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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미국 서부 여행(1편) - 샌프란시스코(금문교 등)...

by 삼도갈매기 2016. 11. 7.

 

 

 


 

"여행기를 쓴다는 것은

먼 훗날, 내 삶을 되돌아 보기 위함이다"

 

 

 

2016년 10월 29일 ~ 11월 6일(7박 9일간) 미국 서부(西部) 여행을 하였다.

인천공항에서 10시간을 비행하여 미국 켈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참고 ; 미국 서부는 한국 보다 16시간 늦다)

 

 

 

 

샌프란시스코는 인기있는 관광지로 덥지않은 여름, 멋진 안개,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언덕,

다양한 건축물들과 아름다운 "금문교"(橋), "알카트라즈"(교도소) 등의 랜드마크로 잘 알려진 도시다.

 

 

 

 

 

 

이번 미국 서부 여행의 주요도시 및 여행지...

 

(출발지)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국립공원 - (베이커스필드 경유)라스베가스 -

브라이스 캐년 - 자이언 캐년 - (라스베가스 경유)그랜드 캐년 -

(로플린 경유)로스엔젤레스 - (몬트레이 경유)솔뱅 - (도착지)샌프란시스코

 

 

(참고) ; - 미국 켈리포니아주(州) 면적 41만,

- 미 애리조나 주(州) 29만 ,

- 미국 네바다 주(州) 28만 ,

- 미국 유타 주(州)   21만 ,

- 대한민국 남한 약   10만

 

 

 

 

 

 

- 샌프란시스코 "트윈 픽스"(Twin peaks)

 

 

 시내 한가운데에 해발 약 274m의 2개의 언덕으로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수 있는 곳으로,

북쪽으로는 골든 게이트 브릿지(금문교)와 베이 브릿지, 동쪽으로는 버클리까지 조망할수 있는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주요 도시 지도로

"트윈 픽스"(사진속 붉은 표시)에서 시내를 조망한다.

지도속 상단에 "골든 게이트"(橋)가 보이고, 앨커트래즈 섬(島)이 보인다.

 

 

 

 

전용 버스로 샌프란시스코의

트윈 픽스를 찾아가면서 공원 주변 풍경을 담는다.

 

 

 

공원 도착, 이 도시의 시내를 조망해 본다

안개 도시답게 희뿌였게 안개가 시내 주변을 감싸고 있다.

 

 

 

사진 왼쪽(북쪽)에

이 도시의 상징인 금문교(골든 게이트 브릿지)가 안개속에 보인다.

 

 

 

 

대략 10시간을 비행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왔는데

아내는 전혀 힘들어 하지 않은걸 보니, 아마도 여행 체질인가 보다...ㅋ

 

 

 

도심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건물들이 신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바다 건너편은 미국의 또 다른 도시 "오클랜드"(Oakland)인듯 하다.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알카트래즈" 섬(島)도 보인다.

알카트래즈 섬은 흉악범을 수용했던 감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오후에 크루즈 유람선으로 근접 조망할 예정임)

 

 

 

 

이후 트윈 픽스에서 내려와 시내 관광을 하였다...

 

위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시청"으로 오늘 휴일이라 조용하다.

이 도시는 언덕위에 집들이 많아 도로가 구불구불한게 특이하다. 

 

참고 ; 샌프란시스코 하면 생각나는 것은?...

1위) 금문교, 2위)언덕의 도시, 3위)미항(美港).

 

 

 

 

- 샌프란시스코 "크루즈 유람선" 탑승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 항구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기 위해서 크루즈 여행을 하였다.

여행중 "금문교"(골든 게이트 브릿지)와 감옥으로 쓰였다는 "알카트래즈"를 조망할 예정이다.

 

 

 

해안가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에 도착하였다.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예전에 어부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을 거래하던 곳으로.

지금은 쇼핑몰이나 음식접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거리에는 예술인들의 공연도 볼수 있다.

 

 

 

사진속 유람선(HARBOR PRINCES)에 승선하여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였다.(선택관광 30불)

 

 

 

바람이 약간 불어 오니

겁쟁이 아내가 뱃멀미가 염려되는가 보다..

