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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천주산"(639m, 天柱山) 산행이야기.

by 삼도갈매기 2017. 4. 13.






2017년 4월 12일(수)

만나면 즐거운 고딩친구들과 동부인하여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천주산"(天柱山, 639m)산행을 하였다.



천주산은 창원시와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있는 해발 639m의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뜻을 가진 산으로

청룡산, 담산, 작대산 등의 이름으로 불렸으며, 초입인 달천계곡은 울창한 숲과 반석, 맑은 계곡으로 유명하며,

조선시대 허묵 선생이 낙향하여 지낸곳으로, 매년 4월에는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정상의 주변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천주산 산행지도

남해고속도로 북창원 I.C에서 달천공원(계곡)주차장에 도착

화살표 방향으로 정자 - 달천약수터 - 만남의 광장 - 정상 - 함안경계 -

달천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왕복 6.4Km거리를 중식시간 포함 4시간" 소요되었다.


(참고 ; 핸드폰으로 찍었으니, 인물사진이 많다.)





산행 초입 "달천계곡주차장"에 도착하여 일행을 기다린다.

평일인데도 진달래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많이 모여 주차장이 부족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어린시절 불렀던 이원수님 작사 "고향의 봄" 노랫말의 배경지가 천주산이다.




밀양에서, 그리고 부산에서 모인 친구들과 그의 부인들..

지난달에 만났지만 언제든지 만나면 기분좋은 친구들.




달천계곡약수터

천주산은 매년 4월에 진달래 축제(올해는 7~9일)가 열린다.

정상인 용지봉 부근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산행 초입엔 사진에서 처럼

나무로 조각된 장승들이 일행을 반긴다.




사유지 인 듯...

군데군데 잦나무도 보인다.






"만남의 광장" 이정표를 배경으로...

이곳까지 평지를 걸었다면, 이후 부턴 약간의 오르막길이다.




어제까지 봄비가 내렸으니,

오늘 산행하기엔 안성마춤이다.



이곳에서 부터..

연분홍 진달래 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베낭속 간식도 먹고, 땀을 식힌다..





헬기장 근처에 도착하여

다시한번 화이팅을 외치며, 인증샷을 남긴다...




꿀맛이 따로 없는 점심시간

오늘 산행을 위해 밀양 친구가 산나물과 두릅나물 등을 준비하고,

다른 친구도 통닭과 마른 안주 등을 준비했으니, 술한잔은 기본이였다.







헬기장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정상으로 향하면 사진에서 처럼 진달래 군락지가 보인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더니

연분홍 진달래 보다 친구 부인들이 더...ㅋㅋ




진달래 꽃속을 거니는 할배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

"마님 오늘 즐겁지요?...

돌쇠도 마님이 즐거워 하니 덩달아 즐겁습니당"....ㅋ




천상에 화원이 있다면

천주산 진달래꽃과 같지 않을까??..




목재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곱게 핀 진달래를 가까이에서 즐길수 있다.






 "마금산 온천"으로 유명한 창원시 북면 전경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주남 저수지" 전경




진달래는 엷은 분홍색

보다 먼저 가지 곁눈에서 1 나오고

2~5개가 모여 피며 잔털 있는게 특징이다.

또한 이 꽃은 진달래, 참꽃, 두견화 등 몇가지 이름을 가졌다..



















천주산(天柱山) 정상.

용지봉(龍池峰)이란 표지석 앞에서...

이곳에서 인증샷을 담기위해 많은 산꾼들이 길게 줄 서있다.




정상에서 바라다 본 "창원시내 풍경"




정상에서 조망한 "마산시내 풍경"




오늘 이여인과 사진 많이 찍는다...ㅋ






함안경계 지역으로 하산 하면서...






가파른 하산길을 지나..

차량이 다닐수 있는 소방도로(임도)에서...

힘든 산행 마다하지 않은 부인들께 감사를 전하며...



다음달에 다시 만나 산행하기로 약속하고..

밀양으로 그리고 부산으로 친구들과 헤여졌다..


참고 ;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천주산계곡주차장" 입력,

주차장은 무료이나, 협소하여 평일에도 주차하기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천주산은 봄엔 진달래와 철쭉꽃으로

가을엔 억새가 장관을 이뤄 산행하기 좋은 산이다.

봄이면 연분홍 진달래와 오가는 사람들의

울긋불긋한 옷차림으로 온 산이 불타는 듯하며,

용지봉(龍池峰) 정상 주변엔 진달래와 철쭉의 군락을 이루고.

꽃 피는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유명산이다.