10분정도 소요 됨.

 

 

 

 

케이블카 안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니 10분이 너무 짧다.

전면의 백운산(白雲山)에 호랑이가 포효를 한다(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1,020m고지인 케이블카 상부에 도착하여

최고봉 천황산(1,189m)를 향하여 걸음을 재촉하였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서 가까운 "하늘정원"에 도착하였다.

높은곳에서 바라다본 주변 풍경이 그야말로 장쾌하다(사진 아래)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나 ; "친구야, 왜 아랫부분을 짤랐노?"

친구 ; "니는 키가 커서 아래부분이 없어도 된다"...이칸다....ㅋ

 

 

 

 

주변에 커다란 바위에서 가볍게 목을 축이며

친구 부인들이 준비해온 간식들을 나눠 먹기도 하였다.

 

 

 

 

사진 왼편에 솟은 봉우리가 천황산(또는 사자봉).

케이블카에서 내려 천황봉까지 대략 1시간 소요된다.

 

 

 

 

"부인 뭐가 그리 즐겁소?"..

여기서도 아랫부분이 짤리고 없다....ㅋ

 

 

 

 

 

 

 

 

유유자적하게 걸었더니

1시간 30여분만에 천황산 입구에 도착한다.

 

 

 

 

천황산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

시간이 허락하면 재약산까지는 갈수 있을듯 하다.

 

 

 

 

 

천황산(1,189m)정상에 도착하였다.

주변 풍경이 그야말로 장쾌하여 환호성이라도 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천황산 정상에서 아내와 찍은 사진이

유명한 잡지 "TIME" 표지에 실렸으니...ㅋ.

 

 

 

 

철쭉이 군락을 이룬

천황산 정상 풍경이 아름답다

 

 

 

근처 샘물산장에서 막걸리를 구입

친구들과 한잔씩 하면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친구들과 다음번 산행지를 의논하고

일행이 왔던길을 다시 걸으며 하산하는 중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천황산까지 걷는 길이 편안하다.

숲이 알맞게 우거져 햇볕을 가려주며,

길(道)은 파쇄된 나무조각이 덮혀있어 포근함을 준다.

 

 

 

 

상부(산위) 케이블카 타는곳이 보인다..

가파른 길은 목재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는 중.

케이블카는 50명 정원이며, 매 30분마다 운행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와

근처에 있는 밀양 "호박소"를 구경하였다.

 

 

 

호박소는 해발 885m 백운산 자락 계곡에 있으며,

화강암 위로 흘러내리는 폭포수의 거대한 물줄기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호박소 전경"

 

화강암 위로 흐르는 물이 오랜세월에 바위를 깎아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절구(臼)의 호박같이 생겼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고 하며

그 깊이가 6m쯤 되고 밀양 8경에 속한다.

 

 

 

 

어제까지 비가 내리더니 폭포수량이 많다

친구들과 호박소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았다.

 

 

 

 

 

 

호박소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오천평반석"을 찾아가는 중

 

오천평반석은 거대한 바위 하나가 계곡 전체를 덮고 있는데

그 크기가 넓다는 뜻에서 오천평반석 또는 오천평바위라고 불리운다.

 

 

 

 

오천평반석(바위)답게 커다란 바위 위로

시원하고 맑은 물줄기가 소리내어 흐른다...

한여름이라면 이곳에서 멱을 감고 미끄럼도 탈수 있을것 같다.

 

 

 

 

 

 

 

 

물줄기가 시원한 오천평반석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배 고픈 친구가 한사람도 없어서...오늘 일정을 아쉽게 마쳤다..

 

"친구들...다음 모임에서 우리 건강하게 만나세!!"

 

 

 

 

이후, 오늘 동행한 밀양 친구집에 들려서 부부가 애지중지 가꾸던

상치, 배추, 정구지 그리고 청란(청색계란) 등을 얻어 왔으니

친구 부부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하면서 마치겠습니다..

 

 

 

 

블러그(Blog)에서 내가 살아가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는게 싫어

몇일동안 블러그를 하지 않았더니 주변분들이 궁금해 하는것 같아서

오늘 이야기를 카스에 올리지 않고 이곳 블러그에 올렸음을 밝히면서

"저를 염려해주신 모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