 

 

 

유람선 갑판에 있는 수신기 사용법(채널 마춤법)

 

유람선에 승선하니 수신기를 나눠준다

수신기를 귀에 꼽고 채널 65번을 마추면 한국어로 설명을 한다

 

 

 

 

유람선에서 바라다 본 샌프란시스코 항구는

미항(美港)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이 도시의 랜드마크인 "금문교"

샌프란시스코의 북쪽에 자리한 금문교(Golden Gate Bridge)는 안개와 함께

이곳의 상징이 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중 하나로 1937년 조셉 B 스트라우스에 의해 건설되었다.

 

 

 

 

1937년 이 다리가 완공된 이래 1964년 뉴욕시에 "베러자노내로스"다리가 완공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고, 지금도 그 장려한 경관은 여전히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가 안된다.

 

 

 

 

 

 

 

 

교각 아래로 유람선이 지나갈 예정이다.


총길이 1,280m, 높이 227m의 탑에서 늘어뜨린 2줄의 케이블에 매달려 있다.

두줄 케이블(와이어)길이 128,748Km, 케이블 무게 24,500톤, 와이어 가닥 27,572가닥.

다리 중앙지점 높이는 평균 수면에서부터 81m.

 



 

 

 

다리 완공 이후 골든게이트교는 날씨 상태로 인해 3번 운영을 중지했다.

첫 번째는 1951년 12월 1일 111km/h 속도의 돌풍으로 인해서.

두 번째는 1982년 12월 23일 113km/h 속도의 바람 때문에,

세 번째는 1983년 12월 3일 121km/h 속도의 바람으로 다리를 통제한 것이다.

 바람의 영향이 크다보니, 바람의 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풍속계가 설치되어 있다.

 

 

 

 

 

1937년 골든게이트교가 완공된 후 다리에서 뛰어내려 숨진사람만 2014년 기준 1,600여명에 이른다.

또한 매해 100여명이 다리 관리자들, 경찰관, 소방관 등에 의해 자살시도 중 구해진다.

‘자살 다리’로 유명세를 타다 보니 전 세계에서 자살을 하려고 일부러 금문교를 찾는 사람도 적지않단다.

 

 

 

교각 아래에 도착하니 바람이 심하다..

배 멀미를 염려하더니 이젠 말짱한듯, 포즈까지 취한다..


 

 

 

 

다리의 색상은 공식적으로 국제 오렌지라는 오렌지 주홍색이다.

이 색상은 자연 환경을 보완하고 안개 속에서 다리의 가시성을 향상하기 때문에

건축가 어빙 모로에 의해 선택되었으며. 1년에 한번씩 페인트 칠을 한단다.

 

 

 

 

 

멋진 곳에 왔으니,  내모습도 담아본다..

금문교를 언제 가보나 했는데....오늘, 그 뜻을 이루었다...

 

 

 

고등학생(1960년대 후반)때 이노래를 배웠다..

다른 팝송도 몇곡 알지만 이 노래만큼은 잊혀지지 않는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수없이 콧 노래로 흥얼거렸으니...


 

 

San Francisco(한글 가사)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꽃으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love-in이 있을 거예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위에

머리에 꽃을 꽂은 사람들과 함께

이 나라를 가로지르는 강한 떨림과도 같은

사람들의 운동 거기엔 모든 세대가 있어요

새로운 화합으로 모인 사람들의 운동 사람들의 운동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love-in이 있어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어요

 

 


참고 ; 이 노래를 부른 스코트 맥켄지는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한 후 은행직원으로 일하며 아마추어로 노래하다.

1961년 존 필립스, 딕 웨이스먼과 함께 ‘저니맨’이라는 포크트리오를 결성하고 활동하였으나,

3집 앨범을 내고는 ‘저니맨’이 해산되자 솔로로 활동 ‘저니맨’의 멤버였던 존 필립스는 이후 그 유명한 ‘마마 앤 파파스’를 결성한다.

<샌프란시스코에...>는 1967년 바로 존 필립스가 만든 노래로, 자신이 취입하지 않은 것은

의도적으로 스코트 맥켄지를 사회운동에 참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1982년 스코트 맥켄지는 마약 복용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마마스 앤 파파스’의 John Phillips와

그의 딸 McKenzie Phillips와 Elaine McFarlane 등과 함께 새롭게 ‘마마스 앤 파파스’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1967년 <샌프란시스코에...>는 발매되자마자 그해 여름 미국 내 최고의 히트곡으로 떠오르면서

1970년대 초까지 히피문화와 히피운동의 찬가로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즈음도 간간히 CF, TV드라마, 영화음악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멀어지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바라 보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콧노래로 마음을 달래본다.

 

 

 

샌프란시스코 항구에 떠 있는 "알카트래즈" 섬(島)을 조망한다.

영화 "The Rock", "일급살인" 등의 배경이 되었던 알카트래즈 섬은 부두에서 3Km에 있는 돌섬으로

1934년 부터 연방정부의 감옥으로 사용되어 흉악범들의 유배지로가 되었다고 한다

 

 

 

1934 ~ 1962년까지 당대 최고의 범죄자, 은행강도, 마피아, 상습 탈옥범 등이 수감되었다.

바다 한가운데에 있어 조류의 흐름이 빠르고 낮은 수온과 최고의 경비원들이 지켜 탈옥이 불가능하였으나,

죄수 3명이 탈옥하였지만 그들의 시신과 탈옥을 목격한 사람이 없어서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고 한다.

 


 

 

섬에 내려 감옥 등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으니 멀리서 조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할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의 또다른 "베이 브릿지"전경. 

Bay Bridge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길이 13Km로 하루 30만대 가까운 차량이 이동하고 있으며, 근처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 야구장도 있다.

 


 

 

 

 

 

Pier 39 입간판이 선명하다.


원래는 화물용 어시장이였던 것을 개조해 1978년 오픈했단다.

20세기 초에 샌프란시스코 마을을 재현한 2층 목조건물로 레스토랑 등 명소로 쓰인다.

 


 

대략 1시간 동안의 크루즈 유람선 관람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항구로 접안하는 중이다.

 


 

Pier 43, 크루즈 유람선 터미널 항구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전용 버스를 이용하여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로 향하였다.


 


 

 다리 옆의 사우스 포인트에

이 다리를 설계한 "조셉 B 스트라우스" 동상앞에서...


 

 

 금문교 남쪽 포인트에서 카메라에 담는다.

4년간 공사 끝에 1937년 완공했는데, 3,500만불의 공사비가 소요되었단다..

해질녁에 이곳 교각의 모습도 멋지다는데,...기념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금문교를 지탱하는 와이어(wire) 단면 조형물 앞에서....

 실제 케이블 속에 있는 wire 가닥이 27,572가닥이고

wire의 지름이 92.4cm, Cable(케이블)길이 7,650피트(2331.7m)라고 기록되어 있다.

 


 


몇해 전 부터  미국 여행을 준비했었다...

"나이야가라"를 볼수 있는 미 동부(美 東部)쪽으로 갈것이냐, 아니면 "그랜드 케년"을 볼수 있는 서부로 갈것이냐?

그도 아니면 동부와 서부를 한꺼번에 갈것이냐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 미 서부쪽을 선택한게 잘한듯 하다.

그렇다고 미국 동부가 서부쪽만 못하다는 것은 아니고 비행기 탑승 시간이 서부쪽이 짧다는게 위안일 것이다..

그만큼 미국 여행은 비행기 타는 시간에서 부터 여행지를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 무척 힘들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누군가 미국 여행이 어땠는지 묻는다면...미국 여행은 체력 싸움이니 "가슴 떨릴때 결행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전국에서 49명이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이였다,

해외 여행을 몇번 다녀지만 이번처럼 많은 인원이 함께한 것은 처음이였다..

참여 인원이 많다는 것은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내 힘으로 어찌 할수 없으니, 시체말로 복불복이 아닐까?.

장시간 많은 인원이 함께하니 어려운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중 가장 힘들고 어려운게...."인간관계"가 아닐까?..

함께 식사할때, 장시간 버스로 이동할때, 여행지에서 걷거나 대화할때, 사진 찍을때, 쇼핑할때 등등 만만치 않았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면 이번 여행은 연세 지긋한 부부가 다수였으니...남자분들이 많았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내가 여행을 떠나는 것은 낯선 길 위에서 뜻하지 않게 영혼을 일깨우는 그 무엇을 만나거나,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 왔던 미지의 세계를 찾기 위함이 아닐까?"...


미국 서부 여행(2편)은 메타세쿼이어 숲이 우거진 대자연속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